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덤
죄송해요. - ‘그 날'을 기점으로 서서히 몸이 무거워졌어. 속도 예민해져 쉽게 울렁거리고 목구멍에서 자꾸만 신물이 올라와 급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어. 며칠 동안 계속되는 미식거림에 패트롤도 돌지 못하고 메이가 준 쿠키마저 헛구역질로 다 토해냈어. 학교가 끝나면 정신없이 집으로 돌아와 잠만 자대 밀려진 숙제가 한가득이었어. 아랫배를 알싸하게 감싸는 통증에 ...
6. “형.” 나는 비겁했다. 여기까지 정국이 마음을 알고서도 기꺼이 도망치고 싶었다. 도망쳐야만 했다. 정국이 마음을 도저히 마주 볼 자신이 없었던 거다. 걔 고백을 듣게 될 날이 언젠지도 모르는데 기왕이면 아예 없애버리고 싶은 마음에 멋대로 굴었고, 순간 어쩌면 내가 제 정신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왜 갑자기 그만둔다는 건데요?” 평소보다 더 힘주...
3. 이게 꿈이든 생시든, 일단 과거 속의 시간의 살아가야 만이 내 현실의 시간을 돌릴 구실이 생길 테니까. 적응하는 건 금방이었다. 한 번 살았던 삶, 두 번 못 살 이유는 없지. 내일 입을 옷 걱정 없이 교복을 입었고, 학교를 갔고, 노래방 또는 오락실 근처에서 마주치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고3의 현실을 직시하라는 스승님들의 잔소리를 들어야만 했...
“제 인생엔 노력이 필요가 없어요.” 오늘부로 모든 공시생 생활을 종료했다. 노트북 화면 위로 당차게 뜨는 불합격 글자를 보고도 썩 괜찮았다. 애초에 기대를 안 했는지도 모른다. “암만 노력 해봤자 타고난 팔자는 못 이기더라고요.” 현타를 좀 늦게 겪었다. 물밀 듯이 서서히 파도처럼 덮쳤다. 우리 지민이 공무원 준비한다고, 합격하면 해외여행도 보내주고 용돈...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벨져와 루드빅이 동거를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째, 벨져는 루드빅에 대해 꽤 많은 것을 깨달았다. 루드빅의 사소한 행동이나, 버릇, 식습관, 그리고 트라우마까지도. 벨져는 단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루드빅은 단 것을 좋아했다. 벨져는 혼자 자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루드빅은 혼자 자는 것을 좋아했다. 벨져는 때때로 바깥에 나가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것을 좋...
긴 꿈이었다. 잃어버린 사람들을 되찾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비겁하고 어리석은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살아나가는 꿈. '개꿈인가.' 정은창은 손가락을 하나하나 까딱, 조심스레 움직였다. 달팽이가 움직이는 듯 느리게. 건반을 치듯 순서대로. 기억 속의 손과는 다르다. 상처도 거의 없고, 낙인처럼 새겨진 흉터들도 보이지 않았...
테니스의 왕자 치토세 센리 X 사나다 겐이치로 릿카이의 사나다와 시텐호지의 치토세, 얼핏 보기에 두 사람이 엮일 일은 없어 보인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좌선을 가는 것으로 시작해 성실한 하루를 보내고 9시면 잠드는 사나다와 8시에 일어나 한들한들 근처를 방랑하다 느지막이 수업에 들어가고 11시에 잠드는 치토세. 한 사람은 바른 생활의 표준과 같은 사람이었고...
1 (커뮤니티 '용호상박' 에서) 어렸을 적, 하면 기억나는 것은 손에 꼽을 수 없도록 많다. 여기저기 깨져 널부러져있는 술병들, 그리고 그 병들처럼 널부러져있는 취객. 헐벗어서는 남자를 유혹해 하루 벌어 하루 살던 여자들. 큰 소리로 욕을 하며 아이들을 쫓아내는 험악한 아저씨는, 결국 떼로 몰려온 아이들에게 두 손 두 발 내놓고 당하고만 있었다. 어미 아...
기분 나쁜 꿈을 언제부터 꾸었는지 그 자신은 알지 못한다. 어쩌면 그 일이 있었던, 2년 전. 지금과 같은 가을일 때부터일까.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랑하고 알고 지냈던 존재들이 덧없이 쓰러져 가는 풍경을 되새기며 자신은 잠시 숨을 멈췄다. 몸을 일으키자 뻐근한 마디들이 비명을 질러댔다. 열린 창문으로 싸늘한 바람이 습한 낙엽 냄새를 싣고 방 안을 휘돌았...
2031년의 겨울, 눈이 오는 날. 평범한 가정집의 가정부 안드로이드는 처음으로 손에 펜을 쥐었다. 문학적 재능이 프로그램 되어 있지 않은 그의 손에서 뻗어나가는 유려한 곡선은 어린 아이같은 순수한 문장을 그려내었다. 누군가가 보았다면 비웃을만한 자그마한 새싹은 양지바른 곳에 묻혀 보드라운 손길을 받았다. 꽃 그림이 그려진 귀여운 다이어리에는 유치하지만 다...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