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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시드머니부터 악착 같이 모은다, 최대한 빨리.
BGM : KARE KANO SOUND TRACK(一期一会[일기일회]) “기어가 원래 몰던 거랑 조금 다르네……” 설레요, 선배. 사이드 브레이크와 기어를 요리조리 체크해가면서 현이 입술을 크게 벌리며 웃어 보였다. 가경은 아직도 이 상황이 의아해 공항에서부터 품었던 의문을 슬쩍 꺼내었다. “어떻게 한 거니? 이번 여행에 차는 없다고 괜히 운전하고 싶은 마...
웬일로 제 시간에 퇴근한 현과 함께하는 저녁이었다. 가경은 차고 앞에서 현을 기다렸다가 현의 해사한 웃음을 맞아줬다. "선배~~ 선배선배, 보고싶었어요" "응, 나두" 언제부턴가 현의 퇴근 인사말은 '다녀왔어요'가 아닌 '보고싶었어요'로 바뀌었고, 가경은 그 말이 늘 반가웠다. 가경은 현이 없는 동안 종종 '보고싶네'라거나 '보고싶다'라는 말을 중얼거렸기 ...
저 멀리 애달프게 그리던 이가 다가온다. "차현." 저를 부르는 건조한 목소리 쪽으로 고개를 돌리던 현이 미간을 잔뜩 찡그렸다. 눈이 부셨다. 또각또각 다가오는 이의 등 뒤로 늦은 오후의 햇살이 떨어지고 있었다. 아려오는 눈을 몇 번이나 깜빡이며 현은 이 눈부심이 햇빛 때문인지, 가까워져오는 그이 때문인지 잠시 고민했다. 영민한 머리보다 세차게 요동치는 심...
유난히 노을이 붉디 붉은 날이었다. 현은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고 이상할 정도로 우겨댔고, 가경은 그런 현을 보며 푹,푹, 웃었다. 그렇게 버스가 타고 싶냐는 가경의 물음에 현은 주저할 것도 없이 고개를 주억거렸고, 가경은 일단 너의 소원아닌 소원을 들어나 보자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평화로운 시간, 앳된 노을이 지고 있었다. 퇴근시간에 맞물린 버스는 ...
BGM : Sugarbowl - 어떤 사이(Original.ver) 스파르타에서 마지막 차를 타고 도착한 모넴바시아는 이미 잠든 지 오래였다. 산들거리는 바람과 함께 야경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현과 가경 둘 뿐인 듯했다. 숙소 근처의 불빛이라곤 마을 중간마다 띄엄띄엄 서 있는 가로등과 지금 앉아 있는 발코니 옆의 무드 등, 그리고 달빛이 전부였다. “선배, ...
[선배, 점심 먹었어요? 여기로 와서 같이 먹을래요?] - 아니, 괜찮아. 여기서 먹을게 [괜찮겠어요? 제가 갈까요?] - 아냐, 정말 괜찮아. 나 대표랑 밥 먹으면서 할 얘기도 있고. [알겠어요, 잘 챙겨먹어요, 사랑해요!] - 너도 잘 챙겨먹어, 현아 [그거 말구요, 선배, 사랑해요!!] 채팅창을 응시하며 가경은 잠깐 골똘히 생각했다. 오른쪽 입꼬리에 ...
가바나 님, 직업인 A 님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비가 쏟아졌다. 현은 퍼붓듯 쏟아져내리는 빗줄기를 원망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창가에 턱을 괴고 앉았다. 사실 요 며칠 기대감에 부풀어 이 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TFT 업무가 종료되고 맞는 첫 주말이자, 가경과 근교로 드라이브를 나가기로 약속했었던 날이었다. 저 망할 비만 아녔더라면 정말 ...
"현아, 현.." 가경의 목소리가 현의 입술에 말려들어갔다. 가경이 현의 양 팔을 붙잡다 싶이 움켜쥐었으나 무작정 다가오는 현의 힘을 막을 수가 없다. 현이 밀어붙이는대로 그렇게 밀려난 가경의 등은 거실 바닥에 붙었다. 가경이 가쁜 숨을 뱉는 족족 그 숨마저 현의 목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질투난다고, 질투했다고 말해줘요, 어렵지 않잖아.. 현이 치...
#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알아도 티낼 줄 모르는 가경을 지켜보는 건 정말이지 고문에 가까웠다. 끙끙 속으로 곪아가는 가경이 차라리 나 아프다고, 힘들다고 울음이라도 터뜨렸으면 싶은 날들이 많았는데. 이젠 그 아픔을 보듬어 안아줄 만큼 나도 컸다고, 예전의 선배만큼 단단해졌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경은 꾸역꾸역 아픔을 참으며 ...
등장인물 소개 <차현> 교도소에서 근무하는 교도관으로 7급, 교위이다. 불릴때는 주임이라고 불린다. 7급 자격증 관련 특채로 시험을 쳐서 교도관이 되었고, 현재 근무하는 교도소에서 제 3사동을 담당하고 있다. 차현은 보안과 소속으로, 보안과는 야간근무를 전담하는 교도소의 핵심부서이며, 가장 사고가 많고 스트레스가 많은 부서이다. 휴일은 보통 2주...
해가 짧아져 노랗게 물들어가는 하늘은 계절의 간극을 말하고 있다. 오늘은 한 달 전부터 예정해놨던 현과 가경의 집들이 날이었다. 사실 집들이라고 하기엔 애매했던 게, 현재 현의 집에 가경이 들어온 것이었고 실제로 둘이 함께 살 집은 다음달에 입주 예정이었던 것이다. 현과 가경은 타미를 언제 초대하느냐로 많은 논의를 해야했다. 진짜 '우리 둘'의 집에 초대하...
IT 기업인의 밤. 형식적이고 의무적인 시간들은 늘 고루하고 따분했다. 홀로 VIP 만찬 테이블에 턱을 괴고 앉아있는 가경의 검지 손가락 끝이 와인 글라스 립 주위를 맴돌았다. 얼른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는데, 멀리서 가경을 알아보고 다가온 현이 방긋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이네요, 이사님. 합석해도 될까요?" "그러세요." 유니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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