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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천문탑을 들락거리느라 조금 미뤄둔 과제 몇 개를 끝내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나니 어느새 저녁이었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갔지? 물론 그건 1학년에게도 자비없이 과제 폭탄을 던지는 교수님들 때문이었다. 레이겐은 어떻게 하면 화남 별점 3점에 달한 누나의 기분을 풀어줄 수 있을까 고민하며 레슬리에게서 알리야가 좋아하는 맑은 초록색 편지지를 얻어왔다. 부...
* 천수는 헤레이스를 찬찬히 올려다보았다. 다정다감하게 내려다보는 시선과 뜨겁지만 상냥한 손길, 너른 품 안의 온기. 남들이 뭐라 하든 그는 자신에게는 한없는 사랑을 퍼부어주는 연인의 속은 상상보다 무서운 구석이 많았다. ‘즉, 이중첩자를 심어놨다는 말이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예언가도 아닌 순수하게 본인의 판단만으로, 심지어 이 점을 아는 사...
작은 아이는 궁금해졌다. 나는 왜 저 밖에서 뛰놀 수 없는 걸까? 아이가 지루한 얼굴로 동화책을 넘겼다. 드르륵, 문이 열리는 소리에 아이가 볼멘소리로 말했다. 선생님, 저도 밖에 나가서 놀면 안 돼요? 병실이 많이 답답해? 잠시 망설이던 의사 선생님이 대답했다. 짐작만으로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음에도 공감하는 법을 몰라 굳이 물어보고야 마는 선생님은 어...
"으악!! 또 접시를 깨뜨리다니..!!오늘만 벌써..다섯번째인데..전..못말리는 덜렁쟁이에요.." 받아라 나의 사랑의 뿅망치~!! 아르모니아님 저의 승리를 지켜봐주세요오!! 이름:루나 테포르 나이:20살 성별:여자 키/체중:137cm/24kg 외관:새하얀 백발의 머리에 머리 위에는 작은 검은 뿔이 있습니다.검은색손톱은 날카로우며 종이정도는 쉽게 자를수있는 ...
오, 편지라. 편지! 다들 내게 글재주가 없음을 알고 부러 이러는 거 아니야? 내 짐가방 아래 가아아아장 깊은 곳에 있던 편지지를 덕에 꺼내봐. 마음에 들어? 비단 편지지에 밖의 무늬는 전부 금박이지. 그 안에 쓰일 내 글씨가 아주 형편없는 오점이 되겠지만 말이야! 하하! 만난지 일주일도 안 되어서 편지를 쓰라니. 안에 쓸 내용이야 흔하고 뻔한 것 뿐이잖아...
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오, 요상한 편지가 궁금하다니 기꺼이 써줘야 하지 않겠어? 기묘한 편지도 쓰고, 빚도 만들고! 내게는 그저 이득이지! 그래도 나름 편지이니 편지 구실을 할 수 있는 글을 써야 할 텐데 말이야. 그으래, 어디 보자. 라고, 해봤자, 만난지 고작 하루밖에 안 됐는데 구구절절 쓸 수 있는 내용이 없잖아? 어어디. 첫인상으로만 보면, 네가 볕드는 오소리 굴에 간 ...
『 겨울의 차가움이 클수록 봄날의 따듯함은 더할 거야. 』 " 이제 이 추위도 무뎌지는 것 같네~ " . . . . 이름: 레이 나이: 30 성별: XY L 겨울, 꽃, 잠 H 더운 것, 간식, 바쁜 것 S 봄 성격 게으른 말투에서부터 말을 천천히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격이 느리고 게으름. 그래서인지 주로 누워있거나 앉아있다. 친절한 안좋은 일이 있어...
술기운에 젖은 채 귀갓길에 오른 밤이었다. 꽤나 과음을 한 탓에, 농밀한 열감이 가득 느껴졌다. 머릿속엔 침대를 끌어안으며 몸을 누일 생각뿐이었다. 그렇게 점점 집에 가까워지던 차였다. 돌연 누군가의 손이 내 팔을 붙잡았다. 갑작스러운 외력에 나는 저항하지 못하였고, 곧바로 담벼락에 밀쳐졌다. 나는 고통을 느낄 새도 없이, 우악스레 내 옷을 당기는 손을 뿌...
이런 식으로 편지를 쓰게 되다니! 아무리 짧은 카드라도 펜을 드는 건 부담스러운 일 아니겠어? 길게 말을 하기에는 서로에게 부담이 될테니까. 우선, 아아아주 부담스러울 편지라는 빙고를 채워준 데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할게. 편지니까 구색은 맞춰야겠지? 네가 쓰는 검은 펜은 뭘까? 아까 널 흘겨봤거든. 깃펜은 아닌 것 같은데. 비슷한 걸 어디선가 본 것 같기도...
“아.......” 청명의 잇새로 낮은 침음이 흘러나왔다. 동시에 그는 자신의 손에서 피어오르는 검붉은색의 기운을 바라보았다. 언뜻 칙칙한 녹색 또한 새어나오는 그 기운은 붉은 매화를 흩날리는 화산의 검수에게서 나올 수 없는 색이었다. 마기(魔氣). 청명은 그 기운의 정체를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었다. 매화검존 시절, 몇십 번은 부딪혔고, 그의 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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