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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비바람이 불더니 다시 겨울에 온 듯 했다. 벚꽃이 핀지 얼마나 되었다고 예쁜 거 보기도 전에 다 져버렸다고 울상이였던 선호의 얼굴이 스쳤다. '콩나물 국밥 먹고 싶어. 저번에 그 집 맛있었는데. 이사오면서 멀어져서 자주는 못가겠다. 언제 날잡고 다녀오면 안돼?' 주말에 피곤해서, 평일엔 일하니까. 속상한 말들로 미루고 미뤘던 일이 떠올랐다. 진동이 ...
- 창작사니와 有 [ 하시모토 에이타/男/인간 ] - 검 부숴지는 언급 有 - 죽은 미카즈키를 그리워하며 버티는 야만바기리의 이야기 (브금과 함께하면 더 좋습니다!) 2215년. 모든 소행군이 소멸되고 마지막 전쟁 이후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평화를 선언한지 어연 2년. 혼마루는 조용하지만 시끄럽게 흘러가고 있었다. 만년 벚꽃이 활짝 피어 꽃들이 바람에 흩날리...
(https://twitter.com/yoon_ro/status/1102931632716079105) "오, 샘." 다정히 귓가에 내려앉는 목소리. 루비는 조금 전까지 자신들의 신이자 아버지, 루시퍼를 다시 세상으로 불러냈다는 감격에 취해 떠들고 있었다. 그 들뜬 음성에서 지금은 저를 향한 연민이 느껴졌다. 연민이라. 악마라는 족속들이 연민을 느낄 수 있던...
(https://twitter.com/yoon_ro/status/1102926853180805121) 지독한 어둠. 샘이 팔로알토로 떠나던 날 밤도 꼭 이렇게 어두웠다. 밤은 원래 깜깜한 암흑이라지만 그날은 유독, 더 지독히. 세상 모든 빛이 사라진 듯했던 그날 밤 이후 2년이 흘렀다. 창 밖에서 새어 들어오는 희미한 불빛에 아이 태를 완전히 벗은 동생의 ...
0. 그의 냄새에, 시선에, 손끝에, 목소리에, 걸음걸이에 모든 촉이 세워진 듯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었다. 익숙하고 씁쓸한 향이 옅게 다가오는 순간이면 그가 자신의 근처에 있다는 것을 몸이 먼저 깨닫는다. 그가 걸어오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고 끝내 시선을 두어야만, 멈췄던 시간이 흐르듯 모든 것이 비소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 당...
“죄송합니다, 레이겐씨. 저는 그냥 레이겐씨에게 빵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아니야, 세리자와. 집에 불은 나지 않았으니 그거면 됐다.” 레이겐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울먹울먹한 얼굴로 매달리는 세리자와의 등을 차분히 쓰다듬어 주며, 그냥 허무하게 웃었다. 온 집안에 밀가루반죽으로 추정되는 잔해가 남아있지만 이 정도로 끝난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
깜장여우 카톡테마 아코, 아이콩ⓒ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 다크모드 버전입니다!악마테마 이후로 어두운 테마는 오랜만이에요..^//^ +좋아해주셔서..클로버 버전도 추가합
1 무영은율/은율무영 봄이라 벚꽃은 피고 바람은 불고. 너는 벚꽃나무 아래에서 더 희더라. 그림자도 너는 비껴서 드리워져. 떨어지는 눈송이를 맞고 서있는 너. 그래 어쩌면 전부 벚꽃잎으로 와르르 무너지는 환상일지도 몰라. 경계는 어디야? 숨이 닳아 자꾸만 빛을 뿌리는 백색왜성. 죽어가는 것들은 모두 하얀색이야. 결코 뒤돌아보지 않는 것조차 너답다. 항상 제...
트친님께 드린 조각글입니다 원피스 샬롯 오븐 X 샬롯 카타쿠리 오븐과 카타쿠리는 사귄다. 한날한시에 태어나서 끌리는 건진 몰라도 서로에게 끌렸다. 본인들은 아니라고 부정하겠지만 이는 명백한 사실이었다. 가장 먼저 눈치챈 건 페로스페로였다. 두 형제 사이에 묘한 기운이 도는 걸 느껴 사실 둘이 서로를 향한 감정을 깨닫기 전부터 알았다. 그 다음은 콩포트. 토...
1. 뱃숲, 웨인클락으로 어느 순간 엇나가버린 빌런뱃과 그런 그의 손에 만들어진 로드숲이 보고싶다. 처음엔 슈퍼맨도 자신이 그런 존재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저 그가 원한 건 조금이라도 자신의 진심이 배트맨에 닿는 것이었다. 그의 곁에 서서 그의 발자국을 따라 걷다보면 언젠가 그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넌 나와 달라."라고 항상 배트맨...
“조심해서 가.” 녀석의 말에 고개를 주억거렸다. 신발을 신는 손이 겉돈다. 평소처럼 묶인 운동화 끈이 거슬려서 괜히 고쳐 신었다. 내가 머뭇거리고 있는 와중에도 레이겐은 더 이상 말을 잇지 않았다. 신을 고쳐 신는 나를 구경하고 있는 레이겐. 숨소리가 느껴질 정도로 가까운 위치에 그가 앉아있다. 팔을 뻗어서, 서로 꼭 맞잡고 있는 저 손을 잡으면 되는 일...
그는, 언제나 내 주변에 있었다. 그 웃음소리.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 창백한 얼굴까지. 나는 언제부턴가 그가 그림자를 닮았다고 생각했다. 의자에 앉아 저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말아올리는 그는, 어떤 생각을 숨기고 있는지 뻔히 알 것 같다가도 읽을 수가 없어서, 그저 눈을 피하게 만들었다. 그러면 그는, 비스듬히 내 목을 시선으로 훑으며 습관처럼 입술...
<초여름> 벤치에 가만히 앉아서 눈을 감고 있었다. 바람도 시원했고, 내가 앉은 자리를 가득 덮어주듯 흐드러지게 내려온 버드나무 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바스락 소리도 듣기 좋았다. 거기에 매미 우는 소리까지 귓가에 울려와, 이제 정말 여름이 다가오는 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슬며시 눈을 떴다. 그늘에 부숴지듯 가려진 햇볕이 신기한 그림자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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