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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리더였다.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서는 레이가, 레이가..! 하는 모양새를 들으니 선뜩한 추위가 등골을 타고 올랐다. 무어라 묻기도 전에 전화가 끊기고 주소가 문자로 날라온다. 손끝이 떨렸다. 배터리는 67% 남았고 날은 추워서 금방이고 방전될 준비가 되어있었다. 뛰는 발끝이 얼어서 감각이 더뎠다. 폐가 터질 듯 부풀었다가 찬 공기를 토해내면서 새하얀 입김을 ...
*운심부지처 가규 날조 주의! 최근 만음에게는 큰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다. 바로 남희신의 생일이 이틀 남았다는 것! 뒤늦게 그 사실을 안 만음이 어째서 일찍 알려주지 않으셨나 퉁명스럽게 물으니 희신은 제 생일을 크게 축하한 적이 없어 자신도 잊고 있었노라 대답했다. 운심부지처의 가규에는 기쁜 일은 축하하되 요란하게 하지 말라는 항목도 있었으니, 시끌벅적한 ...
언제나 누구에게나 웃어주며 살아왔다 그게 현실이던 온라인이던, 항상 웃는 모습만을 보여줬던 나였다. 널 만나고 바뀌었다. 훨씬 많은 감정을, 또 그 감정들을 표현하는 방법도 배웠다. 고마웠다, 당신은 나에게 그 모든 걸 알게 해주었다. "형, 많이 고마웠어요. 형은 나한테... 인생을 선물해 준 사람이에요. 정말 많이 고마워요. 사랑해요. 이 말 말고는 할...
“아.” 비슷한 소리를 들었던 적이 있었다. 아니, 한 적이 있었던가. 이건 데자뷰인가. 칼을 뽑아든 나는 다가가고는 있었지만, 손끝에 망설임이 묻어나왔다. “너를 용서할게, 로우.” “원래 복수보다 더 어려운 게 용서라고 했어.” “그러니 살아. 살아서, 두고두고 후회하면서, 두 번 다시는 같은 짓을 하지 마.” “널 좋아했던 만큼 미워할게.” 룸을 해제...
※트위터 해시태그 잉크가 번졌다. 따스한 봄 햇살에 녹진녹진하게 잠들어버린 사이, 빽빽하게 필기 된 공책 위에 차가운 캔커피를 올려두고 간 모양이였다. 동그랗게 남은 물자국을 따라 생긴 거무죽죽한 얼룩때문에 분명 필기를 다시 해야할테지만 짜증이나기는 커녕, 푸스스 웃음이 새어나오고 창가에 드나드는 봄바람과 같이 마음이 간지러웠다. 이렇게 어설프게 세심한 사...
모고 풀다가 제로 숨 게임 나왔길래 급삘받아서 모고 던지고 썻읍니다.. (저 67년생이예요..) 몰라요.. 조각글 너무 좋아요.. 탤윈에 진심인 전.. 지금도 쓰고있는 글이 많습니다.. 저희 계속 지치지맙시다.. 탤윈을 첨 안 사람처럼 늘 허버허버하면서 글쓰겟읍니다.. 탤윈 글 많이 써주세요 여러분...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없죠? 아. 나 하나 있어요. ...
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퇴고가 없어서 글이 조금 뒤죽박죽일 수 있습니다ㅜㅜ - 편지 *사망소재* 나루호도가 죽었다. 장례식장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미츠루기, 마요이, 그리고 안면이 있는 검찰 측 관계자.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은 미츠루기를 제외한 모두가 눈물을 보였다. 그들은 미츠루기를 힐긋 보고서 말했다. 초등학교 동창이라 하지 않았어? 어쩜 사람이 죽었는데 피도 눈...
[비나랑] [언제였을까, 우리가 만난 날이.] 툭툭, 펼쳐진 앨범에서 떨어진 쪽지에 적힌 글이었다. 누가 썼는지 모르겠지만 무척 정갈한 글씨체로 써져있었다. 더 없나 싶어서 앨범을 이리저리 흔들자 같은 크기의 쪽지가 하나 더 떨어졌다. [찾았네? 이제 타임머신을 찾아.] 참으로 친절한 쪽지에 주먹을 꽉 쥐었다. 누군지는 몰라도 잡히면 한대로 절대 끝나지 않...
https://iinsang.postype.com/post/5142905 와 같은 설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구담즈들이 고등학생 동급생이며 해일과 성규가 연인관계라는 설정입니다. 해일과 철범, 경선이 같은 반, 대영과 성규가 같은 반입니다. 위 글을 읽지 않아도 이해에 무관합니다. 1. 김해일 한성규한테 고백하기 프로젝트로 김해일이 몇개 뽑아온 시안 들어주...
카르주나, 최후의 고백 *현대 에유 전쟁터의 칼준 "네게 지금 해야만 하는 말이 있다." ...아주 긴 호흡이 있었다. 고작 쉼표 하나를 찍어서는 받아 적을 수 없는 적막이. 온점을 아주 많이 찍을까. 호흡을 끝내고 다시 말을 하기로 결심한 사내의 낯은 인생을 하나 더 살다가 온 것처럼 진중한 낯이었기에 그 마저도 마땅한 발상은 아니었다. 점을 찍다가 죽을...
너의 시간은 멈췄지만, 기억해다오....... 마지막 남긴 말 한 마디가, 지워지지 않는 외침이 되어 내 마음에 남은 것은 왜일까. 기억해다오, 우리를........ 아씨엔 에멧 셀크. 14 위원회의 한 사람. 갈레말 제국의 황제 솔루스 조스 갈부스. 그리고 그 밖에도 무수히 있을 다른 이름. 지위. 명칭. 그리고 마침내 그 모든 장막을 걷어내고 꺼내보인,...
바닷가의 조개는 우리가 모르게 강하던 것이었다. 바다의 소금기를 머금은 갯벌의 진흙 속에서 두껍거나 얇고, 거칠거나 부드러운 껍질을 꽈악 닫고서 곱고 매끄러우며 반짝이는 진주의 연약하고도 아름다운 꽃 같은 그 삶을 거센 풍랑으로부터 지켰다. 조개 안에서 진주는 세상의 공세와 독기로부터 마음껏 벽을 두고 멀어진 채 안락을 누릴 수 있었다. 손바닥보다도 작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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