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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32- 아냐는 김이 샜다. 그래 어린아이 가지고 내가 뭘 하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실상 어떻게 보면 그렇게 어린 나이도 아니고..욕실로 들어가자마자 붉어진 얼굴로 땅만 보고 있는 모습을 보는 죄짓는 느낌이 몰려와 결국 건전하게 목욕만 했으니 속이 조금 끓어오른다 이 말이다.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파자마를 입고선 옆에 누워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편한 자세...
-22- 어째 좀 불안 불안하다 했더니, 30킬로는커녕 12킬로도 못 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혼자였다면 그럭저럭 무미 마을까지 도착했을 힘이..많은 이들을 태우고 며칠이나 여행을 했더니 그 무리로 인해서일까? 과부하가 걸려 움직이는 게 쉽지가 않았다. 그러한 이유로 이곳에 남아 야영!을 하며 몸을 쉬게 하기에는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
-12- 약을 만들고 있었다. 2주 동안 주입하여 이제는 조금 무리다 싶을 정도의 힘이 들어있는 유리병과 신장 한쪽. 그 외의 희은이가 준 재료들을 넣었지만, 부글거리며 끓어오르지 않는 재료들에 뭘 더 넣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손을 자르려 하던 유은은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다. 나와 가장 밀접한 것인 힘이 필요하다고 나와 있었는데, 그렇게 따지고 보면...
♬작업 BGM · 추석의 꽃말은 연참! 옛날, 천하가 지금보다 좁고 사철 온난한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었다던 전설의 시대, 이 대륙에는 유(洧)라는 나라가 있었다. 유나라는 이 세상에 하나뿐인 대국(大國)으로, 세상 구석구석에 자리잡은 작은 나라들과 달리 이어져 내려오는 왕실의 정통이 있었고 또 이 세상이 생기면서 전해 내려오는 꽃의 약속이라는 화인을 부여할...
핼러윈 연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학생들이 좀처럼 집중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슬러그혼 교수님은 휴강을 선언했다. 약초학 수업 시간도 거의 산책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맥고나걸 교수님은 단 1초도 수업 시간을 낭비하는 꼴을 보여주지 않으셨고, 우리는 지친 몸을 이끌고 지하 기숙사로 돌아갔다. 기숙사 휴게실은 평소보다 훨씬 사람이 많았다. 내...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두 번째 외전 2화 뭐, 승연에게는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강아지 인형이 곰 인형이 된 것뿐이니까. 그래도 가끔 제 위에 올라탈 때는 그 커다란 그림자가 사뭇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긴 했다. 그러면 또 귀가 축 늘어진 개처럼 낑낑거리고, 이래저래 저한테는 귀여운 연인이었다. 아마 방금까지 있었던 비서 실장이나 다른 직원들이 승연의 속마...
여러분 안녕하세요, 포스타입입니다. 포스타입의 두 번째 앰배서더 바라님이 6개월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어요. 바라님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늘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주말의 아침이 밝았으며, 준기는 충분히 자다가 아침의 햇살에서 깬뒤,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기 위해 샤워를 한다. 그의 팔에는 'Una vita da vivere come il cuore va'라는 이탈리아어며 뜻은 한번 사는 인생, 마음 가는대로 라는 뜻의 레터링 문신이 있었으며, 그는 몸에 어느정도 근육이 있었으며, 복근도 있는 완벽한 인간이었다. 그는 ...
*원작과 다른 요소들이 많습니다. 유의하고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주는 항상 말이 부족했다. 그리고 그건 우습게도 예외가 없는 모양이었다. "모든 건 염주가 알고 있다." 토미오카 기유가 의식을 잃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었다. 쓰러진 사람은 더 이상 말이 없고, 남은 사람은 여전히 사정을 알 수 없었다. 그 중 가장 답답한 건 염주 렌고쿠 쿄쥬로...
맛없는 아침밥을 대충 때우고 나서 슬리퍼를 신고 복도로 나왔다. 오랜만에 팔에 항상 달고 있던 수액 주사가 없어서인지 마음도 가벼웠다. 하지만 몸은 다른 마음이었는지, 병실 밖으로 나오자 마자 몰려오는 근육통에 나도 모르게 허리를 양손으로 부여잡았다. "아이고 허리야~ 이제 나도 늙어가나보다~" "너는 그 나이에 벌써 허리 타령이니?" 익숙한 목소리로 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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