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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302 매일 음식을 만들어 오는 옆 집 남자. 옆 집에는 친화력 넘치는 사람이 살았다. 이름은 히나타 쇼요라고 했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가르쳐 줬다. 쇼요는 이사 온지 한 달도 안 되었으면서 나와 10년은 된 친구처럼 굴었다. 쇼요는 요리를 좋아했다. 옆 집에서는 매일 음식 향기가 흘러나왔다. 어느 날은 후각을 마비시킬 만큼 달달한 향기가 낡은 맨션...
bgm. D by DEAN태용은 꿈 속에서 마흔 아홉 번이나 그 숲에 다녀왔다.처음에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어깨를 떨었으나 그마저도 차츰 익숙해지고 있었다. 이불을 들추었다가 잠깐의 한숨. 커튼 위로 햇빛이 조금씩 베어나오고 있었다. 자는 동안에 비가 와서일까? 몸이 끈적끈적하게 느껴졌다. 지난 주에 햇빛에 바싹 말린 이불을 덮는다 해도 요즘 그의 잠자리는 ...
주제: 새드엔딩 꽤 오랫동안 연락이 없기에, 바쁘게 지내나 싶어 잠시 잊었었는데, 갑작스레 들려 온 그 소식은 뺨을 세게 꼬집어야 할 만큼 현실감이 없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쇼요는 항상 스스로 빛을 발한다고, 막연히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다 못해 핸드폰 문자 메시지 에서조차 쇼요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다. 쇼요는 문자 메시지에 느낌표를 많이 썼다. 나...
*쪽동백나무의 꽃말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고 합니다. 산을 타고 오르다보면 계곡이 흐르는 곳에 밤에만 볼 수 있는 하얗고 작은 꽃이 있다고 했다. 그 꽃을 깜깜한 밤, 계곡 근처에서 만나게 되면 잃어버린 시간으로 보내준다는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사내에게 전영은 시끄럽다고 말했지만 경염은 괜히 그 말에 혹해 어느 산을 올라야 하냐고 되물었다. 사내...
*개암나무의 꽃말은 화해라고 합니다. *꽃말에 꽂히면 꽃의 생김새, 향기, 피는곳, 피는 시기, 열매가 있다면 열매의 사용 용도, 생김새, 맛 이런거 다 조사해야 쓸 수 있는 더러운 성격의 소유자라.. 너무 대충 쓴 느낌이 들어 안올리고 싶습니다. 정말로. 경우는 머리가 지끈지끈 울렸다. 또다 또. 하루에도 열두번씩 싸우는 꼬맹이들은 어쩜 이렇게 하나부터 ...
"뭐가 괜찮아?“"아…. 그러니까 드레스는 필요 없다는 뜻이었어요.“"오늘 입고 올 드레스 있었던 거야?“"아니...요.“엘레나의 목소리가 점점 기어들어갔다."화내려던 건 아닌데…. 엘레나는 항상 날 불편해하는구나."루이스의 목소리가 쓸쓸했다."아... 불편해하는 건 아니구요. 그냥...그냥.."드레스 얘기만 생각하고 있던 엘레나는 루이스의 말에 뒤통수를 ...
※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엘레나는 어두운 밤길을 걷고 있었다. 물론 마냥 어둡진 않았다. 그녀의 오른쪽 앞에서 희미하게 깜박거리는 등불이 그녀를 이끌어주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위로는 하얗고 둥근 달이, 발밑에는 붉게 타오르는 크림슨 꽃이 있었다. 크림슨 꽃, 이 마을의 아니 백작령 전체의 생계를 책임져 주는 꽃. 비록 크림슨 꽃은 오렌지 꽃처럼 향기도 이렇다 할 열매도 없었지만 그...
"소성배란 내용물이 충만(充滿)해지면 자동적으로 대성배에게 흘러가게 되어있다. 자체로도 마력을 가진 물건이지만 서번트의 에테르가 채워졌을 때완 비할 바가 못된다. 만일 마토 시로의 공허를 채우고 있던 소성배 외의 마력이 빠져나가면 갈증을 채워가던 그것이 발악을 하며 마토 시로를 먹어치우게 될 거다. 마력을 먹어치우던, 몸을 먹어치우던, 정신을 먹어치우던, ...
대나무숲은 몇 개채의 뿌리가 무수히 뻗어나가 생겨난 것으로, 숲은 곧 몇 개의 개채일 뿐입니다. 음.이 이야기는 대나무꽃이 아직 대나무일 시절, 다른 대나무 개체에서 자란 대나무를 만나게 되어 생긴 일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중요한 사실은 대나무가 아무리 많다하여도 결국 하나의 개채요, 그들 모두가 자신일지니. 대나무꽃은 죽기 직전에 피는 꽃이라결국 끝은 죽...
열 네살. 아직 아무것도 모를 나이. 두 살 많은 열여섯이 많이 달랐느냐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열 네살과 열 여섯의 여름은 뜨겁고 유쾌했지만 어쩐지 둘은 그 시절을 돌이켜 생각할 때면 묘하게 우울했다. 아주 달콤하고 맛있는 우울이었다. 아무런 위해도 가하지 않는, 다만 삶은 팥의 끝 맛처럼 입맛 돋우는 씁쓸함을 남기는 그런 우울. 열 네살의 카게야마 하면 ...
1. "대나무 같아." 처음으로 사귀었었던 남자가 내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이름도 얼굴도 잊어버린 녀석이지만 그 한마디 만은 가슴 속에 남았다. 왜일까? 첫 남자친구가 나를 평가한 말이어서 이렇게 남은 걸까? 대나무라니, 무슨 뜻으로 한 말이었을까? 얕지도 깊지도 않게 사귀었던 사이였다. 손 잡고 거리를 걷는 것이 진도의 끝이었으며 2만원이 함께 먹었던 ...
숨이 넘어갈듯 애간장 끊어질듯 끄윽- 끄윽- 긴 울음처럼 이어지던 곡성이 어느 순간 꽥- 하고 죽을 듯이 퍼뜩 뒤집히고 끝이났다. 스승의 손이 대번에 아이의 뺨따구로 날아들었다. 숨구멍을 틔느라 헛! 하고 벌렸던 목구멍에서 끄윽- 끅, 하고 진짜 울음이 터지는 듯 했으나 아이는 바닥에 팩 고꾸라지며 퍼들퍼들 몸을 떨지언정 끝끝내 울지는 않았다. 쿨럭쿨럭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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