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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포스타입입니다. 포스타입의 두 번째 앰배서더 바라님이 6개월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어요. 바라님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늘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밀물이 밀려오는 건 사실 잘 보이지 않았는데, 그 바다 한가운데 서있으면 아주 순식간이었다. 자칫 그 자리에 가만히 있다가는 잠겨 죽을 만큼. 나는 밀물이 오는지도 모르고 바다가 그립다고, 아주 한참을 머물러 있던 애였다. 그러니까 너는, 밀물처럼 왔다. 내가 밤에 잠이 들지 않는 일은, 너도 알다시피 오래된 일이었다. 그건 여행을 와서도 마찬가지였고 그래...
그 오래 잠든 밤 동안 노는 것과 잠드는 것만이 유일한 일이었던 어린 날을 꿈꾸었다. 바다로 몸을 던지고 자맥질을 하는 것은 일 년의 절반은 행해졌던 놀이이자 내기였다. 바다가 무어가 그리 좋다고 우리는 매번 가장 먼 부표를, 눈에 띄는 섬을, 혹은 저 수평선 끝을 다녀오자며 손가락을 걸고 손바닥을 찍었다. 그렇게 약속을 꾹꾹 찍은 손에서는 늘 소금기 ...
worrying 본 연성은 슬램덩크 2차 창작 픽션이며 실존하는 인물이나 사건, 구단, 단체 및 조직, 배경 또는 슬램덩크의 그 어떤 것과도 관련도 없음을 밝힙니다. 루하나 / 태웅백호 / 우성알파 서태웅 / 열성오메가 강백호 / 초봄의 사고로 일방각인된 서태웅과 서태웅을 위해 뭔가 하는 강백호가 / 우정이상 연애이하의 관계를 유지하다 일단 한 번 정리를 ...
벌써 여름이다. 여름.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고 아직도 날은 더웠다. 짧게 자른 먹색 머리카락 틈 사이로도 땀이 삐질삐질 흐르는 계절이라는 뜻이다. 학교를 다니는 시즌이었다면 그냥 집과 의과대 건물, 그리고 도서관을 오가는 생활을 계속했을 것이었다. 하지만 방학이었다. 방학이니까 어디 여행이라도 가자고 A는 노래를 부르다시피 했지만 나는 할 일이 많았다. ...
연구소의 인적사항 용지를 작성하다가 성명 란에 하마터면 이전 이름을 쓸 뻔 했다. 두 번째 글자를 무심코 쓰다 볼펜으로 두 줄을 찍찍 그었다. 지저분한 볼펜 자국과 칸 안의 고쳐 쓴 이름을 한참이나 바라보다 펜을 놓았다. 아직도 네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이제 더 이상 내 이름이 아닌 이름을 너는 자꾸 불렀다. 이런 기막힌 환청조차 단순한 우울증의 증상 ...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아마 언젠가 그가 죽게 된다면 장례식장에는 강해도라는 이름이 올라갈 것이다. 강해도는 강무영의 두 번째 이름이다. 가끔 A는 그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A의 이야기 강무영이 강해도가 된 지는 조금 됐다. 대충 2년 남짓. 그러니까, 대학교에 오면서 이름을 갈아 치웠다는 거다. 지금 하려는 건 그 때...
<이 세계에 온 것 같다> 1화는 무료이지만 소장을 원하시는 분들 용으로 결제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결제상자 아래에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다음 화 스포일러 컷이 있습니다.
맞다, 너는 실패했을지도 모른다. A는 강해도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서로를 안 지가 10년, 그 중에 같은 집에 산 지가 벌써 2년이 넘어갔다. 룸메를 바꾸겠다는 말을 노래처럼 부르면서도, 걔는 결국 강해도의 옆에 붙어있었다. A는 강해도를 옛날 이름으로 불렀고, 다시 수영을 하라고 했고, 아무렇지 않게 자신을 대했다. 나는 이제 다른 인간이 되었을 텐...
「[의사]는 [콘서타]를 사용하였다. 효과는 굉장했다!」 콘서타를 복용하면서 나는 더 이상 급격한 의욕 저하를 겪지 않을 수 있었다. 나는 24mg에서 최고 용량인 72mg까지 다양한 용량을 시도해 보고 36mg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콘서타를 먹으면 메디키넷처럼 순간적으로 에너지가 폭발하는 듯한 기분은 들지 않았지만 약효가 8시간 정도에 걸쳐 고르게 분산...
"너 되게 많이 변했다." 룸메이트인 A는 꼭 술을 마시면 그렇게 말했다. 사실 예전의 그를 알던 사람이라면 흘리듯이 한 번쯤 그런 말을 하고는 했다. 강해도는 괜히 뒷머리를 헤집었다. 죽을 뻔 했다가 살아난 사람은 변한다는 말이 아주 거짓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걔는 웃지 않는 얼굴로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을 했다. 다 잊었으니 모르는 게 맞는 말일...
스무 살, 수능을 치고 집으로 돌아 온 날, 집안은 아무도 없이 적막했다. 밖에서 내리는 빗소리만 커다랗게 들렸다. 다 젖은 옷을 벗어내다가 문득, 머리를 잘라야겠다고 생각했다. 화장실 거울 앞에 선 다갈색 눈동자가 소리도 없이 깜박였다. 책상 한 켠에 놓여있던 문구 용 가위를 가져 와선 스스로 머리카락을 잘라냈다. 앞머리를 넘길 수 있을 만큼 길어진 게 ...
너는 사랑에 왜 목을 매? 몸이 존나 아프면 가끔 그런 생각을 했다. 사람들은 왜 사랑에 목을 맬까. 나는 사랑을 알기도 전에 사랑이 병이라는 것을 먼저 깨달아버렸다. 사랑은 병, 중독, overdose. 뭐 그런 아이돌 가사가 아니더라도 눈에 비친 사람들은 하나같이 앓는 일이 잦았고. 나는 그 모습이 이젠 꼴 보기도 싫었다. 어떤 사랑이고 끝이 났을 때 ...
수영장 위로 짙은 먹색의 물 그림자가 졌다. 다소 마른 체격에도 다부진 모양새였다. 희어멀건 손끝이 수영장 수면을 건드렸다. 꼭 수온을 재보는 습관 탓이 아니더라도 손에 물 마를 날은 없었다. 느리게 깜박이는 눈꺼풀과 눈초리는 퍽 예민해 보이기도 했는데, 저도 그걸 아는지 누군가 이름을 부르면 입꼬리를 말아 웃곤 했다. 입꼬리가 구겨져라 웃을 때보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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