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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르르 님, 요정 님
<다이아몬드 에이스> 2차 연성* 학교생활! AU 쾅쾅. 문을 내리치는 소리가 몇 분째 이어졌다. 조노인가? 아니면 다른 누군가? 어찌 됐든 밖에 있는 건 안으로 들어오고 싶어 한다는 걸 알겠지만 열어줄 수 없었다. 잠금장치가 문 앞에 있는 옷장으로 가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를 다시 밀어내야 열어줄 수 있는데, 안에 채운 게 꽤 무거워서 나 ...
15. 성채 끝에서 장작의 왕 중 하나인 심연의 감시자를 쫓아내고, 료씨가 나타나길 기다렸다. 그러나 며칠을 지나도 료씨는 나타나지 않았다. 혹여나 제사장에 돌아가 있는 건 아닐까 싶어 찾아갔지만, 제사장의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료씨를 보지 못했다고 했다. '독 늪을 돌아볼까? 하지만 그러다 또 길이 엇갈리면?' "재의 귀인. 항상 같이 다니던 다른 귀인이...
1. 깰 수 있을 리 없었던 깊은 잠에서 눈을 떴다. 작은 틈 사이로 빛과 함께 흘러오는 어렴풋한 종소리가 나에게 속삭였다. '장작의 왕들을 뒤쫓아 불의 계승을 이을 것. 그것이 재의 영웅, 당신의 사명.' 내가 묻혔던 관의 뚜껑을 거칠게 차올렸다. 자그마했던 빛 한줄기가 단숨에 거대해져 나를 향해 쏟아졌다. 눈이 욱신거렸다. 떴다 감기를 몇 번 반복하고 ...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끼익- 소리가 나는 나무 바닥, 방 전체를 감싸고 있는 회색 벽, 천장에 길게 매달린 작은 전등 하나, 그리고 -그가 아주 사랑했던 연인이 바람도 좀 쐬고 환기도 좀 시키라며 만들어놓은- 검은 커튼으로 가려진 커다란 유리문. 온통 무채색으로 가득한 그의 작업실은 한없이 우울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새하얀 캔버스 앞에...
코미나토 형제가 한 방에서 이층침대를 쓰던 시절,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이 좀 더 빠른 하루이치는 종종 료스케에게 잠이 오지 않는다며 칭얼거렸다. "료쨩, 잠이 안 와." "또? 알았어." 오늘도 자신을 찾는 하루이치 때문에 료스케는 읽고 있던 만화책을 엎어놓고 하루이치의 침대로 올라갔다. 배 위에 다소곳이 손을 올린 채 바르게 누워있는 동생 옆으로 침대 ...
커튼으로 모두 창문을 가려버린 어두운 방안에서 나는 쇼파에 다리를 모으고 앉아 스포츠 채널만을 돌려가며 야구 중계를 찾고 있었다. 장마의 여파인지 다른 곳은 모두 우천취소가 되어 야구경기는 겨우 하나밖에 열리지 않았는데, 그마저도 원래라면 내가 뛰고 있어야할 시합이었기에 그 시합을 차마 보지 못하고 화면을 돌려버렸다. 하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그저 지나치지 ...
우천시워터파크 님, 북마녀 님
늦은 밤. 드러누운지는 한참이지만 잠을 잘 수가 없어 계속 뒤척이던 나는 이불을 걷고 침대에 걸터앉았다. 깊은 한숨과 함께 눈을 가렸던 손틈사이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료씨.. 언제 돌아올지 모를, 혹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 그의 이름을 나는 몇번이고 몇번이고 되뇌며 조금 전의 일을 떠올렸다. 나의 끈질긴 만류에도 돌아서서 가는 그를 보며, 내 ...
* 료씨 많이 죽음* 모치도 죽음 0. 그날은 비가 왔다. 어떤 날은 눈도 내렸다. 또 어떤 날에는 하늘이 맑았고, 또 다른 날에는 구름만 가득했다. 덥기도 했고, 춥기도 했다. 처음에는 어땠을까. 아, 그래. 그때는 우박이 떨어졌다. ... 1. 우박. 하늘에서 저주라도 내린 듯, 떨어지는 얼음은 길바닥에 널려있는 돌보다 훨씬 크고 단단했다. 인간이 만든...
하늘에 붉은빛 구름이 드리우자 마을이 시끌시끌 움직였다. 광장에는 캠프파이어를 위한 장작 탑이 생기고, 그 주변으로 술과 음식들이 쌓였다. 바삐 돌아다니는 어른들 사이로, 아이들은 저마다 분장을 한 채 한 손엔 바구니를 들고 돌아다녔다. 최근 들어 유령이네 뭐네 그런 이야기를 하더니, 각자 오늘 입을 옷이 겹치지 않게 준비한 모양이었다. 아이들은 떼거리로 ...
난 왜 아직도 니가 자꾸 생각나는지,난 왜 한밤중에 깨어, 숨죽여 우는지. 모든 일과를 마치고 건물을 나서니 새하얀 눈이 세상을 끌어안고 있었다. 평소대로라면 눈쯤이야, 하며 대수롭지 않게 그 속으로 들어갔을 테지만, 욕심쟁이 어린아이처럼 세상의 모든 것이 자기 것이라는 것처럼 품는 모습에 쉽사리 발을 내디딜 수 없었다. 집에 가긴 가야겠는데, 눈은 쏟아내...
"오늘 유성우 떨어지는 날이라면서?" 옆을 지나는 사람들의 대화가 쿠라모치의 귀에 꽂혔다. 그게 오늘이었나, 작게 중얼거린 쿠라모치는 보고 있던 웹툰을 잠시 내리고 검색창을 켰다. 인터넷 속 기사들은 너도나도 최고의 우주쇼라느니 뭐니 하며 떠들어대고 있었다. 다른 때보다 유난히 호들갑인 걸 보면 많이 내리긴 하려는 모양이었다. 괜스레 쿠라모치의 마음이 들떠...
"여긴 어디…. 으헉, 내려야 돼!" 기찻길에서 시작해 어머니, 그 녀석, 세이도 시절, 팀 등등으로 이어지는 생각을 하다 어느 순간부터 잠들어버린 것 같았다. 감겨있던 시야를 뜨자 처음으로 보인 것은 목적지가 적힌 기차역의 간판. 잠에서 제대로 깨지 못한 채 대충 주머니에 지갑과 핸드폰만 있는 것을 확인하고 허둥지둥 뛰어내렸다. 문을 닫고 떠나는 기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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