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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무엇이 맞는지 모르던 그 시절과 달라진건 없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말할 수 있어. 나는 이제는 행복하다고.
* "..미안해.. 미안해, 미츠키.. 미안해.." * 눈물짓는 세이라의 얼굴 위로 막 잠에서 깨 동그란 눈을 깜빡이는 미츠키가 겹쳐졌다. 그 잠깐 사이, 료코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 들어찼다. "..괜찮아, 아가.. 널 받아 줄 수 있는 집을 찾아볼게." 찰떡같이 새하얀 피부도, 보석처럼 새까만 눈동자도, 언뜻 본 제 엄마를 닮아 천사같이 예쁜 아이니 분명...
* 돌아보는 미츠키의 얼굴에 그 어느 때보다도 후련해 보이는 맑은 웃음이 맺혀 있었기 때문에 도리어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이 들었던 나츠메와 루카는 끝내 가벼운 한숨으로 싫은 소리들을 전부 밀어내고 미츠키를 따라 웃음 지었다. * * * 하루가 꼬박 다 지나가도록 머리를 맞대어 본들, 이대로 세 가족이 사이좋게 붙어 있을 미래는 보이지 않았다. 이미 이곳에 ...
* "..세이라.. 미츠키가 흡수한 앨리스.. 다시 빼앗을 거니?" * 마땅히.. 그래야만.. 입안을 맴도는 말이 차마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미츠키를 껴안은 몸을 구부리는 세이라의 얼굴이 찌푸려졌다. "..저는.." 꼭 감은 두 눈에서, 앨리스로 지내왔던 과거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이게 이 말도 못 하는 갓난 아이의 반항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치...
* 새까맣던 시공의 창이 점점 색을 되찾아가며 선명해지기 시작하니 전처럼 사이좋게 서로의 손을 붙잡는 아이들의 시선도 같은 곳을 향했다. * * * 그날 새벽 늦게까지 세이라의 출산을 돕고서도 피곤한 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우던 사람들은 결국 해가 다 떠서야 잠이 들었다. 유카와 세이라, 카오루가 방 하나를 차지하고서 푹 잠든 사이 유토만이 아이들의 상태를...
* 웅얼거리는 미츠키의 말이 끝나자마자 동의하는 듯한 루카가 고개를 끄덕였다. *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 세이라라는 미츠키의 친 어머니하고 '앨리스 실험'은 너무 안 어울리지 않아..? 자기 애를 실험 대상으로 쓸 사람처럼 보이진 않는데.." 한동안 얌전하던 시공이 몇 번 크게 흔들리더니 어느샌가 시공의 창도 툭 꺼졌다. 복구될 때까지 시간이 좀 ...
※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 아직 열기가 식지 않아 따뜻한 차 표면에 떠 있는 찻잎이 흔들림 하나 없이 꼿꼿한 모양새로 서 있었다. * * * "카오루, 그 졸업식 날 사라졌다는 학생회장에 관련한 정보는 좀 있어?" 남편인 유토가 가져다준 과일차를 홀짝이며 노트북을 들여다보고 있었던 카오루가 한참의 정적 후에 고개를 몇 번 저었다. "히메미야님의 후계자급 결계사가 작정하고 사라진 ...
* "세이라..? 세이라 맞지?!" * "도대체 이게 얼마 만이야? 엄마랑 아빠한테 네가 앨리스 학원으로 갔다는 얘긴 들었는데, 학원은.." 언제든 곧 죽어 사라질 것만 같은 유카 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세이라는, 솔직히 말해서 그런 제 '친 언니'가 이렇게 밝은 표정도 지을 수 있는 사람은 줄은 몰랐다. 저 구김 하나 없을 얼굴을 한 사람이 정말 제가 알고...
* .. 안녕, 세이라. * * * 이즈미의 죽음으로 인해 앨리스 학원이 발칵 뒤집히긴 했지만, 세상이라는 건 어쨌든 산 사람은 살아나가야 하는 법이었다. 분위기도 우중충한데 그러지 말고 밖에 나가 신나게 한 판 뛰어놀자 생각하는 남자아이들이 우르르 몰려 나가려면 좋든 싫든 그 무리에 대충 껴 있었던 미사키가 별안간 제 시야를 잡아끄는 뒷모습을 보고 잠깐 ...
* 미안해, 세이라. 정말 미안해. * * * 떠오른 해가 하늘을 반 바퀴 돌아 노을로 변해가는 동안, 이즈미의 집에 놓여진 전화만 족히 다섯 번은 넘도록 울렸다. '이즈미, 너 지금 어딨어?' 어김없이 삐ㅡ 소리 후 들려오는 카즈미의 목소리를 들으며 가만히 턱을 괴는 세이라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선생님이 늦네.." 금방 다녀오겠다고 한 것치고는 너무 ...
* "끝까지..볼 수 있게 해주세요." * 겨우 동이 틀 무렵 새벽에 요란스러운 전화벨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품 안에서 깊이 잠들어 있는 세이라를 깨우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이즈미가 꾸물거리는 몸짓으로 침대에서 일어났다. 마음 같아서는 이런 새벽부터 전화를 해대는 상대방을 비난하고서 그저 못 들은 체 세이라와 함께 느긋한 아침을 보내고 싶었지만, ...
* 이 변방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반응 다 잘 보고 있어요. 후원보내주신 분 저 처음이라 깜짝 놀랐어요. 볼 건 없지만 뭔가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덥네요. 언제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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