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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연락 오면 뭐가 달라지긴 해? 그냥 연락 한 번 온 건데. 그 사람한텐 특별한 게 아닐 수도 있고. 이걸 읽고 씹거나 그냥 무시하는 방법도 있는데.. 박진우 연락받아서 뭐하게? 차은우 같은 사람들은 이렇게 물었고 김명준은 말 없이 핸드폰을 들어 보였다. 다들 전 남친의 연락에 당황해 하고 있을 때 그 연락마저 기다린 김명준은, 당당히 박진우에게 전화를 걸었...
솔직히 연락 올 줄 알았다. 이기적이지만 그래도 올 줄 알았는데. 거의 확신하고 있었는데. 흐린 눈을 하고 휴대폰을 힐끔힐끔 쳐다봐도 화면이 켜지진 않았다. 박진우는 착하고 다정하지만 쓸데없는 걸 싫어했기 때문에 귀찮지 않게 크리스마스 겸 안부 연락이라도 올 줄 알았다. 그럼 거기에 장난으로라도 툴툴대며 받아주는 건데. 누구 때문에 무음이던걸 소리로 바꾼 ...
Pocket Boy Marlin 作 세차게 울려대는 알람에 끙끙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잠을 깼다. 손을 더듬어 핸드폰의 알람을 끄고 겨우 몸을 일으켜 세웠다. 어제 일찍부터 잠들었지만, 아침잠이 많은 나는 오직 출근을 위한 기상은 괴로울 뿐이었다. 누워있다가 일어나자 이마에서 물수건이 똑 떨어졌다. 내가 어제 바닥에 내려놓은 것 같은데? 잠결에 꿈이라도 꾼건...
※ 퀼 시나리오는 스콧 말트하우스 제작 및 '이야기와 놀이'에서 번역·배포한 공개 무료 룰입니다. ※ 본 시나리오는 퀼 기반으로 만들어진 비공식 시나리오입니다. ※ 슈퍼자이언트가 제작한 게임 HADES(2020)의 설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스토리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탈출에 한 번이라도 성공하신 후 시나리오를 플레이하기를 권장드립니다. ※ 자유로운 변형을...
익준과 송화가 이별을 하고 난 이후, 그것을 가장 먼저 눈치챈 것은 다름 아닌 익준의 단짝 준완이었다. 그는 조용히 익준에게 다가가 술 한잔 하자고 말한 다음, 술집으로 가 소주를 부으며 익준에게 조용히 물었다. 송화가 밴드 연습도 빠지고 몸도 아프다고 해서 걱정되어서 묻는 건데, 송화와 헤어졌냐고. 그 질문에 익준은 아무렇지도 않은 척 고개를 끄덕였다. ...
읽기 전에! 위 트윗 타래로 이어지는 썰을 다듬어 올린 글입니다. 트위터 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대화나 설정이 약간 추가되었습니다. 카게히나, 보쿠아카, 사쿠아츠 등 여러 커플링 요소가 등장합니다. 본래 타래엔 수위 요소가 등장하는 부분도 있었으나 이 글에선 보실 수 없습니다. 따로 살을 붙여 성인 전용 글을 추가 업로드할 예정이니 그쪽을 참조해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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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정: 아직 썸타는 중인 국민. 그리고 넷이서 맞이하는 첫 크리스마스 ! “네? 펜션이요?” “뭘 그렇게까지 놀라고 그래요. 민망하게.” “...아니 그냥요.” 부담스러운가? 괜히 빨대로 얼음 휘젓다가 한 입 쪽 빨아 마시는 정국. 그런 정국이 얼굴 슬쩍 쳐다보다 다시 테이블에 놓인 냅킨만 북북 찢는 지민이야. 펜션이면 당연히 당일치기는 아닐 거고. 같...
빌어먹을 저 눈, 폭죽 같은 흰 눈이 하늘에서 펑펑 내린다. - 다시, = [BGM] 정준일, 첫 눈 = 코끝에 바람이 시리다. - 어후, 추워. 한겨울 영하의 날씨라고 장사를 안 할 수는 없는 법. 꽁꽁 언 손으로 카페 오픈 준비를 하는 성현에게서 시린 입김이 뿜어진다. 크리스마스라고 아르바이트생 3명 모두에게 휴가를 주었더니, 새삼 카페 일이 산더미 같...
Kill This Fate 세현X은조 크리스마스 특별편 밖에 분명 세현이가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을 텐데... 얼른 초콜릿만 집어서 나가야지... 도둑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부엌으로 숨어들다가, 은조는 기겁을 하며 다시 뒷걸음질 쳐 나왔다. 이 시간엔 늘 운동을 가고 없는 현우형이 부엌 한가운데 우두커니 서 있었다. 하마터면 마주칠 뻔했네... 안도의 한숨을 ...
욕심만으로는 모두 되는 게 아니구나.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는데, 말을 고르고 고르다 보니 때는 많이 늦었더라.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았는데, 어떻게 하면 진심이 잘 전해질까 고민하다, 남겨졌더라. 미안해. 구차한 변명 반복되던 실수 내 나약함까지 모두. 길고도 짧은 시간을 달려와 나타난 지금이 그때가 얼마나 달콤했는지를 생각하면 이렇게 쓰라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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