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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묘사, 불합리한 상황, 폭력,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행위 To. .(주)개미싹 전체 From. 권주희 대리 [공지] 카페 프레지에 이용 안내의 건 첨부파일. (
이미지 정보 : 노아르 박사(@Dr_HyeriaNoir) 은은하지만 찬란히 빛나던 별 하나 마침내 지고야 말았습니다 바닷물 밑으로 가라앉은 별빛 어디로 갔나 모를 찰나의 꿈 그저 밤 간헐적으로 찾아오던 어둠은 물러갈 줄을 모릅니다 남아있는 별들만으로 결코 비출 수 없을 고독 속 그 안에 깊숙이 잠겨 가만 눈을 감아봅니다 그 별의 잔영을 향해 결코 닿을 수 ...
이미지 정보 : 제가 직접 촬영했습니다. 이른 저녁부터 아이의 다락에 노을이 차오른다. 낮의 수명이 부쩍 줄어든 요즘이다. 익숙한 구석에 틀어박혀 익숙하게 무릎을 안는다. 그림자 묻은 벽지는 생각보다 차갑다. 석양의 손가락은 저멀리 뻗어나가 새롭게 태어날 밤하늘을 끌어온다. 태양이 빌딩 사이를 파고들자 그늘도 느릿하게 흔들린다. 그립게 타들어가는 오늘의 해...
1. 클리어 슬라임에 붙잡아둔 시간이 있어요. 염색한 투명을 통에 가두면 작은 꿈나라가 생겨요. 밀봉한 클리어는 말갛게 잠든 세계 같아서. 발갛고 파란 클리어가 견고한 그라데이션을 이룰 때, 반짝이 가루는 부드러운 모양 그대로 피어오르죠. 황혼과 새벽을 잘라 붙여둔 경계도 가로지르는 은하수, 하얀 별조각을 잡아타 잠든 당신까지도 그대로예요. 영원이 흐르는 ...
이미지 정보 : Photo by twinsfisch / Unsplash 난 작은 별빛에 지나지 않아요. 비록 별무리 안에 있어서 보이지도 않겠지만 항상 빛나고 있죠. 이 별빛이 당신께 닿았으면 하니까요. 신전에서 무릎 꿇고 손을 마주한 채 기도하는 그대. 신을 사랑한 나머지 매일 밤이면 여기로 찾아오는 그대. 그런 당신이 있어 아름다운 신전을, 나는 새벽으...
이미지 정보 : 제가 직접 촬영했습니다. 돌아가는 길 장난치며 핫도그도 먹고 입가에 케찹이나 묻혀놓고 모르는 채로 멀리까지 뻗어나간 노을의 팔 아래 놀이터 구석에 가방을 던져두고 놀아 몸도 마음도 커져버린 어른의 보상은 가면의 억지미소가 부리는 처세술에 찌들어버린 연회장과 곳곳에 보이는 세밀하게 짜여져 있는 거미줄 뿐이야 누군가의 경계선에 걸려서 바둥거리고...
이미지 정보 : 이선경 (커미션) 별을 헤아리다 보면 말이야 기억 너머로 멀어졌던 네가 언덕 아래로 차근차근 다가오더라 그렇게 너를 부르면서 이미 어젯밤 셌을지도 모를 낯익은 별마저 자꾸 세게 되더라 오늘로 육백사십칠 번째 별들을 전부 헤아릴 즈음이면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재회를 소원하던 눈물은 결정(結晶)이 되고 꽁꽁 굳어서 반짝이는 기다림마다 맑...
여러분 안녕하세요, 포스타입입니다. 포스타입의 두 번째 앰배서더 바라님이 6개월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어요. 바라님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늘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1. 시로 근손실 썰 치릿님의 갓혜안... 시즌1 초반 등에선 유독 근육돼지였던 시로가 어째 날이 갈수록 말라가는게 작화팀도 그의 떡대 사이즈를 헷갈렸던게 아니라... 시로가 너무 구른 나머지 근육이 빠져버린 것... 오늘부터 그게 제 오피셜입니다 키스가 시로 몸 여기저기 만지작거리면 시로가 민망하고 곤란한 미소로 음... 키스? 뭐하는건지 물어봐도 될까....
조용히 눈을 감았다. 빈 옆자리로 천천히 손을 뻗어 더듬거렸다.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처럼, 그저 하염없이, 그 빈 자리를 쓸어내렸다. 눈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닫혀있던 눈꺼풀을 서서히 들어 올리자, 익숙하지 않은 병실이 한 눈에 들어왔다. 툭, 물방울 같은 것이 손등에 떨어졌다. 그것이 내 눈물이라는 것을 자각했을 때 나는, 이미 바보같이 소리 내어 흐느...
뿌옇게 찡그린 하늘이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하늘은 결코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매서운 바람으로 자신을 더 거세게 몰아붙였으면 모를까, 하늘은 결코 다른 이에게 제 눈물을 허락지 않았다. 고고한 자존심이 조금씩 무너져 내린 것은 갑작스레 더워진 어느 초여름 날이었다. 하늘은 위태롭던 제 존재를 다잡으려 했으나, 상황이 그것을...
1. 눈물 아이메리크는 말이다, 다 뚫어보는 듯한 날카로운 눈매를 가져서는 의외로 순진하게 웃을 줄도 아는 녀석인데… 남들이 보는 것처럼 독해 빠졌고 속이 시커먼 놈인가 하면 의외로 여린 구석이 널렸다. 그런데 그런 줄 알고 그 속을 파헤치고 파헤쳐 보면 아주 깊은 안쪽은 그다지 말랑말랑하지만은 않은, 제법 굳을 대로 굳은 녀석이다. 강한 녀석이지, 아이메...
토르는 제 물음에 덤덤히 수긍하던 라엘과, 라엘의 옆에 선 제 동생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그에게 라엘은, 천국과 다름 없었다. 누구에게나 받던 선망과 관심, 그리고 사랑. 그것은 토르에게 익숙한 것이었다. 그는 좋은 전사였고, 그런 관심들은 당연한 것이었다. 로키 역시 토르에게 관심, 사랑, 선망을 보였다. 오딘과 프리가는 사랑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
이미지 정보 : Photo by Javardh / Unsplash 글자가 모이고 모여 문장이 된다. 문장의 다리는 하늘로 뻗어 간다. 글로써 빛내고픈 나의 은하수. 그곳에 닿으려 양초 하나 들고 별다리를 짓는다. 외계는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삿대질로 촛불을 꺼뜨리고 길의 무게로 다리를 찍어 누른다. 먹고 살기 힘든 길. 알아주지 않는 길. 정든 얼굴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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