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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묘사, 불합리한 상황, 폭력,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행위 To. .(주)개미싹 전체 From. 권주희 대리 [공지] 카페 프레지에 이용 안내의 건 첨부파일. (
[ 한마디 ] "콘, 우리 말로....말을 못하는구나...." [ 전신 ] (*차례대로 러닝 중 반신, 할로윈 앨리스 분장 그림) [ 외모 ] 풀면 어깨에 닿는 길이의 붉은색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어올렸다. 쳐진 눈매를 가진 눈동자는, 머리색과 비슷하지만 약간 갈색에 가까운 붉은색이었다. 조금 하얀 편인 피부색과 쳐진 눈 등이 조합되어서 순하게 보이는 얼굴은...
* 누군가 나에게 새벽의 기원을 묻는다면 선뜻 대답할 수 없었다. 새벽의 기원. 태초의 새벽이 지닌 순수함을 알지 못했던 까닭이다. 나의 이전에도 분명 다른 새벽이 존재했을 것이다. 새벽은 세상이 생겨난 이래로 밤과 아침 그 사이의 짙고도 깊은 어둠을 담당해왔다. 하나 분명한 건, 난 그 태초의 새벽이 아니었다. 해서 물어보아도 대답할 수 없었다. 삼천년 ...
딱-! 하는 소리와 함께 돌 하나가 날아와 머리에 맞았다. 사추는 그것을 피할 수 있었으나, 부러 맞아주었다. 본디 이곳은 그에게 마냥 온정적인 곳은 아니었다. ‘출신을 알 수 없는 외지인’ 게다가 무려 ‘그 함광군께서 손수 거두어 주신 아이’라는 꼬리표는 또래의 자제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불어넣기에 퍽 좋은 구실이었으리라. 그렇기에 사추는 누구보다도 규율을...
라이엇이 옛날에 루저 같았다는 전제 하에 라이엇도 베놈처럼 어떤 숙주와 깊은 감정에 휘말려서 서로를 뛰어넘는 유대감과 사랑에 헌신한 적이 있었음 좋겠다. 그러다 그 숙주가 어느날 병이 들고 병의 치료법이 불을 사용하는거라 심비오트를 몸에 지닌 이상 치료 불가능한 그런거였고 그 숙주는 치료를 거부했고.. 라이엇이 한밤중에 주파수 자기한테 쏴서 분리하려고 해도...
나는 그날 당신을 안고있었다. 누군가의 의도로 의한 화제로 불타고 있던 그 집 안에서, 나는 당신의 몸을 조금이라도 놓칠까 끌어안았다. 불이 집안에 모든것을 흔적도 없이 태우며 나오는 뿌연 연기와 고기가 타는 냄새가 난다. 숨쉬기 힘들고 헛구역질이 나왔지만 개워내봤자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몸이 뜨겁고 괴로웠다. 아직도 눈앞에 벌어진 상황이 믿기지가 않아...
비가 참 꾸준하게도 내린다. 키리츠구는 인상을 찌푸리고 걷는다. 질척질척한 땅도 추적추적 내리는 비도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과거의 어느 날과 똑같은 날씨다. 우중충한 날들은 그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피치 못하게 비를 맞고 걸어야 할 때는 특히 더. 한숨을 내쉬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런 날씨는 그에게 어떠한 긍정적인 효과도 주지 않는다...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창문 밖은 온통 하얬다. 하늘도 땅도 모두 다 하얬다. 눈이 쌓인 도로에는 발자국들이 남겨져있었다.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나 눈을 맞이한 누군가가 남겨놓은 명쾌한 발자국 같았다. 눈이 다 내리고 난 후의 세상은멈춘것만 같았다. 나도, 세상도, 시간이 지나지 않는 공간에 멈춰있는 것만 같았다. 혹은 그러길 바랬던걸지도 모른다. 겨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고아가 무엇이냐는 보라의 말에 마에는 말을 잇지 못하고 가만히 굳었다. * 마에는 13살의 어리고, 베베 꼬이지 않고, 착했던 과거의 강건우를 떠올렸다. 돌아가신 어머니, 빚을 물려주고 해외로 뜬 아버지, 가난이 지긋지긋하다며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일찍이 일을 시작한 누나, 가족과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어릴 적에 마에는 부모님을 잃었고, 그 옆을...
⎈헤어짐 1⎈ 암전 이후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주변이 많이 소란스럽다. 대충 들리는 소리로는 ‘다시 눈을 뜨시는 건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라던가 대성통곡하는 소리, ‘살려내라, 무슨 일이 있어도 살려내.’라는 이야기. 범무구는 당최 파악할 수 없는 이야기를 ‘백문이 불허 일견.’이라며 이해하려 눈을 떴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황당하게도 자신이 책...
그는 내게 말했다 너는 멸시 당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사랑받지 못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나를 향해 재밌다는 듯이 비웃음을 짓고 있는 그를 보며 나는 말했다. 엿먹어 라고. 먼 미래에 내가 멸시당하고 사랑받지 못하며 살아가고 내가 미쳐서 살인을 저지른다해도. 내 반쪽이 나를 찾아와 위로해 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 아이는 나와 다르니까. 너와 내가 비록 ...
블레이즈 박사는 드물게도 자신을 찾아온 그레이 연구원을 마주보았다. 그는 블레이즈 박사의 사무실처럼 더운 곳을 잘 버티지 못했다. 그의 의지와는 별개로 그의 체력으로 더운 곳에 오래 있을 경우 약 15% 확률로 졸도할 수 있고, 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는 검사 결과에 의거한 행동이었다. 그레이 연구원이 그의 사무실로 찾아올 때는 그가 당장 조수 역을 맡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나한테 이런일만 생기는 건가요. 내가 과거에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내가 일부로 그런것도 아니고, 오로지 실수였을 뿐인데. 내 판단이 서툴고 어려서 잘못된 선택을 했던거 뿐인데. 그게 현재까지도 왜 제 발목을 붙잡나요. 왜 제가 사귀였던 남자들은 제 과거를 가지고 협박을 하는것인가요. 내 과거가 뭐가 그렇게 잘못됬나요. 내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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