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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처음에는 영 못 미덥고 실없는 바보였다. 온통 까맣게 점칠한 동그란 눈동자는 장난만 그득한 어린아이였고, 또 사랑이라기엔 한없이 가벼웠다. 뭐가 그리 재밌는지 입을 크게 벌려 주변 숨을 다 가져가며 웃던 모습도, 마냥 우스웠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린 여전히 한참 미성숙한 18살에 불과했고 누군가에게서 보살핌을 받는 나이였다. 그래서 믿지 못했다. 못한 것이...
찬열 또한 운명을 거스르는 선택을 해보기도 했었다. 변가 사람을 부르지 않고 혼자 그 일주일을 버텨보기도 했다. 그러나 창자가 뒤틀리고 살같이 도려지는 듯한 고통에 어쩔 수 없이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었다. 참으로 가혹했지만 그걸 외면하기엔 찬열이 받는 반항의 대가가 너무 컸다. 찬열은 자신이 너무 비참했다. 신이 되려면 인간의 정기를 받아야 한다는 ...
윤에게 들키기 않으려 고개를 연신 두리번거리다 확 뛰어들어 산으로 들어갔다. 백현은 얼른 올라가려 했지만 금세 체력이 동나 헉헉거리며 산을 오르고 있었다. 도시 남자 백현에게 19년 인생에 갑작스런 등산은 엄청나게 힘든 일이었다. 게다가 이 산에는 특별한 자기장이 있어 백현의 온 몸을 짓누르는 느낌이 들 것이다. 백현은 도저히 못 가겠다며 중반까지 왔을 때...
이 글은 찬열과 백현의 일상을 짧게 보여주는 글입니다. 에피소드 당 짧게는 200자 길게는 500자 정도로 조각글 형식으로 별로 길지 않으니 가볍게 읽어주세요^^늑대의 작은 애인 외전 W.퓨리몽 1.쿠션 털이범이 된 아기 포메 배켜니 찬열은 언제나처럼 백현이 먹을 밥을 다 차리고는 백현을 부르려고 뒤를 돌아봤어.근데 그 순간 찬열은 할 말을 잃고 말았지.🐺...
- 숲을 보고 싶지 않니? - 네! 보고 싶어요. - 올라타. 찬열은 자신의 너른한 등을 내어주었다. 백현은 살짝 머뭇거리며 그의 등에 올라탔다. 찬열은 백현이 탄 것을 확인하고 번쩍 일어났는데 그 반동 때문에 백현은 그만 떨어질 뻔했다. 반사적으로 목을 꽉 끌어안았다. - 으악! - ··· 이제 놔도 돼. 백현은 머쓱해져서 뒷갈기를 잡고 자리를 고쳐 앉았...
백현은 아침부터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에 눈이 떠질랑말랑했다. 근데 내가 어제 창문을 열고 잤던가? 아무렴 어때, 좋기만 한 걸. 다시 잠들려고 하는 찰나 바람이 점점 더 세게 불어왔다. 아니, 대체 무슨 바람이 이렇게 세게 분담? 살짝 짜증이 올라오려고 했다. - 백현님. 일어나셔야 합니다. 눈을 뜨자 자신의 얼굴 위에서 열심히 날갯짓을 하고 있는 윤이 보...
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이른 아침 자신의 어깨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그 따스한 손길에 잠깐 투정을 부렸다. 그러나 이내 두 눈이 번쩍 뜨였다.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자신이 절대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그 날이···. - 대체 언제쯤 안 깨워도 혼자 일어날래? 어머니의 다정한 꾸지람을 들어도 백현은 일어날 생각을 않았다. 오히려 이불을 둘둘 말아 김밥을 만들어버렸다. 잠 깼으면 얼른...
지난 날 행복했던 모든 것들이 바스러진다. 가루가 되어 저 높이 날아가 버린 것들은 더 이상 주워 담을 수 없게 나에게서 멀어진다. 언젠가 바람을 타고 다시 나에게 돌아올 수 있으려나. 어른들은 늘 말한다. 꿈은 크게 가지는 것이라고. 그건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 말이었나보다. 당신이 나에겐 너무 큰 꿈이라, 감히 내가 큰 욕심을 부렸기에 외려 화를 입었을까...
...이건 뭐지, 난 분명 장례식장에 있었는데.. 찬열은 어리둥절했다. 분명 제 동생의 장례를 치르고 있었는데, 울다가 지쳐 잠에 들었다. 그러고서 눈을 떠보니 집의 침대 위에 누워있었다. 누가 옮겨준건가, 싶어 지금이 언제지, 생각하며 찬열은 곧바로 폰을 찾았고, 그 폰은 찬열이 3년 전쯤에 쓰던 기종이었다. ...뭐, 뭐지..? 라고 생각하며 찬열은 날...
Copyright © 후니안. 完結. 눈물 깔린 백현의 촉촉한 눈동자가 잔잔했다. 아직 어린 너는 감정에 솔직해도 된다. 슬프면 슬프다고, 두려우면 두렵다고 엉엉 울면서 어른에게 기대어도 된다. 아니, 내게 기대고 내게 어리광을 부려줘. 네가 울고 코를 훌쩍이는 모습까지 다 내 눈에 담아낼 수 있게. 쨍한 햇볕이 찬열과 백현을 환히 비추고 상처 투성이에 투...
Copyright © 후니안. (00.) 찰나의 순간을 손에 쥔 것만 같았다. 잡을 수 없는 그 찬란함을 정통으로 맞은 것 같았지. '안녕.' '... ... .' '변백현이야 내 이름.' '꺼져.' '나보다 3살 어리다고 들었어. 잘 지내보자.' '내 말 안 들ㄹ,' '형아라고 불러 줘.' 너와 만나기 몇 해 전 엄마가 죽었다.
백현이 하염없이 울었다. 더이상 나오지 않을 것 같던 눈물이 펑펑 쏟아져 내려 그를 더 주저앉게 만들었다. 무슨 일이냐는 세훈의 물음에도 백현은 대답하지 않고 그저 울기만 했다. 볼록하게 솟아오른 배, 제대로 주저앉지도 못하고 엉거주춤 우는 백현은 누가 보아도 안쓰럽고 위태로이 보이기 충분했다. “일단, 일단 들어와요. 임산부가 그렇게 차디찬 곳에 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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