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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최윤은 전보다 좀 더 자유로진 몸을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1차적 목표는 화장실이었다. 화장실에 급한 불을 끄고 주방으로 향했다. 2차적 목표는 물이었다. 주방 한편에 자리 잡은 냉장고 문을 열었다. 생수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정렬 지어있었다. 최윤은 맨 앞에 놓인 생수를 꺼냈다. 뚜껑을 돌리자 새 뚜껑에서만 들을 수 있는 탁탁탁 소리가 나며 열렸다. 최윤은 ...
“예. 블랙우드입니다.” –박사님. 리나입니다. 통계 돌린 데이터베이스 첨부파일로 메일 보내드렸어요. “나중에 확인할게요. 수고했습니다. 푹 쉬고.” 띠롱. 통화 종료와 함께 다시금 적막이 찾아들었다. 오늘도 오카나간의 날씨는 좋아서, 레지던스의 블라인드를 끝까지 걷은 뒤, 내리쬐는 햇볕을 받으며 소파에 늘어지게 누워 피곤함을 달래는 중이었다. CPF 학술...
‘넌 진짜.. 나쁜 새끼야. 이제노 넌 최악이야.’ 아아.. 언제였더라.. 아직도 남아있는 술기운에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아.. 큼.. 인준아. 물좀.” 목이 쉬어 듣기도 거북할만큼 목소리가 갈라졌다. 하지만 밖에서 들리는 소리따윈 없었다. 쩝.. 입맛을 다시며 제노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맞다. 나 인준이랑 헤어졌지.’ ...
나의 별에게 지우서준 " 형이 좀 손이 가는 편이긴 하지. " 필현의 말에 곁에 앉은 호민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죠. 그런 편이죠. 서준이 돌아보자 지우도 고개를 끄덕였다. " 강서준이 좀 그렇지. " " 좀 그렇지?? " " ... 틀린 말은 아니잖아. " 물끄러미 바라보던 지우가 덧붙이자 서준이 발끈하며 손에 든 오징어 다리를 마치 막대기처럼 흔들어댔...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올까?” 이랑이 물었다. 천환은 시선을 해안에 두고 있었다. 그가 난간에 기댄 채로 무심히 대답했다. “올 거야.” “그 머저리가?” “머저리니까.” “그래도 만약이 있잖아. 아무도 안 나타나서 저 불쌍한 여우 새끼 혼자 시시하게 죽어버리면?” 천환은 그제야 이랑을 돌아보고 답했다. “시신이라도 챙겨서 보내주면 되지.” “너무 자상한 거 아니야?” “어떻...
예전에 썼던 글인데 갑자기 눈에 띄어서... ※허술함 주의 '그런가보네' 어둠속에서 퍼런 눈이 번뜩였다. 이내 이불이 힘차게 펄럭였다. 며칠 전 오키타가 했던 말이 머릿속에서 아른거려 잠이 들지 않아 그랬다. 몇년 전에 장난삼아 했던 말을 또 반복해서 해본 것 뿐인데, 대답이 돌아올 줄이야. 그것도 말이 안 되는 대답이. "미친 거다 해." 이불이 또 다시...
w.쟌 - 그 차갑고 하얀 손을 잡았을 때 나보다 따뜻한 그 누군가의 손을 잡았을 때보다 더 가슴이 이상하리만큼 두근거렸다. 차가운 손에 나의 온기가 옮겨가는 그 시간은 더 더디고 따뜻하게 흘러간다. 우리가 처음 눈을 맞췄을 때처럼. 덩치 큰 사범님이 나를 도장 앞으로 데려가 애들을 불러 세운다. '자! 이리 모이자!' 하는 사범님의 부름에 아이들은 제각각...
추천 BGM 프리스타일 - Y 아 그냥 별 이유 없다니까. 뭔 말만 하면 '솔직히 진짜 거짓말안치고' 이러는 게 웃기고, 똥그랗고 작은 얼굴에 커다란 안경까지 써서 좀 다람쥐 같아서 귀엽고, 운동을 좋아해서 그런지 마른 몸에 잔근육 있는 게 은근히 꼴리... 아니 이건 말실수. 아무튼 이민형은 이런 이유로 우리 반 공식 찐따인데, 그런 애를 내가 왜 꼬시려...
나는 그렇다면, 나조차 무엇인지 모를 검은 진흙을 당신의 발 아래에 깔아줘야지. 그래, 내가 베푸는 것이 친절인지, 아니면 당신을 집어삼킬 함정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내주겠다. 그럼으로써, 나는 당신을 향한 탐욕을 보여준다. 직접 손을 뻗어 잡을 용기가 없으면, 이미 들어왔을 때 당신의 탐욕이 질리지 않도록 계속해서 많은 것을 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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