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동글둥글한 동남매 talk
안즈는 우편물을 건네받는다. 고마워, 그녀는 5년차다운 톤으로 인사한다. 직장 동료 사이에 너무 상냥할 필요는 없다. 미안한 마음은 마실거리로, 고마운 마음은 먹을거리로 건네고 들이키면 그만. 일부러 쌀쌀맞게 굴 것도 없지만 너무 파고들어서도 안 돼. 데스크만큼의 사생활, 파티션만큼의 간격. 사교성은 나인 투 파이브, 프로다움은 트웬티 포 세븐. 커피는 블...
들어주시면 몰입에 도움이 됩니다. 알람이 채 울리지도 않은 시간에 느닷없이 눈이 뜨이자 황은 옅게 숨을 뱉고 또 삼켰다. 평소답잖게 무거운 몸을 일으켜 이불 속을 벗어나니 겉공기와 데워져 있던 몸이 빠르게 중심점을 찾는다. 집 안이 약간 쌀쌀해서 금방 몸이 식었다. 그러자 황은 평소에 잘 생각이 나지도 않는 그의 생각이 났는데, 그는 꼭 방금 일어난 황의 ...
아무리 13년이 지났더라도, 내가 이민형을 못 알아볼 리가 없다. 지난 시간 동안 너를 놓지 못하고 나는 너와 함께 살아갔다. 나보다 조금 컸던 너를 늘 올려다보다가, 나 혼자 자라 어느새 너를 내려다 봤는데. ‘반갑습니다. Z팀 소속 센티넬 특별 수사 수사관 이민형입니다.’ 너는 내가 모르는 곳에서 자라고 있었다. 살아가고 있었다. 내가 죽었다는 소식을 ...
"오늘은?" "... 30입니다." 잠시 숨 돌릴 때면 묻는 저 양반 덕에, 이제는 그가 묻는 숫자가 죽은 이냐, 산 이냐, 되물을 필요도 없었다. 그래. 청명은 짧게 답하며 창문가에서 시선을 돌리지 않는다. 무엇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지, 들어서부터 제게는 맞추지 않은 청명의 시선에 낮게 숨을 뱉었다. "도사 형님, 밤이 늦었으니 인제 그만 쉬시오." ...
“아이씨!! 닿지 말라고요!” “저도 일부러 닿은 게 아닌데.” “으으!!!” 한껏 구겨진 인상이 윈도우로 비치자, 또 다시 미간이 찌푸려졌다. 아침부터 이게 무슨 봉변인지, 지민은 기분이 몹시 좋지 않다.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핸드폰이 울렸다. 경찰서를 가보라는 영재의 연락이었다. 길이 막힐 게 뻔하니,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게 좋겠다는 말도 덧붙...
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 뒤늦게 들어온 복덩이 애기 덕분에 요즘 서함과 재찬은 화보 요청이 쇄도한다. 휴식긴데? 서함은 재찬 혼자 찍었으면 좋겠는데, 왜 같이 찍으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팬들이 둘의 여행 후기를 원하는 것 같았다. 재찬의 인스타가 좀 핫 하기도 했고. 대부분은 재찬 혼자 찍도록 했는데 딱 하나만 같이 찍기로 했다. 이런 식으로 재찬이 이미지 소비되는 거...
* 조각글 같은 거 뒷골목. 문이 열렸다가 닫히고 안드로이드 하나가 내쫓겼다. 둥근 카메라 같은 머리에는 귤 껍질 같은 게 날아와 철썩 부딪혔다.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경호복을 입은 뚱뚱한 남자가 문을 쾅 닫았다. 「나 참. 이 몸이라고 안 들여보내는 건 너무하잖아.」 검은 천을 쓴 안드로이드는 한탄했다. 그를 들여 보내주는 가게는 많지 않았다. 비가 오려는...
|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한 사람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 주세요.| 바로 내일, 당신의 선물을 선택한 남성 출연자와의 첫 번째 데이트가 진행됩니다. * 드라이어 소리가 흐릿하게 빠져나오던 여자 휴게실의 문이 활짝 열린 순간, 김정우는 그대로 말을 잃었다. “어…….” “엉?” 이대팔 가르마에 가지만 한 고정 핀을 꽂은 시준희가 여긴 웬일이...
여주는 학교를 마치자마자 도영과 공부를 하러 도서관을 향했다. 어쩐 일인지 김정우는 청소를 돕자마자 볼 일이 있다며 집으로 가버렸다. 혹시나 딴 길로 새는 건 아닐까 싶어 선뜻 가라고 말을 못하자, 제 핸드폰을 가져가 번호를 찍어주더니 자기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귀가 인증 한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져버렸다.
정우는 6살까지 이름이 없었다. 5살 때 처음 이 집에 들어왔다고 들었지만 그 전의 기억은 잘 없고. 기억나는 것부터 치면 항상 자신의 잠자리며 밥을 챙겨주던 한 여자가 있었다는 거였다. 좁은 방에서 늘 그 사람이 챙겨주는 것들을 받으며 머리를 키워갔다. 그 좁은 방이 5살 아이의 세상이었다. 좁은 방이었지만, 아이에겐 큰 세상이었다.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