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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입술을 부딪쳤다. 서로의 허리를 세게 끌어당겼으며 마치 서로 탐하듯 그날 밤 우리는 하늘에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어버렸다. 아, 신이시여 그 누구도 용서하질 마시길 그와 나는 살결을 나누었으며 그와 나의 살결은 부드럽게 또한 거칠게 맞닿았다. 나는 그 누구도 용서하지 않는다. 즉 나 또한 그 누구에게도 용서받을 수 없다. 나에게 구원이 있다면 그...
다음주 토요일에 저 공연 해요. 첫 공연. 쌤 보러 와요. ... 아 왜요! 둘이 만나자는 거 아니잖아요. 이것도 불순해요? ...아 아니 그런 건 아니고.. 올 거죠? ...토요일 몇신데 저녁 5시에 대학로 소극장. 초대장 나오면 보내드릴게요. ...아... 생각보다 건전하고 무난한 소원에 한시름 덜었지만 고민되는 게 있음. 토요일 5시는? 여주 소개팅하...
시야가 흐려진다. 점점. ....난 어떤 사람이었고,무얼 위해 살았던걸까. 도대체 어떤 이유때문에 이런 중대한 죄를 지었을까. '..애초에 내가 원한 것은 평범한 삶..이었는데말이야. 차가운 쇠의 감촉이 내 살을 파고든다. 이전엔 느껴지지 않던 고통마저 느껴지는 걸 보니.. ...나는,정말 죄가 많은 사람인가보다. 아니지,인간은 아니니까 사람은 아니려나. ...
열 손가락을 모두 펼쳐도 세기 부족할 정도로 경험해 온 익숙한 일이라지만, 이별을 늘 그렇듯 좆같기만 하다. 열두살 연상이었던 남자 애인은 짧은 삼 개월의 만남 동안 참 많이도 퍼주긴 했다. 만날 때마다 늘 쇼핑백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으니 작정하고 모아 본 개수가 꽤나 상당했다. 작게는 손수건. 크게는 신발, 게임기, 밥솥까지. 마흔이 다 되는 아저씨의 잔...
그래,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너는 나의 사람이 아니라는 걸. 그리고 나도 알고 있었다는걸. 알고 있는가? 너는 나에게 있어 처음부터 소중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아니, 사실 몰랐겠지. 나도 몰랐는걸. 너는 알고 있을까? 나조차도 몰랐다는걸. 아니, 아니다. 알았다면 이러지 않았겠지. 나도 몰랐으니까. 사실은 묻고 싶었다. 넌 날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궁금했...
▲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어딘가 저 무지개 너머, 자장가에서나 한 번 들어본 곳이 있지요. 카를턴 막내딸은 미쳐버린 지 오래라지? 저런, 안됐어. 막 열여덟 먹었던 그 애가 클라크 가 연회장에 나타났을 땐 모두가 입 모아 쟨 시집 하나만큼은 잘 가겠다고 감탄하고한탄했는데.... 몇 달 만에 저런 병자가 되었다니 안타까운 일이지. 카를턴 아가씨는 부드러운 이불에 파묻혀 누워 그보다 ...
X에게. (중략) 후회하느냐고? 아니, 그렇지 않아. 너와 눈을 마주쳤을 때 나는 분명히 그 안에서 너를 읽었으니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인간으로 남을 수 있다는 사실은 축복이야. 우리는 죽음에 가깝게 맞닿아 있는 사람들이니까 너도 분명히 이해하리라고 생각해. 그렇다고 원망을, 듣지 않으려는 건, 아니지만⋯⋯. * 날카로운 소독약 냄새가 코끝을 찌른다. 사...
그러지말고, 부딫힐 것 없는 곳으로 가지. 드넓은 바다로 가기로 약속했으면서, 어찌 제가 갈 수 없는 하늘로 가버리십니까 후배님. 복수를 위해 목숨을 건 것을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 후배님은 후회하냐는 것을 되물어볼걸 그랬습니다. ... 우리가 가진 것에 순응하고, 운명에 순응하며, 모든 불행을 마치 없던 일처럼 굴며 지낸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이 자리...
" 소현아, 부서져 버린 시계와 찢어져 버린 캔버스가 우리를 어른이 되지 못하게 만들어."그녀는 나에게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나는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었다. 너는 그렇게 처절하게 망가져 갔다. 언젠가 우린 서로를 망가트리겠구나 싶었고 그건 틀리지 않았다.***그 우편에는 그림 한 점과 빈 캔버스 그리고 다람쥐 털 붓이 들어 있었다. 나는 이것이...
" 그래? 난 너 사랑한 거 부정 안 하는데. " 이름 :: 동백화. (冬柏花 ) - 동백꽃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이다.나이 :: 26세.신장 / 체중 :: 178cm / 67kg.성별 :: XY. (남자)성격 :: 능글맞은, 뻔뻔한, 속을 알 수 없는.- 타인에게는 늘 웃는 모습 만을 비추며, 뻔뻔하기 그지없는 태도를 취한다. - 어떤 상황에서든 아무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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