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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있는 집 자식에 스펙도 짱짱하고 능력도 있고 심지어 원인터 윗선과 연도 있는 여주. 딱히 걱정할 것도 욕심도 없어서 그냥저냥 즐겁게 회사 다니는 여주에게 천대리는 그냥 지나가는 대리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 천대리가 동기인 동식이랑 같이 뺑이 치며 활약하다가 생물팀으로 이동해오기 전까지는. "우리 천대리님 좀 부탁해." 층까지 달라져 자주 뵙기 힘들 ...
12월 중반부가 되자 여주는 벌써부터 1월 1일에 무슨 노래를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해. 새해 첫날 듣는 첫 번째 곡이 그해를 좌우한다며. 덕분에 그런 말은 생전 처음 듣는 과장님도 덩달아 고민에 빠지지. 여주 없이 자기 혼자일 때 그런 말을 들었다면야 요즘 친구들 문화인가? 재밌네. 하고 말았겠지만 지금은 옆에 여주가 있으니까 상황이 다른 거지....
“과장님~” “응,” “과장님~” “ㅎㅎㅎ왜~” “나 진짜 큰일났다.” “왜?” “나, 과장님 만나기 전에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나름 만족하면서 살았어! 근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전혀 아니었어.” “...” “이게 행복이지. 이렇게 과장님 품에 안겨있는 거. 이러고있으면 진짜 그냥 이대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해요.” ...
여주는 크리스마스트리 너무너무 좋아해. 어렸을 때에는 본가에서 가족들과 트리를 꾸미곤 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차츰 안 하기 시작하고. 자취를 시작하고부터는 방이 너무 좁아 엄두도 못 냈지. 그래서 거리나 카페의 트리로나마 마음을 달랬어. 올해도 날이 추워지면서 거리 곳곳에 트리가 자리하기 시작하고. 작년과 달리 올해는 과장님 손 꼭 잡고 거리를 걷거나 데이...
어느 날, 장그래에게 업무 관련 전화를 걸게 된 과장님. 기본 연결음이 아니라 분위기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을 듣고 생각에 잠겨. 그리고 다음날 회사. 과장님은 조용히 장그래를 따로 불러내서 “장그래 씨, 그...전화 걸면 음악 나오는 거.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줄 수 있나?” 하고 물어. 며칠 후, 데이트 준비를 하며 과장님에게 전화를 건 여주. 흘러...
헤어졌다가 다시 연인이 되고 처음 맞이하는 과장님의 생일. 그런데 여주는 오늘 연차를 내고 고향에 가야 한대. 따로 약속한 적은 없었지만 당연히 여주와 함께 보낼 생각이었던 과장님은 조금 섭섭해. 그래도 여주가 미안해할까 봐 아무렇지 않은 척 잘 다녀오라고 하지. 그래. 37이나 먹었으면서 생일이 뭐 그렇게 중요하다고. 멀미하지 않게 조심하고. 바래다주고 ...
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과장님 출장 가기 전날 밤. 나란히 누운 침대 위. 과장님이 출장 가는 게 새삼스럽지도 않은데 오늘은 왜 이렇게 아쉬운지. 괜히 평소보다 더 축 처지는 여주인데 안 아쉬운 척을 해. 항상 어른스러운 과장님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른스러운 척하는 게 거의 습관이 된 여주야. 안 아쉽다. 이틀이 뭐 대수라고... 어른스러운 척을 하느라 아쉽다고는 말도...
여주가 머플러 리본모양으로 매고 짠! 하면 과장님은 함박웃음 지으면서 다가와서 “선물이야?”하고 묻고는 여주 머리 쓰다듬고 볼 만지작 하고 뽀뽀하고, 손 여주 허리에 두른 채로 지그시 감상하다가 또 뽀뽀. “고마워,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야.” 그리고 머플러 툭 풀어낸 다음 목에도 몇 번이나 입을 맞춰. 여주 머리부터 눈, 코, 입, 목.... 진득하게 바...
한국으로 돌아와 회사에 복귀한 여주. 바뀐 회사 분위기에 적응하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이상해. 몇 년만이라고는 해도 이렇게까지 어색할 사이는 아닌데 자신을 편하게 대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지. 이상하게 생각한 여주가 동기들을 닥달해서 알아낸 건 자신에게 함부로 대하면 목이 날아갈 거라는 소문이 돈다는 것. 그리고 그 뒤에 천 과장님, 아니...
과장님과 전와이프가 일적으로 부딪히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여주. 과장님을 믿어보려고 하지만 바쁜 과장님에 의해 홀로 남는 시간이 많은데다가 전와이프의 과장님을 향한 대쉬, 회사 내의 소문, 여주는 알지 못하는 두 사람의 과거 등으로 점점 피폐해져 가. 결국 오해가 쌓이고 쌓인 여주는 과장님에게 이별을 고하고... 과장님은 힘들어 하는 여주를 놔준 후에...
아픈 티도 힘든 티도 내지 않던 과장님이 회사에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은 여주. 겨우 찾아간 병실에는 곤히 잠들어 있는 과장님이 보여. 여주를 바라보는 과장님의 눈은 항상 생기가 넘치고 달달해서 미처 보지 못했는데. 이제서야 보여. 피부도 거칠어졌고 얼굴 살도 많이 빠진 것 같아. 사내연애를 시작한 뒤, 이제 겨우 사원인 저를 지키려고 일과 사내정치에 더욱...
같은 대사 다른 상황. 1. "여주 씨는 그럴 생각 전혀 없는데 나만 혼자 이러는 거지?" 야근하느라 둘만 남은 어두운 사무실에서 갑자기 여주에게 으르렁거리듯 말하는 과장님. 아니, 내가 뭘....? 과장님은 또 혼자 뭘...?하고 어리벙벙한 여주의 반응에 미치겠는, 여주의 별 의미 없는 손짓 몸짓 표정 숨소리 하나에도 안달 나고 달아오르는 과장님.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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