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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우주 슬퍼하지 마렴. 나는 다만 잠시 여행을 떠날 뿐이니. 눈을 감았다 떴다. 눈꺼풀에 붙은 물방울을 털어내고 잠깐 앉아 휴식을 취했던 자리에서 일어나 차가운 검집 위에 손을 얹었다. 나는 꿈을 꿀 자격이 없어서 지금까지 편하게 잠자리에 들어 쉬어본 적이 없었기에 이렇게 해서라도 마음을 다잡아야 했다. 내 손으로 직접 그 곳으로 밀어넣었기에 나에게는 당...
‘~한 것이 맹랑하다.’에서 시작된 윈란의 입버릇은 어느새 ‘~하지도 못한 것이 맹랑하다.’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따금 살만큼 산 고룡의 말문을 막히게 만드는 앙큼한 새끼용에게 쓰기 좋은 핑계거리였다. 이는 즉 발 동동 구르는 새끼용을 이내 미치고 팔딱 뛰게 만드는 사유와도 일맥상통했다. ‘무엇이 맹랑한데요?’ ‘아직 접문도 해본 적 없는 놈이 아랫도리부터...
어미는 흙 속에서 먹이를 찾아 아기새에게 주었다. 더 반짝이는 빛깔의 지렁이였다. 어미새는 그 먹이를 소중히 그리고 힘들게삼켜 새끼들이 있는 곳으로 갔더랬다. 그곳엔 어여쁜 아기새 세마리가 기다리고있었다. 첫째 아기새에겐 조개먹이를 주었다. 바닷가근처 갯벌에서 가져온 것이었다. 둘째 아기새에겐 곤충먹이를 주었다. 곤충의 가슴팍엔 여전히 꽃가루가 묻어있었다....
10대 후반쯤 일까. 그녀 어느 학교의 옥상에 홀로 앉아있다. 난간에 걸터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학교에서의 그녀는 정말 행복해 보이고 즐거워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 그녀의 뒷모습에 쓸쓸함이 묻어있었다. " 어..? A야 아직 않갔네? " - 아, 응! 조금 더 있다가 가려고., 너는? " 아, 나는 이즘 막 가려던 참이야! " - 응! ...
니노, 거울 한번 봐봐. 너는 내가 입은 하얀 니트를 잡아당겼다. 네가 어설프게 잘라준 머리는 삐뚤빼뚤해서, 내일은 미용실을 가야할 것 같았다. 한 쪽 입꼬리만 올리고 짓는 웃음이 어색했다. -어... 미안해. 예쁘게 잘라주고 싶었는데. -아냐. 이정도면 잘 자른거지. 손재주가 없는 너였기에 이정도면 잘 자른거라는 나의 말은 진심이었다. 애초에 잘 자르기를...
"내려갑니다." "라져." 무전기 소리와 함께 5명의 인영이 헬기 아래로 낙하했다. 아래는 눈이 두껍게 덮혀있고, 줄을 잡고 천천히 내려간다지만 위험하긴 매한가지였다. 다섯 사람이 모두 안전히 착지한 후에 그들은 얼마 떨어지지 않은 컨테이너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겨울 숲 속의 컨테이너 안은 엉망이었다. 한쪽 구석은 배설물로 범벅이 되어있었고, 그 위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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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에 흔히 떠도는, 용(龍)이 만 년을 산다는 이야기는 유언비어였다. 그 수가 인간에 비할 바는 아니었으나, 나라 하나를 이룸엔 모자람이 없었던 각각의 개체들은 저마다 판이한 수명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생과 사를 비롯하여 자신의 수명을 스스로 정하는 생물이었다. 물론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니나 대체로 그러했다. 단적인 예로 지난겨울 애기동백과 함께 태어...
서녘에 위치한 제국, 태주의 17대 황제 서평에겐 넷의 태자와, 열 셋의 황자, 열일곱의 공주가 있었다. 넷의 태자라 함은, 넷 중 셋은 이미 없다는 뜻과도 일맥상통하였으니 작금엔 하나의 태자라 함이 적절할 것이다. 적장자가 아닌 중자의 신분으로 황위를 거머쥔 서평은, 그것이 제 치부라도 되는 양 정실부인의 첫째 아들만을 태자로 고집했다. 그래서 죽어나간 ...
"ㅋ..캇쨩-""어어, 데쿠새끼 정신드냐?!""나, 나-" 쿨럭거리며 기침하는 너는 다시 힘겹게 입을 열었다. "캇쨩 ㅇ..""뭐? 크게 말해 새끼야. 뭐 필요해? 병원 연락해?""인ㄱ..인공호흡, 필요ㅎ-" 퍽- "..망할 새끼. 그냥 나가 뒤저." 화장실에서 씻는 바쿠고 훔쳐보다 한대맞고 욕조에 빠져 머리 부여잡다가 걱정하는 바쿠고 가슴보면서 강아지소리...
쇼는 한참이나 코트 위에서 뛰어다니는 작은 사람을 바라봤다. 스포츠기자도 아닌 뉴스의 메인캐스터 쇼가 탁구 선수 니노를 인터뷰하게 된 건 순전히 본인의 억지때문이었다. 아이템 회의에서 작가가 드디어 니노의 인터뷰를 승낙받았다고 했을때, 쇼는 번쩍 손을 들었다. 인터뷰는 제가 하겠습니다. 수상 경력도 어마무시하고 국내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는 선수이긴 했다. ...
"좋아하는데 우리가 왜 헤어져." 왜 헤어져야 하는 건데... 눈물만 뚝뚝 흘리면서 우는 모습에도 현우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 흔한 긴장의 제스처마저 없이. 한 번도 저에게 모질게 굴어본 적 없는 사람이, 마치 오늘만을 위해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는 나한테 고마워할 날이 올 거야." "지금은 형이 미워서 죽을 것 같아." 울지 말라는 얘기도 없었다....
그땐 그땐 그랬지. 너에 대한 그 무엇도 모르던 시절. 앎의 소중함을 모르고 너를 그저 바라만 보았지. 고정관념이라는 놈에게 생각의 범주를 좀 먹히고 싶지 않았던 나는 겁쟁이였지. 그 누가 알았을까 나를 먹는 존재가 고정관념 하나뿐이 아니라는 것을. 틀에 박힌 멍청이가 안 되려고 발버둥 치며 오히려 나를 옭아매었지. 몰라서 ' 몰라서 ' 라니 그 얼마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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