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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따닥, 딱― 한 구석을 차지한 책상 위의 스탠드와 모니터가 발하는 빛만이 비치는 어두운 방 안, 현란한 마우스 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안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기세로 모니터를 노려보고 있는 얼굴만 보자면 꼭 인류를 구하기 위한 해킹이라도 하는 것 같았으나, 모니터 한 가득 떠올라 있는 것은 섬광탄이라도 터진 것처럼 새하얀 빛 속에서 환하게 웃고 ...
'의신.' 명렬은 가끔 의신을 생각하곤 했다. 정적. 아무도 없는 폐가는 너무도 조용했다. 수십년이 흘렀지만 이 공간만은 오롯이 1920년대의 모습으로 시간이 과거에 멈춘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명렬은 하루도 빠짐없이 이곳에서 어둠을 맞이했다. 바닥에서 눈을 떠 주위를 둘러보고 혼자있음을 자각하고나서야 그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사실 명렬은 굳이 이 폐...
다쳤어? 나토리가 마토바를 바라보았다. 긴 앞머리가 유독 오늘따라 오른쪽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길게 늘어진 앞머리에 손을 뻗으려했다가 나토리는 팔을 내렸다. 요괴를 쫓다가 살짝 긁힌 거라고 마토바가 웃었다. 그는 앞머리를 걷어내고 오른쪽 눈 밑에 붙인 반창고를 보여줬다. 보이고 다니기엔 너무 웃긴 모습인 것 같다고 다시 오른쪽 눈가를 가렸다. 혹시 걱정했...
1 / 오키타 소고는 카구라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람간의 선이라는 것을 모르는 건지, 모르는 새에 훌쩍 거리를 좁혀 친한 척 하는 녀석이 마음에 들 수가 있나. 오키타는 기본적으로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편이었다. 어릴 적부터 봐온 곤도나 히지카타라면 몰라도, 제대로 사리구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란 후에 만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여러 겹의 가면을 쓴 ...
- 기다리는 게 싫어서, 한 없이 기다려도 답이 없는 너를 기다리는 게 싫어서 기다리는 게 지쳐서, 가끔 답이 올 때면 잔뜩 들떠서 답변을 하다가도 기다리는 게 싫어서, 하염없이 너를 기다리고는 하다가 기다리는 게 슬퍼서, 많이 바쁜가봐 라며 변명을 해보다가 기다리는 게 싫어서, 혹시나 하고 확인 해봐도 나를 기다리는 건 기다림뿐이라 기다리는 게 나라서, ...
- 날조 범벅. N년이 흐르고 나서 동창회에서 재회한 상태 누군가를 사랑했던 적이 있느냐고, 그는 그렇게 물었다. 그 앞에서 감히 무어라 말을 할 수 있을까. 전과 같은 다정한 미소를 입가에 건 채로, 한때 이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사랑해마지 못했던 그 사람 앞에서. 자신이 대체 그 어떤 말을 할 수 있겠느냔 말이다. 그래, 지금 내가 그 일을 해야겠네. ...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 미래 날조 가득하다 못해 범벅인 홍 ◀ 재 ◀ 황 - 나이는 2N세를 가정 “벌써 몇 병째임까?” 불쾌한 목소리가 귓속에 박힌다. 저절로 찌푸려지는 인상을 참을 수 없었고, 참고 싶지도 않았다. 남이 술을 마시던 뭔 상관이래. 상대방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로 대꾸를 하니, 이내 한숨 소리가 들렸다. 드르륵. 의자가 끌리는 소리가 들렸고, 얼마 가지 않아 ...
“황후마마, 황후마마!” 장춘문長春門을 넘어서기도 전에 제 윗전을 불러대는 태감의 목소리가 급하였다. 그만큼 조급한 걸음이 문턱에 걸려 넘어질 뻔도 했으나 다행스럽게도 그러한 추태를 보이지 않고 무사히 내전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소란스러운 와중에도 황후는 미동도 없이 손에 들린 꽃의 잔가지를 똑, 똑 잘라내었고 그의 곁을 지키던 측근시녀, 수정이 태감을 ...
홈은 알림 기능이 없어서 그래도 꼬박꼬박 여기에 알려드리려고 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하늘이 무겁게 가라앉으면 너는 조용히 바닥을 쓸었지 손바닥으로 그러모은 먼지들은 너무 쉽게 공기 중으로 떠올랐어 가슴이 시끄럽게 내려앉으면 너는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고 푹 젖은 얼굴로 가만가만 말해주었잖아 숨과 함께 삼켜지던 말들 요란한 천둥소리에 숨어들어가고 어두운 배경을 뒤로 하고 하얗게 창밖으로 날아가던 것들 허우적대도 별로 달라지는 건 없었어 ...
명렬의신 01. 김의신은 윤명렬이 제 손을 박살냈을 때에도 울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는 바이올린을 켰으며 유학길이 결정되어 있었고 윤명렬은 망치를 집었다. 형은 내 맘 이해하지?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켜둔 손가락을 내려다보며 명렬은 조용히 물었고 김의신은 묶여있는 탓에 희게 질려가는 제 오른손과 그보다 더 하얗게 질려있는 명렬의 말간 얼굴을 번갈아 들여다보다...
그를 북극으로 불렀을 때, 난 이미 죽을 각오가 되어있었다. 그가 날 쏠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했고, 나의 복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 믿었다. 그가 잡으려던 총을 잡고, 총구를 그에게 겨눴다. 그의 눈빛은 흔들렸고, 난 그가 내 손 안에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천천히 총의 앞 부분을 잡고, 총구가 나를 향하도록 그에게 총을 건네주었다. 죽을 각오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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