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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둘다 남자로 그렸지만, 여성용 포르노 19금 만화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 알렉산더?? " 매그너스는 알렉의 어깨를 살살 흔들었다. 알렉은 그 감각에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며 매그너스를 돌아보았다. 걱정이 가득한 얼굴이 알렉의 안색을 샅샅히 살피고 있었다. 다정한 다갈색 눈동자에 알렉은 그저 웃었다. 다분히 의도적인 웃음이었다. 알렉은 지금의 복잡한 마음을 매그너스에게 알리고 싶지는 않았다. " 음? 왜요? " " 그냥 피곤해보...
알렉은 자기 인생이 장미처럼 핑크빛으로 빛날 것을 알고있었다. 명예도 재력도 겸비한 대단한 집안에 타고난 체형, 축복받은 얼굴까지. 이런 조건에서는 조금 다른 성적취향정도, 알렉은 그저 자신의 개성 쯤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알렉은 자기가 어떤 식으로든 행복해 질거라는 자신이 있었다. 막연한 생각이었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막연하게 미래가 잘 풀릴꺼고 결...
사랑은 들었던 것보다 더 전염성이 강했다. 첫사랑이라고 인정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알렉의 머릿속은 이미 매그너스에 관한 생각으로 엉망진창이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매그너스에게는 반할만한 구석이 많았다. 아니 사실은 반할 만한 점밖에 없었다. 알렉의 취향인 외모와 예쁜 몸선은 물론이고 성격마저 그랬다. 조금 소심한 부분은 있는 것 같지만 할말은 제법 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기는 했었다. 끈질긴 데이트 신청 끝에 수락을 받아낸 것은 좋았지만 매그너스는 연신 안절부절하며 데이트에 집중하고 있지 못했다. 알렉은 지금도 손가락을 가만 두지 못하고 연신 꼬물거리고 있는 매그너스를 턱을 괴고 바라보았다. 매그너스는 그 작은 움직임에도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떴다. 도록도록 소리가 날 것 같은 눈이었다. 알렉은 결국 ...
학교에 라이트우드 비상령이 발령되었다. 공식적인 발표는 필요하지 않았다. 그저 알렉의 말이 한층 더 심오하게 꼬이고 비웃음을 짓는 횟수가 많아지고 그 표정이 딱딱하게 굳는 강도가 다이아몬드 급이 되면 누구나 얘기해주지 않아도 라이트우드 비상령이 떨어져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그럴때마다 아이들은 알렉의 눈밖에 들지 않으려 최대한 허허 웃으며 속없이 굴거나 그...
알렉의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지는 것을 보고 이지는 자연스럽게 시선을 피했다. 알렉의 저런 표정을 다루는 방법의 첫번째 스텝이 바로 그거였다. 시선피하기. 그리고 방금의 대화를 복기하며 어디서 자신이 실수했는지를 찾아봤다. 그렇지 않으면 2분 내에 알렉은 사실을 바위처럼 휘두르며 폭력을 휘두를거였다. 너무 자주 봐서 이제는 익숙해진 알렉을 다루는 법이었다. ...
<이 세계에 온 것 같다> 1화는 무료이지만 소장을 원하시는 분들 용으로 결제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결제상자 아래에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다음 화 스포일러 컷이 있습니다.
* 수정, 백업 알렉은 기분이 좋은 것을 숨길 생각이 없었다. 오늘따라 일도 잘 풀렸고 기분이 좋았다. 사이먼이 이지랑 붙어있는다고 알렉에게 재미없는 농담을 걸었을 때도 정색하지 않고 대충 흘려넘길 정도였다. 오히려 그 반응에 놀란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애들이었다. 아무리 요 일주일동안 알렉의 기분이 좋았다는걸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사이먼의 너드 개그에 정...
* 타싸 연재본 수정, 백업 알렉을 표현하는 말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표현은 '완벽하다'는 말이었다. 완벽하다는 말은 보통 완벽할 정도로 대단한 체형, 얼굴, 배경을 묘사하는 말이기도 했지만, 알렉에게 있어서 그건 조금 달랐다. 알렉에게 완벽하다는 말은 그가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뭐든지 완벽하게 하고자 하는 완벽주의 기질을 묘...
현수는 수다가 이렇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줄은 몰랐다. 그것도 장혜원이. 장혜원은 이기적이고 공감능력이라고는 1도 없었다. 하지만 외국인과 대화를 하듯이, 그녀는 그녀의 이야기를 하고, 현수는 현수의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후련했다. 서로의 이야기를 주어담지 않을 것 같아서 오히려 더 편했다. 단지, 가끔, 나란히 걷다가 발을 밟는 것처럼 우연히 이야기...
타인의 생각을 읽는 능력을 갖게 되고 나서, 죽어도 남자와 연애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각성하게 된 시기도 딱 청소년기, 시험을 보던 도중. 그 뒤의 매일매일이 얼마나 지옥 같았는지는 굳이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청소년기의 남자애들이 얼마나 성욕에 좌지우지 당하는 생물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마틴의 고통을 못해도 절반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제어되지...
"……아 그러니까, 알았다니까……. 응, 알았어. 진짜 조심할게. 어휴, 그만해! 아…… 알았어, 내가 잘못했어. 진짜아…… 응, 응. 수고해!" 한참을 긴 통화를 하던 이글은 전화를 끊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어휴, 잔소리, 잔소리. 귀가 따가울 정도의 잔소리에 고개를 내저으며 투덜거리는데 옆에서 또 거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무모한 짓을 하니까 그렇죠...
플로어 유리 너머로 보이는 원피스에 눈이 멎었다. 봄의 색을 닮은, 무릎보다 조금 더 위쪽 길이의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아직 입기엔 조금 이를지도 모르지만, 나쁘진 않을지도 모른다. 머릿속으로 입은 모습을 상상해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본판이 나쁘지 않으니 잘 어울릴 것이다. 피부도 하얀 편이고. 상처가 마음에 걸리지만, 그것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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