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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고딩 AU *5차 랜서x5차 아처 *캐해석 미숙 주의 *아처 진명 주의 차인 것 같은 기분인데 아니, 당연히 그게 맞을텐데 참 간사하게도 자꾸 기대하게 된다. 좋아한다는 말을 몇 번이고 곱씹던 네가 나를 좋아한다는 착각이라도 해줄까봐. -좋아해, 새벽 세 시 "좋아해, 에미야." 그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실수했나. 가장 먼저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
"오늘은, 꼭 고백해야지." 이자나미 히후미(29세, 남)는 매일아침 소꿉친구이자 동거인이자 짝사랑 상대를 출근시키면서 같은 말을 중얼거렸다. 꼭, 정말로, 진짜로, 반드시, 제대로, 끝내주게. 중간 레퍼토리는 무궁무진 했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실천한 적은 없다. 이상하게 그는 농담처럼도 그런 말을 던질 수가 없었다. 돗포가 그 때문에 남들한테 여러 번 고...
고백 김용철은 참으로 바닥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다. 아마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연민성은 그 ‘누구나’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언제나 김용철을 자신이 밑으로 가라앉아도 끌어 올려줄 것만 같은 사람이라고 판단했다. 연민성은 김용철의 그런 면만 볼 줄 알았다. 그렇기에 자신을 잡고 이끌어 줄 사람이라고 단단히 ...
형원과 민혁은 오랜 친구였다. 오늘은 우리집, 내일은 너네집 하며 서로의 집을 드나들던 것이 이제는 그 경계를 무너뜨리고 우리집도 너네집, 너네집도 우리집 하는 사이가 되었다. 맞벌이신 형원의 부모님을 대신해 민혁의 부모님이 형원을 '우리 아들'이라 칭하며 민혁의 밥그릇 옆에 형원의 밥그릇도 같이 놓아준 게, 여름방학이 되면 어김없이 서로의 집에 찾아가 마...
레오이즈 - 파랑, 파도, 고백 Written by. 상어 / ‘파란색’ 보다는 더 청량하고 반짝이는 빛을 담은 색을 무어라 불러야 할까. 레오는 자신의 앞에 마주앉은 세나 이즈미의 눈동자를 보며 생각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파란색, 푸른색, 푸르른색들을 보았지만 이토록 빛을 담은 색을 본 적이 없는 것과 동시에 그 속으로 빠져든 레오는 무한한 망상의 늪에서...
예전의 토르로 돌아왔다. 내가 사랑하던, 그 토르로. 나는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만 둔다고 그만 둘 수 있는 사랑이었다면 고백 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좋은 동생이 되어야 했다. 그가 질투나도 꾹 참고, 둘째 왕자이자 후계 경쟁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했다. 그를 또 잃긴 싫으니까. 그렇게 단호한 토르는, 내 인생에서 두번 다시...
트위터에서 비주기적 월루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14914333145412051?s=61&t=TwICeNBIoRT__UPa7GBNlA
그냥 속으로 삼키기엔 너무나 날카로운 말이라서, 당신을 삼킬 수가 없는데 내뱉을 수도 없어서, 그냥 머금고만 있었다. 그러나 당신은 그것조차 허락 하지 않았다. 나는 결국 뱉어버렸다. '사랑해' 이 한마디의 고통을 참지 못하고 결국 뱉어버렸다. 돌이키지 못할 말을, 그리고 당신을. "뭐?" "난 사랑한다고 말했어." "아무 말도 하지마. 아무 말도." "부...
며칠째 파랗게 맑던 하늘은 오늘도 변함이 없고, 곧 재신과 용하, 그리고 선준과 윤희를 포함한 잘금 사인방 모두가 수강하는 경국대전(經國大典) 강학(講學) 강의가 시작된다. 평소 이 수업을 들으러 갈 땐, 항상 용하가 이각은 일찍 중이방에 가서 나머지 셋과 수다를 떨다가 함께 방을 나서곤 하였다. 헌데 웬일인지 오늘은, 다름 아닌 재신이 먼저 용하가 있는 ...
난 올해로 18살되는 평범한 여고생임 이런 나에게는 태어날때부터 알고 지낸 부랄 남사친이 있음 그날도 어김없이 물고기방에서 건전하게 옷 입히기를 하고 있었음 - 야 김아미, 유치하게 아직도 옷 입히기 하냐?결제한 돈이 아깝다.. - 이응 그럼 니는 유치하지 않으셔서 짱구는 못말려 보냐? - ... .... 아휴.... 이기지도 못 할거면서 오늘도 아가리 존...
* 우선 상이라고 써놓긴 했는데 마저 쓸 수 있을까... "오늘은, 꼭 고백해야지." 칸논자카 돗포(29, 남)는 답지 않게 출근길부터 주먹을 꾹 쥐었다. 그가 분노가 아닌 데에 기운을 내기는 오랜만이었다. 몇 해 전인지의 입사 첫날 이후 처음일지도 몰랐다. 조금 서글픈 말이지만. 그는 오늘에야말로 오랜 짝사랑을 끝내겠다고 다짐했다. 죽이 되든지 밥이 되든...
"나의 어긋남을 깨치고 뉘우칠 테니. 아픔이여, 물러가줘.""너의 어긋남을 깨치고 뉘우쳐볼래? 행복이여, 어서 와줘." 1.<갈증> ** 유독 여름만 되면, 갈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아직 나는 어딘가를 헤매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해. 갈증에는 비단 물리적인 갈증만 있는 게 아니잖아. 물이 마시고 싶어지고, 소금물로 더위 속에서 연명하는 그런 거 말고...
* 슙진 입덕당시 썰 외엔 처음 써봄.* 갑자기 쓰고 싶은게 떠올라서. (아마 누구나 생각했을법한) 늦은 새벽. 그래. 밤보다는 새벽이라 불리워야 할 시간. 조심스레 문이 열리고 피로에 찌든 몸을 방 안으로 밀어 넣는다. 소리 없이 부드럽게 열리는 문. 비싼 집은 비싼 값을 톡톡히 해냈다. 해가 빨리 지고, 늦게 뜨는 겨울. 캄캄하게 빛 한 점 없어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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