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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피하며 살아온 지 27년, 도끼 든 저승사자와 만났다.
"무투회장?" 왕성 맞은편, 커다란 콜로세움의 앞에서 이 곳이 무투회장이라는 여울의 말이 이어졌다. 무투회를 설명한 전단을 보며 가볍게 되묻는 설의 말에 여울이 무투회장만 바라보다 대답했다. "어. 여기서 무투회가 열린대. 우승자는 이 대륙의 가장 높은 기사단의 단장이 된다네. 그게 내 목표야." "우승자라... 나도 나가볼까?" "이익.. 진심이야? 그럼...
"실종됐어. 하나 남은 내 가족인데, 어디로 갔는 지 조차 모르지." "아... 미안." 대화 주제를 잘못 골랐다고 생각한 여울이 급히 침묵을 택했다. 앞만 보며 멋쩍게 걸어가는 여울의 머리 위로 설의 손이 닿았다. 설이 거칠게 여울의 머리를 헝클이자, 잘 정돈되어있던 잔머리가 전부 빠져나왔다. "아! 뭐 하는 거야!" "괜찮아, 뭐 조만간 찾을 수 있겠지...
수인족의 마을에서 의원은 평범한 인간의 걸음으론 멀리 떨어져 있어서 여울은 그냥 약만 바르고 말겠다며 치료를 받지 않았다. 그래도 다행히 다친 손이 왼손인지라, 일상생활에서 큰 무리는 없었으나 오른손 또한 물집과 타박상이 있어서 당분간 대련은 쉬게 되었다. 그렇게 휴양한 것도 사흘째. 빨리 돌아가고 싶고, 그러기 위해 하루라도 더 빨리 강해져야된다는 생각에...
풀벌레들의 울음소리를 배경삼아, 목검과 목검이 부딪히는 둔탁한 소리와 가빠오는 숨소리만이 뒷마당에 울렸다. 두 사람이 대련을 시작하면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대를 바라봤다. 여울이 검을 휘두르면, 설이 재빠른 동작으로 막아낸다. 그 후 바로 찌르듯이 허점을 파고들면, 여울이 가까스로 설의 검을 막아내거나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설은 여울보다 큰 키이지만 더 ...
"자, 여기가 이 집에서 대련할 만한 곳이야." 거실을 가로질러 뒷마당으로 향하는 문을 활짝 열고 해랑이 말했다. 넓고 관리가 잘 된 잔디밭과 주변에 피어난 들꽃. 동심을 불러일으킬 것 같은 공간이었다. 여울이 감탄하며 앞장서서 풍경을 둘러보는 사이, 해랑이 설에게 다가가 툭툭 치더니 말을 걸었다. "설이랬나? 그 쪽, 여울이한테 관심 있지?" 푸흡- "ㅇ...
"좋아. 가이드 하지, 뭐." 여울이 나름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대답한 뒤, 설에게 악수를 청했다. "그럼, 내 훈련 도와주기로 한 거다?" "그래-" "잘 부탁해, 설!" 마찬가지로 설이 내민 손을 잡고 흔들던 여울이, 이만 헤어지려고 손을 빼려는데, 잡힌 손이 빠지지 않았다. "이대로 잡고 밤새려고?" "아~ 그게 말이지.." "뭔데?" "나, 숙소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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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됐어요- 그래도 하루 이틀은 쉬어야 안정적으로 치유되니까 꼭 쉬어야 해요?" "아, 이런... 어쩔 수 없죠, 감사합니다." 근처의 의원에서 치료술을 받아 해랑의 큰 부상은 치료하고, 보고는 다음날로 미룬 채 의원과 같은 골목의 여관에서 밤을 새우기로 하고 나서는 길. 해랑을 부축한 여울의 뒤를 설이 따라왔다. "저기-" 뒤따르는 인기척에 입을...
"하... 다행... 다행이야..." 내 그릇된 판단으로, 나에게 선뜻 모든 도움을 준 이가 위험해졌다.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그 사실이 여울에게 너무나도 큰 실책이었고, 자책감과 자괴감을 불러일으켰다. 여울이 놀람과 안도감에 소리 없이 굵은 눈물을 뚝 떨어뜨리며 해랑을 끌어안고 있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해랑이 눈을 떴다. 해랑의 눈꺼풀이 파르륵...
콰앙- 무언가 둔탁하게 나가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어둠에 뒤늦게 적응한 시야에는 해랑이 보이지 않았다. 여울이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 자신도 모르게 발끝부터 두려움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왔다. "스승!!! 괜찮아?!" 걱정되는 마음에 소리쳐보지만, 마물만 여울의 방향으로 움직일 뿐, 대답이 들려오지 않았다. 해랑의 침묵에 여울은 초조해졌다. "아 씨......
"쉿." 쉬이익- 꼬리나 화살 같은 것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 직후, 크고 둔탁하게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저 쪽이야." 해랑이 먼저 방향을 잡고, 여울이 그 뒤를 이었다. 달려가는 동안 긴장감과 흥분으로 고조된 심장박동만이 쿵쾅거리며 귀에 울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달려서 도착한 곳에는, 다 쓰러져가는 가로등의 약한 불빛만이 처참한 현...
"2일이요..." "2일? 흠... 평소 같으면 하루 안에는 왔을 텐데, 다른 사람들도 연락이 없다니.." "그래서 지금 조사대를 꾸려야 되는데... 실력있는 사람들이 못 돌아왔는데, 조사대로 자원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진짜 그 문제로 지금 길드가 마비상태에요..." 하소연하듯이 쏟아내는 직원의 얘기를 다 듣고 나니 확실히 심각한 문제이기는 했다. ...
"아- 이제 지친다... 벌써 이 정도라니, 빠른데?" "스승이 좋은 덕분이지!" "그래도. 아예 검 잡을 줄도 모르던 사람이 한 달 만에 이 정도면 진짜 대단한걸?" 대련이 끝났을 때 그대로 주저앉아있던 해랑이 연신 감탄하며 여울을 바라봤다. 여울은 만족스러운 듯이 입꼬리만 크게 올려 웃으며 해랑의 목검도 같이 정리했다. "내일부터 같이 의뢰 받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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