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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둘다 남자로 그렸지만, 여성용 포르노 19금 만화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 앞으로 올라올 대사 백업글은 비밀의 숲 시즌1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본문에 첨부하는 사진들은 미리보기 방지를 위한 사진입니다. 모든 대사는 넷플릭스 자막을 참고하였으며, 실제로 들리는 대사와는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점, 온점 등의 문장 부호는 대본집을 참고하였으나 드라마에서 들리는 대로 혹은 자막을 따라 표기한 것도 있습니다. (1화)...
3년 전 같이 살기 시작했을 때, 처음 2주 정도 집주인을 의식하고 신경 썼다. 이쪽에서 신경을 써봤자 시목의 평온함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어 보였기에 괜히 혼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 의식 하지 않으려 애썼고, 그러는 동안 점점 낯섦은 일상이 되어갔다. 경험이 있어 이번 바뀐 관계도 다를 바 없을 거라 예상했다. 그 생각은 비껴가지 않았다. 집주인에서...
이미 도박판이면 제가 안 왔습니다. 저도 저 소용있는 델 가야죠, 나 필요없다는 데 와서 뭐합니까? 前 서부지방검찰청 형사 3부 부부장검사. 現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 1부 검사. 마흔 셋, 모델 뺨치는 장신의 미남. 재벌 2세 같은 외모와 달리 바닥서부터 헤쳐 올라온 인물.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 갈수록 줄어드는 세상에서 제 배경에 자격지심이 많다. 전액...
※ 비밀의 숲 시즌1 약 스포일러 주의. ※ 황시목 통영지청 근무 시절, 어느 밤. 시목은 파도 소리를 듣는다. 모래에 발이 푹푹 빠진다. 그제야 자신이 걷고 있음을 알아챈다. 바다가 보이는 것은 그다음이다. 익숙한 꿈이다. 시목의 눈길이 닿는 대로 수평선이 이어지고 물이 밀려들어왔다 빠져나가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되풀이된다. 바다는 검다. 모래 알갱이에 부...
- 너 만나는 사람은 있어? 막 앉아 젓가락으로 면을 한번 휘젓던 여진의 손이 멈춘다. 여진은 잠시 천장의 등을 쳐다보며 건너편에는 들리지 않도록 얇고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 왜 말이 없어. 듣고 있어? 눈을 한번 꾸욱 감았다 뜬 여진은 아무도 보는 이 없음에도 씨익 크게 웃으며 고개를 되돌렸다. 폰을 어깨와 볼 사이에 끼우고 젓가락으로 크게 면을 말아...
악몽의 끝에. 01화. 악몽을 꿨다. 악몽은 상황만 달라질 뿐 그 패턴은 늘 똑같았다. 세원은 침대에서 눈을 번쩍 떴다. 낯익은 천장을 바라보고 나서야 악몽을 꿨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악몽 속 원철의 얼굴이 떠올랐다. 세원이 거친 숨을 낮게 몰아쉬고 천장을 보던 시선을 돌려 주위를 살폈다. 익숙한 자신의 방이었다. 침대에 일어나 앉자 두통이 몰려왔다. 어제...
안녕하세요. 그림꾸미기전문가입니다. 파일 수정 안내입니다.17,18번 끄트머리에 밑색이 덜 칠해진 부분이 있어 수정 완료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아래 17,18번을 교체해주
심심하게 먹는 취향을 알아서 양념을 아예 따로 옆에 놔줬다. 한여진도 간이 센 음식을 좋아하는 건 아니었지만 시목은 맵고 짠 맛에 특히 취약했다. “천천히 먹어요. 밥 더 있는데.” “괜찮습니다. 이것만 먹을게요.” “하여간 검사님네 회사도 참 변함이 없네. 사람 밥은 좀 멕여가면서 일을 시키지.” “빨리 끝내고 오려고 안 먹은 거라서요.” “응?” “원래...
이번 여름 장마는 어느 때보다 길었다. 해가 좀 날 것 같으면 바로 비가 쏟아졌다. 어느 지역에서는 강이 적정 수위까지 차올라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라고 뉴스 보도까지 떴다. 파도가 너무 높아 해수욕은 기대도 못 했고 워터파크라도 갈까 하면 사람이 미어터져서 지하철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뭐, 대학 입시 앞둔 학생이 밖에 싸돌아봤자 얻을 게 뭐가 있겠냐. 클로...
비밀의 화원에서 세 번째로 만난 날, 체육대회 준비 기간이었다. 고3이 뭔 체육대회냐, 그냥 그늘 밑에서 단어나 외우고 있으라는 꼰대 선생님들의 말을 무시하고 담임 선생님의 시간, 수학 시간을 자습으로까지 바꾸며 우리 반 티는 뭐로 하면 좋겠고, 각 종목에 어울리는 학생들은 누구인지 토론했다. 한 시간으로는 도저히 정할 수가 없어 점심시간, 종례 시간까...
- 유사한국 포드라입니다.... 언젠가 포드라도 대학 입시를 치루는 때가 오겠죠. 이녀석들 태생은 일본이고 이름은 영어고 하는 짓은 한국인임. 그래서 좀 웃길 수도 있어요.... 자소서와 생기부, 내신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다고 큰노두, 베레수 이렇게 억지로 한국인으로 만들 수는 없잖아요. 어색하지만 재미로 봐주세요. (햩) -글쓴이의 학창시절을 생각...
민법 제840조 제1호. 테이블 위에 올려둔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시목은 토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대검에 출근했다. 평소보다는 늦은 출근이었고 잠깐 서류만 훑어보고 간다는 것이 어느덧 저녁이 되었다. 서류를 뒤적이던 손으로 울리는 휴대폰을 들어 화면을 보자 군더더기 없는 이름이 떴다. 서동재검사. 시목은 무표정한 얼굴로 밝게 빛나는 화면을 바라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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