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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선도중학교 금박은 다 벗겨져 기분나쁜 색으로 얼룩져있는 청동생의 간판이 걸린 이 학교는 동네에서 이름 한번 날렸다는 불량아와 양아치들은 싹다 끌어모은,소위 말하는 꼴통 집합소였다. 이름이 이름이니만큼 사고란 사고는 다 저질러놓고는 개선의 여지가 하나도 없는,부모조차 포기한 인간 말종들-예외가 있다면 아마 찢어지게 가난하거나 부모가 없는 사회적 약자 위치...
이 글은 전독시 2차 창작 글입니다. 전독시를 끝까지 읽지 않으신 분은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글을 쓴 게 처음이라서 많이 어색하고 부족할 수 있습니다. 담배라는 요소가 나오기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은 뒤로 나가기를 눌러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욕설이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고 나옵니다. 주의 부탁드려요. 김독자. 28세. 남성. 김독자 컴퍼니 공동대표. 특징 -...
인간의 빛나는 이성 속 숨을 죽인 어리숙함, 불결한 육신을 향긋하게 만드는구나 트렁크는 이미 잡동사니로 가득 차 있었다. 사이하라가 보기에 읽을 수 없는 언어나 기호로 된 책이 열 권씩 묶여 있었고, 남은 구석 자리엔 그야말로 "이것저것"이라는 말로 표현될 물건들이 놓여 있었다. 개중 방울이 달린 그것은 악기 같기도 했고 무속 신앙에 쓰이는 어떤 퇴마 물품...
반차를 냈다. 갑자기 왜냐고? 그냥 ㅎㅎ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건 휴식.. 특히 예정되지 않은 휴식이라면 더 좋다. 마침 중요한 일들도 다 끝냈고 여유가 있는 편이라 당일 반차를 냈다. 그전날까지 야근을 밥먹듯이 해서 팀원들은 눈치를 주지 않았다.. 어느새 포타가 내 개인 일기장이 된 느낌. 그래더 꾸역꾸역 오늘 하루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이번주는 장마 소식...
6월 11일 발간되었던 서태웅x강백호 소설회지 웹발행본입니다. *차후 통판 예정 없습니다! 샘플 링크: *해당 소설에는 유혈, 폭력, 마약, 총기류, 갱단, 트라우마, 사망 소재에 관한 직‧간접적인 묘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부디 열람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 소설은 만화 ‘슬램덩크’의 2차 창작 팬북이며, 어떠한 종류의 영리적 목적도 추구하지 않음을 밝...
“너 진짜 씨발놈이다.” 김태래가 핏발 선 눈으로 나를 노려보면서 그랬다. 내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한 걸까. 토할 정도로 내 결혼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한테. 죄스러웠다. 얼굴 안 보고 산 공백만큼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반면에 용기 한번 제대로 못 내서 기다리게 하고 결혼까지 하게 만든 김태래에게 내려진 대가라고 치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 다시 우울...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본 글과 전작,
내 정신은 택시안에서 바라본 별빛과 함께 맑아지기 시작했다. 내 한쪽 어깨를 감싼 그의 커다란 손과 밀착되어있는 두 개의 육체가 우주의 일부가 되었다. 유난히 맑았던 그 날 밤, 광공해도 별빛을 지울 수 없었던 그 밤. 나는그에게 열렬한 내 사랑을 고백했다. “들어가요. 연락할게요.” 그가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내게 말했다. 그리고 잊었다는 듯 덧붙였다. ...
케ㅇㅋ버스 호백이면 호열이가 케이크고 백호가 포크엿으면 좋겟어 호열이는 백호 너라면 먹혀도 좋아 이러고 잇고 백호는 제발 그런말좀 하지마 하면서 식욕이 치솟을때마다 제 손을 물고 엉엉 울면서 버티는거... 사랑하는 사람한테 먹히는건 좋은일이잖아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먹게 되는거잖아... 차라리 네가 포크였으면 좋겟어 호열아. 하면서 자기 앞에서 주저앉아 우...
개학 후 학교는 수시 준비로 정신이 없었다. 정국과 태형은 같은 학교를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었고, 지민은 같은 지역이라도 가겠다며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태형은 공부를 꽤 잘 했고, 그런 태형에 지민은 배신감이 가득한 얼굴로 태형을 쳐다보고 있었다. 정국은 자신과 지민의 미래는 알고 있었지만 태형은 알지 못 한다. 원래였으면 태형은 이 세상에 없었...
방학을 했지만 고3인 정국과 지민, 태형은 만나면 공부를 하였다. 공부하기 싫다며 징징거리는 지민이지만 막상 공부를 시작하면 정국과 태형을 방해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열심히 하는 정국과 태형에 자극을 받는 지 어느 순간 집중해 공부를 하는 지민이다. 태형의 몸은 어느 덧 다 나아서 공부를 한 후 같은 방향인 가끔 밤에 만나 산책을 하기도 했다. 개학 D-...
정국은 지민을 먼저 집으로 보내고 혼자 태형이 있는 병실로 올라왔다. 아무도 없는 8인실에서 커튼이 쳐져있는 창가 바로 옆에 있는 자리로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커튼 앞에 서 작게 한숨을 쉬고 조심스럽게 커튼을 젖히자 누워서 자고 있는 듯 눈을 감고 있는 태형이 보인다. 태형의 얼굴은 상처를 치료한 흔적들과 팔과 다리는 깁스를 한 채 고정되어 있었다. 정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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