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포스트 반응이 없어도 포기하지 마세요!
나를 질책하는 눈빛. 왜 그랬냐고 금방이라도 물을 것만 같은 입. 온몸으로 원망할 것 같은 너를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없던 사람처럼 사라지는 것이었다. 당장은 너를 마주하면 내가 무너지고 주저앉아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았기에. 너의 모든 게 나에게 비난이 되어 등을 찔러댈까봐 몰래,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새벽에 소리없이...
재활프로젝트 80일차 080. 비난 슈화수진 수진은 살면서 비난을 받은 적이 거의 없었다.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늘 이쁨받는 존재였기에 수진은 이런 상황이 익숙치 않았다. 지금 수진은, 하나뿐인 제 연인에게 비난을 듣고 있다. 서로에게 사소한 잘못인데도 저에겐 큰 비난으로 다가왔다. 그런 수진을 보며 슈화는 답답했다. 그새끼보다 내가 잘해줄 수 있는데. 하는...
재현은 모니터 옆에 놓인 단팥 크림빵과 크루아상을 보며 한숨을 푹 쉬었다. 삐뚤빼뚤 '좋은 아침 :)' 하고 적힌 메모지가 붙은 그 빵은 누가 줬는지 안 봐도 빤했다. 이민형이겠지. 어제 도어락 잠금을 푸려다가 뒤돌아 선 민형이 물었다. 그래서 무슨 빵 좋아하신다고요? 갑작스럽게 들어온 질문에 음... 하고 보조개를 폭 패며 고민하던 재현이 답을 내놓았다....
대충 봐도 잘난 정재현은 그의 히스토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탄생 비화부터가 그랬다. 온 나라가 사랑에 미쳐서 초콜릿 사재길 할 때 재현이 태어났다. 사랑스러운 외동 '아들' 포지션으로 태어나 사촌들마저 전부 여자니, 아아- 뭇 어른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만 했지. 물론 태어나자마자 완성형인 외모도 한몫했다. 정재현은 태어나자마자 예뻤다. 으앙- 하고 울음을...
"아니요 선배." 시간이 걸려 나온 너의 대답을 단칼에 받아친다. 웃음기가 섞여있는 목소리. "제가 물어본 건 그게 아니에요. 객관적인 잘잘못을 떠나, 선배가 제게 어떤 감정을 가지는지. 객관적으로 잘못한 게 있든, 없든. 선배가 저를 미워하는지, 아니면 미워하지 않는지. 제게 화가 나는지, 안 나는지. 제가 궁금한건 그거에요." 사실, 앞선 침묵으로 어느...
걍 다은 님, 해마 님
실제로 여성들은 이런 옷을 입고 노동을 한다. 여성들은 오늘도, 원해서든, 원하지 않든, 이런 옷만 팔아서일 수도 있고, 이런 옷이 좋아서일 수도 있고, 날씨 때문일 수도 있고, 그날 기분일 수도 있고, 그날 옷장에 있는 옷이 그거여서일 수도 있고, 하여간에 실제로 이런 옷을 입고 출근을 하고 일을 한다. / 2020년 8월 5일, 경향신문 페이스북 계정에...
우울할 때 행복을 찾는 게 더 빠름을 아세요. 그대의 행복은 실체없는 것. 우울은 행복의 부정명사로 느껴지지만 우울하지 않은 사람이 다 행복하진 않거든요. 그대의 우울은 생각을 과도하게 해버렸다는 증거. 그대의 삶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일개 도구. 용기 못 낸 당신의 핑계 중 하나. 과도한 자아 성찰이 계속되면 그대 생각 속의 그대는 점점 더 사소한 못난 것...
말은, 눈에 보이지 않는 비수. 누구든 죽일 수 있는 칼. 어린아이의 말에는 손잡이가 있으나, 어른의 말에는 손잡이가 없어 날을 잡아야 한다지. 아이든 헌터는 입을 열어, 상대를 맹비난 했다. 이것이 잘못 되었음을 안다. 하지만, 누군가가 악역이 되어야 한다면- "장난쳐?" 아이든 헌터가 의자를 발로 툭 찼다. 툭툭, 의자를 건드는 발이 매섭다. "장난치냐...
아, 아. 서로의 입에서 외마디 음이 퍼졌다. 쪼그려 앉아서 담배를 피던 민형과 그의 담임인 재현의 것이었다. 구시대의 산물인 학교 뒤편 소각장은 어째선지 없어지지 않고 학교의 일부로 남아 있었다. 그 덕분에 재현은 스트레스로 돌연 담배가 말릴 때면 찾아와 피곤했다. 어느 학교에나 있는 괴담이 재현의 학교에선 소각장과 얽혀있었다. 학업 스트레스로 학생 하나...
전쟁이 주 배경이라 절단, 유혈 등의 묘사가 있습니다. +)약간의 쟌도 1 그날 제노가 볼 수 있었던 건 반쪽짜리 몸이 전부였다. 아니, 반의 반쪽짜리 시체라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가 썩은 내가 진동하는 그 시체, 아니 그 바디는 골반을 기준으로 머리 끝까지 검은 천에 꽁꽁 싸여있었다. 반쪽짜리인 하지는 왼 다리가 절단된 채 수술대에 올랐다. 바닥을 흥건히 ...
원래 이마크는 한 번 맘에 들면 잘 바꾸지 않았다. 그건 싫어하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수박을 좋아해서 여름내 입에 달고 살지만 착향료 맛은 싫어서 수박바는 별로 안 좋아하는 것도, 케첩을 싫어해서 감튀에 찍어 먹지 않는 것도, 한 번 산 옷이나, 신발 등이 헤져도 입고 쓰는 것이 그랬다. 심지어는 썼던 걸 다시 사기도 했다. 그냥 처음 쓰기 시작했을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