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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꽃잎처럼 흩날리는 겨울이었다. 이런 날에는 작은 성당을 찾는 걸음이 없었다. 맑은 날에도 찾는 이가 적은 곳이었으니 궂은 날 사람이 없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이 조그마한 성당의 유일한 신부만이 일말의 기대를 가졌는지, 험한 날씨에도 누군가 올지도 모른다는 듯 부지런히 성당 입구로 이어지는 길에 쌓인 눈을 쓸어내었다. 어쩌면 그저 관성에 의한 ...
센티피더는 꼼꼼한 히어로였다. 지명한 사무소의 히어로, 서 나이트아이가 인턴과 함께 출장임무를 나갔단 사실을 신경쓰는 듯, 그는 하이바라 쿄코의 교육에 열성적이었다. ‘이렇게까지 신경써주지 않아도 괜찮은데!!!’ 하이바라는 속으로 피 눈물을 흘렸다. 하이바라의 손에는 센티피더가 준 지도가 들려져 있었다. 순찰 코스, 빌런을 인수인계할 경찰서 위치, 각 경찰...
한 나라의 수호령 카자마 토리 X 대대로 수호령을 받드는 가문 제물 스즈키 히카루 네가 누군지는 상관없다. 오직 내 신부일터이니. W.MOKA *개인적인 히카루 캐해석, 독백이 들어가있습니다. "너 뭐야?" 너 뭐야라니.. 내가 나지 뭐란 말인가. 굳이 굳이 설명한다면 스즈키가의 장남... 이름은 히카루고 남성이라는거... 24살이란게 다인데 뭐를 더 설명...
하이바라는 고민했다. 왜 일이 이렇게 된 것인가. 하이바라의 시선이 바쿠고에게로 향했다. “넌 니 목 위부터 달고 있는 건 그냥 장식물로 갖고 다니는 게 취미냐? 그럴 거면 그냥 미술관에 전시하고 살지 그러냐?” 바쿠고 카츠키가 하이바라에게 시비를 걸고 있는 이유. 간단했다. 하필이면,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바쿠고가 하이바라 쿄코에게 엔데버 사무소의...
체육제가 끝나고 주어진 이틀간의 휴식. 본래 하이바라는 학교를 가지 않는 이틀동안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하이바라는 오히려 그간 해왔던 서점 아르바이트나 다른 아르바이트를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게, 하이바라가 연락도 없이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안하지만, 다른 아르바이트생을 구했어.’ 하이바라는 한숨을 폭 내뱉으며, 공중...
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서양 판타지
*주의* 본 작품에는 19금 요소(고어,폭력,성행위 등)가 있으니 19세 미만 청소년은 감상불가입니다 *참고* 이 소설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존재하는 것과 일체 관계없습니다 산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투, 놀랍게도 방금전까지만 해도 버서커를 몰아붙였던 랜서가 지금은 반대로 밀리고 있다. 버서커는 랜서에게 창을 눈이 보이지 않을 속도로 휘둘러...
사귀기로 했지만 제형을 만나는 건 하늘에서 별 따기나 다름이 없었다. 애초에 제형이 원필을 만나러 왔을 때도 없는 시간 쪼개면서 만났던 건데, 드라마가 막바지로 갈수록 제형은 쪼갤 시간도 없었다. 잠도 자지 못 하는 제형에 원필이 어떡하냐고 속상한 목소리로 답을 할 때면 제형은 항상 괜찮다고 했다. 잠도 별로 못 자면서 도대체 뭐가 괜찮은 건데.... 직접...
미소년들과 함께하는 연애 시뮬레이션 [DAY 5] [휴닝카이/HUENINGKAI] AGE : 20 TALL : 183cm BLOOD TYPE : A DAY MODE : EXTRACURRICULAR STUDENT (과외생) 마지막의 시작은 참 특이했다. 이 세계 속 내 집도 아니고, 길 한복판도 아니고, 집은 집인데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집이었다. 그 이...
광장에 도착한 하이바라는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우선, 워프 게이트 개성을 가진 빌런을 박살내겠다고 호언장담한 대로 바쿠고가 그를 제압하고 있단 사실에 놀랐다. 두 번째로 놀란 건, 빌런과 대치하고 있는 올마이트가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옆구리쪽에 부상을 입은 건지, 올마이트가 옆구리를 잡은 채 지혈하고 있었다. “...
▷ 난 지나치게 비관하고 지나치게 좌절하고 있다. 이미 내가 가진 것들이 많고 충분한데도. 감사일기라도 써봐야겠다. ▷ 끔찍한 비관의 굴레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었던 한 주를 상담 시간에 토로했다. 상담사님은 무기력에 빠져 있는 것을 퍽 안쓰러워하셨다. 친구들에게 먼저 연락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상담 이후 옛 친구들한테 연락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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