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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로운 왕국에도 만우절은 있었다. 따로 누군가 말해주지 않았다면 몰랐을 일이지만. 케일이 겪은 첫 거짓말은 온과 홍의 귀여운 거짓말이었다. 13시간 만에 겨우 눈 뜨자마자 사실은 온이 누나가 아니라 여동생이라는 나름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지만, 케일은 '아, 그래?' 하고 더는 묻지 않았다. 오히려 말한 쪽에서 안절부절못하다가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했고, 케일은...
술루가 커크 짝사랑하는데 다른 거엔 다 자신 넘치는 조타수가 공부-훈련만 하면서 살아서 연애 비슷한 거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탓에 연애문제에 있어서는 의외로 자신이 없음. 그래서 커크한테 좋아한다고 고백 못하고 그냥 그럭저럭 친한 상사부하 관계로만 지내고 있었음. 그러다 엔티에 만우절이 찾아옴. 만우절 전 날 체콥이 본즈가 툭하면 훔쳐먹는 자기 라커 술에...
두번째 포트 마피아와 무장 탐정사의 합동 임무가 개시되자, 전 파트너인 다자이와 츄야는 차 안에 잠복하게 되었어. 서로 두어 시간씩 돌아가며 부족한 쪽잠이라도 자기로 했겠지. 먼저 쉬고 일어난 다자이는 이어 츄야에게 자라고 하겠지. 피곤했던 츄야는 잠에 빠져든 뒤로 두어 시간이 지나도록 깰 기미가 없어 보였어. 푹 잠들어 있는 츄야를, 다자이는 더 자라며 ...
그 선택이 계속 신경 쓰인다.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었다. 감정이 앞서고 말았다. 몰락자는 물러갔다. 소수의 생존자는 어두운 동굴 한곳에 모여 웅크리고 앉아 거칠고 빠른 숨소리를 죽이고 터져 나오려는 울음을 억누르고 있었다. 며칠 전 그들을 발견했을 당시 나는 새로운 목적도 찾았다. 나는 기억할 수조차 없을 만큼 오랫동안 이 죽고 죽어가는 세계를 여행하며 불...
태형을 그렇게 보내고 그 자리에 한참을 서있었다. 지나쳐가는 태형이를 붙잡을 수도, 떠나는 뒷모습을 돌아볼 수도 없었다. 멍하니 태형이를 잡았던 손만 내려다봤다. 이제는 아무것도 없지만 무언가를 잡았던 감각은 생생했다. 그것이 내 손을 어떻게 빠져나갔는지도. “안녕.” 이보다 일상적인 인사가 있을까. 누구든 만나면 만나서, 헤어질 땐 헤어지니까 건네는 그저...
사랑해. 언제나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거야. 너는 그렇게 말하면서 웃곤 했다. 네가 나한테 하는 낯간지러운 고백 끝에는 언제나 미래를 기약하는 말이 있었다. 항상 서로를 사랑할 것이라고 했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사랑하며, 그리고 미래에 있어서도 사랑할 것이라고. 그렇게 얘기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진심인 양 받아들이곤 했다. 현재의 서로를,...
곧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기념해 누구나 쉽게 예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밥알 브러쉬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조각보, 콩자반 반찬 브러쉬를 제작하였습니다. 한 해가 풍년이 되기를 바
W. Trauma 로찬 / 로운찬희 / 김석우강찬희 "나 사실 스파이더맨임. 정체 숨기느라 너무 힘들었음." "지랄. 형이 스파이더맨이면 난 아이언맨임." 우린 만우절 때마다 각자 하나씩 컨셉을 잡아 그 날 하루를 즐겼다. 그 날 하루를 위해 일 년을 준비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하나도 재밌지 않다. 만우절의 고백 사랑해 많이. 영원히 네 곁에...
규현은 황당한 표정으로 아까부터 제 앞에 서 있는 혁재를 쳐다봤다. 모처럼 아무 일도 없는 주말이었다. 물론 저야 지금은 사회복무요원이니끼 주말에도 바쁜 멤버들과 달리 주말에 일이 있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지만. 그래도 소집해제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틈틈히 9집 구상에 참여도 하고 무뎌진 몸도 다시 움직여야 하고 암튼 나름 바쁜 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러다 모...
-율리안 생일...인데 혼자 술먹고 뻗은 양웬리 -율리안 생일 기념 연성인데 너무 지각해서 양심에 찔린다 양웬리는 성인이 된 이후로 타인의 생일을 제대로 챙겨본 적이 없었다. 자신의 생일을 무가치하게 여긴다고 가까운 지인들의 생일을 챙기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선물 고르는 센스가 너무 부족했다. 도무지 용도를 알 수 없는 선물을 건네줄 때 '성의는 감사하...
마음이 공허해지는 푸른 새벽녘, 그 빛을 담은 눈동자가 가련하게 떨렸다. 한 발자욱씩 느린 속도로 걸음을 옮겼다. 태어나 처음으로 고백이란 것을 위해 용기를 쥐어짜봤다. 저에겐 너무나 쉽지 않은 단어의 벽이었지만 몇 차례 제 이성과의 사투 끝에 뱉어내었다. ㅡ널 좋아해왔어 무슨 말이라도 받아쳐주기를 바랐지만 고요함만이 되돌아왔고, 눈을 마주칠 자신은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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