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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 사랑해. 결국 삼켜내지 못한 사랑은 언어의 형태가 되어 마음 한 켠 깊숙한 곳에서 뱉어져 나온다. 귓가에서 울리는 빗소리와 턱을 타고 흐르는 빗물이 나를 산산이 부수고 있었다. 아니, 이 빗물은 눈물이던가. 얼음은 떨어지는 비에 조각난 채로 사랑에 스며든다. 이것은 나의 필멸이며, 나는, 그 필멸에 네가 함께해주기를 원했다. 멸해지는 순간은 혼자일 것...
강솔은 여름을 싫어했다. 아이스크림 좋아하고 바다 좋아하고 여름에만 들을 수 있는 매미소리도 좋아했지만 여름은 싫어했다. 땀이 줄줄 흘러 교복이 딱 달라붙는 끈적한 느낌이 최악이라고 말했다. 답답하고 평소에 열이 많아서 여름만 되면 부글부글 삼계탕 안에서 끓고 있는 닭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반면 한준휘는 여름을 좋아했다. 두 사람은 정반대였다. 물냉과 비...
W. Syan 무진은 이제 더이상 반항할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제가 먼저 사랑하여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부당함을 부여할 수 없었다. 제 목을 졸라오는 승윤의 눈은 핏줄이 텨져 붉게 충혈돼 있었다. 무엇이 우리를 이리도 망가트렸는지. 무진은 제가 한 고백을 후회하고 있었다. 다른 이들- 하필이면 그들이 승윤의 친구였던 것이 문제였던 것일까....
204년 4월 10일, 행성이 만들어지고 인류가 시작되어 거물을 다스린지 언 30년이 지난 곳이다. 그리고 그 첫 발걸음의 시작은 역시 드넒은 초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초원 위에는 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한 작은 풀잎들이 꽃들의 찬가를 부르 듯 움직이고 있었다. '바스락' 꽃들의 찬가는 계속 되었다. 한 소녀의 발걸음에 맞추어 바람이 그녀의 뒤를 받쳐...
[세븐틴 팬픽 / 조각글] [원찬 / 쿱찬] - 다시, 여기, 이곳에 - 본 세븐틴과 무관한 내용입니다. - 작가의 온전한 창작물로 무단 도용, 제목, 내용 등을 모두 도금합니다. - 저작권 법에 따라 침해할 경우 고소, 형사 처벌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 PC 버전입니다. - 마이너 커플링이라면 뒤로. -!!!warning!!!- 이는 개인적인 견해와...
* 21스터디 - 10주차 ( 주제 : 지정한 감정 부각시켜 글쓰기 * 지정 감정 : 비통 귓가에 스치는 것은 어딘가 열린 틈으로 살그머니 기어들어온 주제에 빠져나갈 길을 찾지 못하고 바닥에, 허공에 고여 바람이 우는 스산한 소리 같기도 하였고 또 밤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들이 속삭이는 소리 같기도 하였으며 말라 죽어가는 삭정이들이 바스러지는 소리 같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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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비명을 질렀더라, 이런 삶을 살기 싫다고 오열하며 밤이 영원하기를 빌었던 날들도 있었건만. 나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고 매일같이 빌었다. 내일의 해가 뜨지 않았으면. 내일의 하늘이 푸르지 않게 해 주세요, 하고 빌었던 기도가 의미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멈출 수 없었다. 나의 삶이 바뀌는 것보다 세계의 시간이 뒤집히는 것...
*주의. 미약한 자살 언급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공간. 그곳에 한 청년이 쓰러져 있다. 이제 갓 성인이 된 것 같은 그 청년은 눈을 감은 채 미동도 없다. 청년의 옆에 한 여인이 쭈그리고 앉아 있다. 청년만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무래도 청년이 깨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듯싶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청년이 눈을 뜰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솔...직히 예전 그림체가 내가 보기에도 훨씬 낫긴한데ㅋㅋㅋ 저때가 입시 끝난 직후라 그림실력 젤 상향댓을 때여서 우짤수가~~~~ 지금은 저때 느낌 내고 싶어도 못내겠더라,,,흠터레스팅,,,,,
터너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가 떴다. 자신이 있는 곳이 텅 빈 공간이라 생각했지만, 실은 거대한 캔버스 앞이었다는 걸 깨닫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흰 바탕에 질감이 느껴지는 무늬를 보고서야 터너는 몇 발자국 뒷걸음질을 쳤다. 자신이 언제부터, 왜 캔버스 앞에 서 있게 된 건지 떠올리며 텅 빈 액자 안으로 손을 가져다 대려고 하자 캔버스 안쪽에서 물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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