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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일만을 벌이려 한다. 예전부터 이 문장은 이해할 수도, 동의할 수도 없었다. 그 범위 내에만 안주하면 모든 발전은 모순이 되고, 즐비하는 범죄조차 전부 모순이며 나조차도 모순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인간은 분명히 편안을 갈구한다. 그렇기에 이 세상은 이다지도 모호하며, 끝내 역설의 연속으로 변질한다. 이에 대한 몇 개의 대안과...
"세상 사람들이 너 같은 걸 보고 뭐라고 하는 줄 알아?" "......"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데 노력도 안 하는 병신." "......" "그게 너야, 병신 같은 년아." 악독하고도 무서운 말을 내뱉는 이는 우리나라 재계서열 1위에 달하는 집안의 자랑스러운 외동딸인 김여주라는 여성이다. 아무도 김여주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아버지는 WG기업의 회장이었...
인간은 신비이다 희망은 불멸이다 그대, 희미한 불빛만 살아 있다면
히나타는 대판 혼났다. 그리고 히나타는 와시죠 감독님의 손자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그런데...그일이 있고 3일후. "히나타?!?!" "야!!!빨리 보건실로 데려가자!!!" 히나타는 무리하게 연습량을 늘린탓인지 쓰러졌고 열이 내려가지않고있었다 "하아...하아..." 괴로워하며 거친 숨을 내쉬는 아이에게 해줄수있는건 몸을 시원하게해주고 해열제를 먹이고 손을잡아...
어두운 침묵속에 과제는 마무리되어 가고 있었다. “그럼 발표는 누가..” “내가 할게요.그 편이 더 신뢰감이 있지 않겠어요?” “…그렇겠네요.걸레로 소문난 사람보다는 선배가 훨씬 믿을만 하겠죠.” ‘어떻게 한마디를 안질까.’ 성태훈의 얼굴에 저절로 인상이 써졌다.차라리 화를 내던지,아니면 소문이 진짜라거나 아니라거나 뭐라도 말을 해주던지..유호빈을 만나거나...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맑은 날씨, 부드러운 햇살, 아직은 조금 쌀쌀하지만 기분 좋은 바람, 지저귀는 새들 소리... 모든 게 완벽했다. 더 완벽할 수는 없었다. 내가 보고 있는 이 신문만 거짓이라면. “....있잖아, 실리.” “네, 루비아님.” “어제 그 차, 많이 마시면 환각이나 환청을 경험할 수도 있다 하지 않았어?” “.....코끼리만큼은 먹어야 그럴 거예요.” 응......
#61. 커지지마라, 내 마음. 나만 빼고 전부 멈추어버린 공간. 두 눈을 깜빡여도 모든 것은 변함없이 그대로 였다. 그 정적이 민망해, 아무 곳에나 시선을 돌렸는데 시야에 양호선생님의 손 끝이 들어왔다. 손가락에 걸쳐져 있는 면봉. 소독약을 발랐다면 면이 촉촉해져야 할 터인데.. 어째선지 촉촉하지 않.. 자세히 보고자 눈을 조그맣게 뜨고 한 걸음 걸어갔는...
술잔이 부딪힌다. "짠-!" 하고 입으로 소리를 내지만 잔끼리 부딪히는 소리는 '탕'에 가깝다. 그게 무슨 소용이겠냐마는. 남자 넷이서 모인 술자리치고 흥이 오른다. 별의별 셰퍼드 울음소리부터 최근 유행하는 틱톡 춤까지. 사실 이 분위기에는 승관의 공이 크다. "질문? 지적? 암튼 뭐 감사합니다?" 주 기자를 따라 하는 승관에 빵 터진 세 남자는 박수까지 ...
"카이 형?" 내뱉고 싶은 말은 무수히 많지만, 결국 입 밖으로 털어놓은 건 언제나처럼 저것 뿐이였다. 친근함을 표시하면서 허물없는 관계를 의미하는 호칭. 그리고 돌아온 대답이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때마다 안타까울 뿐이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그 세상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존재를 구하기 위해 형들은 돌아오지 못할 길을 건넜고, 그리고 지금 ...
바빴다. 그리고 더웠다. 분명 나는 쌀쌀할 때 떠나왔는데, 도착한 곳은 또다시 여름이었다. 시간을 뒤로 되돌린 듯한 기분이 들어 속이 불편해졌다. 신경 쓰이는 일이 생기면 속부터 뒤집어지는 것은 내 오랜 고질병 중 하나였다. 현지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몸뚱아리조차 내 맘대로 할 수가 없어서 하루하루 넋을 놓고 살았다. '이거 지금 벌 받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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