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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 혹시 나 좋아하나?" -"대표님, 저 사표 낼게요. 이런 취급 받아서는 저는 도저히..." "이런 거절은 또 처음이네, 확실해서 좋아." 근데, 왜 기분이 나쁜 걸까. 어이없군. 나 정도면, 충분히 괜찮은 남잔데. 뭐지? 강대표는 순간 살짝 자존심이 상했다. -"아무튼, 얘기해주세요- 5년이나 봤는데-,저 입도 되게 무거운데?" "길어. 그리고 재...
온 세상이 더 예뻐 보인다고 시간까지 멈춰버리고 싶다 해 사랑이란 건 정말 신기하지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데이트 장소 중 하나는 커피가 맛있는 베이커리 맛집. 나는 커피 맛을 유달리 따지고 영현이는 맛있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동네에 우리 둘 다 좋아하는 곳이 있다. 처음 그 카페에 갔던 날, 나는 커피 한 입 먹고 눈이 똥그래졌고 영현이는 갈릭버...
01 -1. 𝐹𝑖𝑟𝑠𝑡 𝐿𝑜𝑣𝑒 . 후편 입니다. 01 -1 을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 01 -1. 𝐹𝑖𝑟𝑠𝑡 𝐿𝑜𝑣𝑒 . 바로가기 ]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현은 잔뜩 긴장한 채로, 하지만 미소를 띤 채로 입을 열었다. "좋은 음악, 후회하지 않을 만큼 보여드렸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거예요." "그...
-"우웨에에ㅔㄱ...." "...하....최악이다 최악." "깨어나기만 해..." -"음냐..." 반 조져놓을 테니까. 다음날, 김비서는 무언가의 낯선 느낌에 깼다.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살폈다. ..? 여기 어디야. 뭐야, 뭐야아!! 여기 ㄱ..강대표 집이잖아. -"으아악!" 설마... 나 여기서 잔거? 내가 미쳤지... 아니 근데 왜 날 여기로 데려왔어?...
"야아아- 그으냥 비서해라고..니가 하라ㄱ....." 그런 강대표를 보며 김비서는 생각했다. 이정도면... 나도 회사 다닐 만 하겠는데? 강대표, 내가 필요한 존재였구나. 김비서는 순간 눈이 반짝거렸다. 강대표의 마음을 알았고, 역으로 이용하면 회사생활이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강대표는 이른 아침에 나와 서류를 훑고 있었다. 김비서는 어김없이 강대표 방...
"내가 맘에 들 때까지 구해." -"그럼 전 퇴사는 언제하고 구직은 언제 해요..!" "잘 구하던가, 그럼" . . "아님 나가질 말던지." 뭐래? 절대 나갈거다, 이 인간아. 주말, 콘서트 당일이 되었다. 김비서와 강대표의 기분이 현저히 달랐다. 콘서트장에 간 김비서는 하늘을 날아갈 것 같았고, 퇴사하겠다는 김비서 때문에 강대표는 짜증이 났다. 너무 신나...
샤이앤 님, 사주보는 라뽀 님
"지랄맞게 굴어도 잘리긴 싫나 보네. 신기하단 말이야." "하긴, 내가 괜찮은 대표긴 하지. 손도 안 가고. 편하지 뭐" 나같아도, 내 비서 해. 나만한 대표 또 없지. 강대표는 잠시 과거 일이 떠올랐다. 과거 김비서를 처음 봤을 때. -"엄마-, 이제 병원 편안히 가도 돼. 나 여기 회사 다녀서, 공짜로 치료해준댔어." -"진짜야? 복지가 좋긴 하네.....
* 배경음악과 함께 즐겨보세요 .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3가지 단어가 있다. 지금, 그게뭐든, 두번. 왜냐고? 겪어보면 안다. . . "지금 나가서 뭐라도 해야 할 거야." "사람인을 뒤지든, 창업 고민을 하든, 그게 뭐든 말이야." "넌 방금 해고됐거든" -"..예?"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두 번 말하는 거야." "너 해고라고." 2시간 전, 김...
요새 하루하루 사는 게 힘들잖아. 뭘 해도 안 되는 것 같고. 밖에 나가서 좋아하는 걸 하면 기분이 나아질 거라는데. 좋아하는 것조차 좋아하지 않게 됐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흥미도 안 생기고, 삶이 자꾸 무료해져.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러려나 싶고. ..아니면 나만 이렇나? - 창문을 어두운색 커튼으로 빛을 가려 방 안이 어둡다. 침대 옆 무드 등은 옅게...
*음악과 함께 보시길 추천 드려요 . -"그냥 죽여줘요." -"죽여요." -"죽이라고!" "그럴 거였어." 탕- 눈이 펑펑 오던 날, 새하얀 땅 위에 빨간 꽃이 사방으로 피어났다. 우린 만나지 말았어야 해. 그랬어야 해. 이렇게 되진 않았을 테니. . . 영현은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다. -"도와줘요," 낯선 여자가 어디선가 영현에게 말을 걸었다. "...저...
*음악을 켜놓고 감상하시면, 더 몰입감이 있어요 . 목도리를 두르며 말했다. "이젠 이게 제일 소중해요. 아, 머플러 한 누나 포함." . . -"나 잘하지 못하긴 해 사실. 근데 되게 사랑하니까 한 거야. 뭐든 해주고 싶어. 뭐든." 그날 데이트를 마치고, 여자는 잠수이별을 택했다. 도저히 마주 보고 헤어지자고 말할 수 없었다. 네가 싫어져서 헤어지고 싶...
*음악을 켜놓고 감상하시면, 더 몰입감이 있어요 . 영현과 여자는 시간이 그대로 멈췄으면 했다. 영원히 이 순간이길. 그냥 단 둘만 있고 싶어. 영원히, 이렇게. 결국 그렇게 달콤한 하루를 꼬박 보내곤, 다음날 숙소에 들어갔다. 숙소에서 이탈한게 확인된 영현. 내부 관계자들은 슬슬 영현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영현의 실력도, 영현의 상태도 위태로웠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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