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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찻주전자를 든 손이 덜덜 떨렸다. 그늘 아래 의자를 두고 얌전히 앉아있는 아가씨의 눈길만이 송곳과 같아 살갗이 따가웠다. 손이나 얼굴을 제외하면 맨살이라고는 드러날 구석이 없는 고리타분한 구식 메이드 복식을 차려입었음에도 그랬다. 떨리는 손은 힘이 지나치게 들어가서인지, 부족해서인지도 몰랐다. 미끄러지는 시야 끝에 흰 소매 단을 지나 장갑이 흐려졌다. 뚝,...
"ㅡ년, xx월, xx일. 대화 시작 시간 2시 27분."더이상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된 다리가, 눈이, 심장이 죄여오는 날이 있었다.그런 날은 평행 우주 너머의 네가 날 그리워하는 날이겠거니 했다.너를 만난 날부터, 너를 잃은 날을 지나, 너를 다시 만나기 위해 이어지는 날들로이 모든 순간이 너에게로 가는 영원의 순간이 되었다.영원의 순간이 지나 너를 다시...
너에게 보낸다. -나는 흐를테고 너는 타오를테니 어떡하나 나는 그랬다. 하나가 있으면 무조건 하나를 끝내고 다른 것들을 해야 했다. 그게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웬만한 일들은 그저 그런 법칙들을 따랐다. 닫히지 않는 필통을 완전히 닫기 전까지 움직이지 못 했고, 읽던 책의 한 문단이 끝나기 전까지 움직이지 않았다. 심지어 밥을 먹던 중 젓가락...
노을이 지고 있을 때,그 창틀에 앉아 나를 보는 노을지는 듯한 머리카락과 바다같은 눈을 가진 츄야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그 모습은 언젠가 꿈에서 보던 츄야와 닮아서,지금이라면 츄야에게 꿈속에서 했던 것 처럼 입을 맞출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저 꿈 같았다. 그 순간,츄야가 일어나서는 내게 집에 가자 재촉했다.꿈은 어느샌가 깨져있었고,나는 아무일...
너는 늘 그랬다. 혼자가 아니라고손을 내밀어주며 그 마음은 눈부셨고빛났다. 따뜻하고 아린 황금빛은잔잔히 빛나며 나를 물들였다. 천천히 잠식되어가 이대로, 잠겨죽어도 좋겠다ㅡ 생각했다. 따스한 빛은 너를 품고 나를 안으며 나는 네품으로 무너지고 단 한줌의 망설임도 없는 곧은 눈으로 너는 그렇게 나를, 감싼다.
※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에이 씨발.” “제발 말 좀 예쁘게 하면 안돼?” “꼬우면 네가 예쁘게 쭉 쓰면 되겠네.” 그렇게 말 한 혜우는 아무렇게나 아이스크림 봉투를 뜯어 쓰레기통으로 집어던졌다. 먼 거리에서 던진 아이스크림 봉투는 팔랑팔랑 날아 보기좋게 쓰레기통 옆으로 떨어졌으나, 혜우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그걸 본 지상은 한숨을 쉬며 쓰레기를 다시 쓰레기통으로 넣...
‘선물이에요, 이거.’ ‘… 이게 뭔데.’ ‘플루메리아요. 꽃이에요. 꽃말은 나중에 찾아봐요, 지금 안 알려줄 거니까.’ 예전에 하나마키가 했던 말이 마츠카와의 머릿속에 스쳤다. 눈 앞에 가지런히 자는 듯 눈을 감은 채 깔끔한 관 안에 누워있는 하나마키의 뺨에 손을 얹은 마츠카와가 표정을 구겼다.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가게에서 총을 맞은 채 발견되었다고 했...
“그래서, 네가 몇 살이라고?”“열 여덟살이요.”샤오잔의 눈앞이 깜깜해졌다. 말끔하게 교복을 차려입고 앉아있는 청소년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소년의 이름은 왕이보라고 했다. 왕이보는 아까부터 실실 웃는 낯이었다.“열여덟 살이면 몇 학년이야?”“고2요.”“너네 부모님이 너 이러고 다니는 거 아시니?”“형네 엄마는 형이 질질 흘리고 다니는 거 ...
"이 검의 이름은 상화다." 떠돌이 검은 옷 귀신이 들고 다니기엔 과분하리만치 아름다운 검이었다. 정교한 은 장식이 검초부터 검경까지 덮여 햇빛을 받을 때마다 조용히 반짝였다. 어쩐지 오랜 친우를 만난 것처럼 친숙한 기분이 들었다. 저 귀신도, 어디서 훔친 것 같은 저 검도. "만져 보겠어." "그래도 되나요?" "네가 원한다면." 고목 같은 허우대가 깊게...
"한심하기 짝이 없군요." 한때는 화려했을 법한 넓디넓은 홀에서 부드러운 여자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아마 이 공간은 파티를 위해 사용되었을 것이다. 반짝이는 샹들리에, 울려퍼지는 왈츠풍의 음악, 시끄러운 사람들의 소리, 샴페인과 음식들의 냄새. 하지만 현재, 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 사이에서는 구두의 뚜벅거리는 소리와 피비린내, 조용한 적막만이 느껴질 뿐이...
소년은 언제나 혼자였다,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는 동네의 지역적 특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소년이 없어지면 언제나 소년은 근처 바닷가에서 맨발로 모래사장을 밟고 있었다. 소년은 집이 싫었다. 엄마는 푸른 바다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이 세상보다 좋아 파도가 되었고 아빠는 소년을 증오했다. 자신을 버리고 파도가 된 그녀를 닮았다는 이유로 아빠는 소년을 때리고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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