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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유료분은 그냥, 달달물 그리고싶어서 그리려고했다가 귀찮아서 쓰레기통가려던거 러프 3장 들어간거고 이벤트참가용으로 하는거라 (유료걸어야 참가가능하다고함) 의미는없습니다.■
훈련소는 정신없었다. 내가 워낙 긴장을 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만. 밖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사복을 입은 사람들이 참 많았다. 팔 한쪽에 완장과 비슷한 것을 찬 해병 네다섯 명이 줄을 맞추고 있었다. 시키는 대로 줄을 섰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훈련소 문이 닫혔다. 해군 장교로 보이는 사람이 단상 위로 올라가더니 이제 막 훈련병...
“차 좋아하나?” “옙.” “저번에 자네가 선물해준 녹차는 어때? 요새 잘 마시고 있다네.” “좋죠.” 나는 소령의 집무실 소파에 정말 어색하게 앉아있었다. 맞은편에 앉아있던 프린프린 소령이 찻잔에 녹차를 따라서 내 앞에 놓았다. 나는 고개를 꾸벅, 숙였다가 올렸다. 녹차는 그저 따뜻하고 평범한 녹차 맛이었다. "훈련병에 대해서 어디까지 알고 있나?" "아...
이혜주와 같이 입학식에 가기 싫어서 급하게 교복을 챙겨 입고 출근하는 아빠의 차에 올라탔다. 아빠는 평소 이혜주와 껌딱지처럼 지내던 내가 혼자 간다고 하자 이상하게 생각하고 집 밖에 나와서 주차장에 있는 차에 탈 때까지 여러 번 물었다. “진짜로 아빠 차 타고 가게? 혜주랑 버스 타고 간다고 하지 않았니?” “네. 아까 혜주랑 통화했어요.” “혜주도 아빠 ...
“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다. ...충격 받지 않을 수 없던 장면들이 많았지. 볼거, 못 볼거 전부 봐버렸으니까. 이해해. ...나도 마찬가지야, 이제는... 끝나지 않았을까? 내 추측 으로 A라는 사람도 온 거 같고, 무엇보다... 경비 아저씨는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니까. 새라제단의 오너는 사라졌어, 그러니... 안심하길 바라. ” 아직 눈 앞...
트위터에서 비주기적 월루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14914333145412051?s=61&t=TwICeNBIoRT__UPa7GBNlA
“야 계현아, 나 방금 다 기억나서 온 거거든.” 저기 계현아? 눈 뜰 수 있겠니? 눈물 젖은 재회까진 바라지 않더라도 좀 아름답고 아련한 재회를 기대했건만 대답 대신 새하얀 이불 새로 뾱 튀어나온 갈색 머리칼과 열로 벌겋게 달아오른 뺨을 내려다보며 볼만 긁적였다. 아련보다는 안타까운 재회였다. 음, 감기약 먹어도 너한텐 소용없지? 다 갈라져 죽어가는 목소...
*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있다면? 사실… 너무 많아요. 특히 꼽자면 처음 프로포즈 했던 날? 민규 앞에서 울었던 날들이요. 원우의 답변에 민규가 그를 빤히 보다가 물었다. “우는 게 왜?” “…쪽팔리잖아요.” 원우의 말에 민규가 슬쩍 귓속말을 했다. “침대에서 운 것도 지우고 싶어?” 등짝에 크게 손자국이 남게 될 것을 뻔히 알면서 말이다. “나빠요, 정말...
*RS, 불쾌하고 자극적인 소재 및 묘사 1 존재한다는 것은폐를 끼치는 일길은 계속되고길에서 마음이 죽는다† 하복부를 퍽 차고 달아나는데, 되바라지게 악을 버럭버럭 쓰는데, 이상하게도 그 순간 사랑이 자라났다고 그는 말했다. 사랑이 없었다가, 그 순간, 생겼다고. 바람이 내 동그란 이마 위에서 노란 머리칼을 살랑이는 걸 본 순간부터 그렇게 나를 눈으로 좇게...
*아직 설정되지 않은 부분은 임의로 설정했습니다. 차차 설정 덧붙이면서 수정해봐용.. 배리어 바깥부터 폐허가 시작된다.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없다고 판단 내려진 과거의 땅. 그늘에서 기어나온 크리처들이 둥지를 틀어 사방에 어슬렁거리는 위험지대. 크리처의 피부는 일반적인 총탄이 듣지 않는다. 그러니 아무리 훈련 받은 사람일지라도, 민간인이 상대할 수 있을 ...
(무한반복) 내가 임을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면, 일 년에 한 번씩 임에게로 가는 길이 열리곤 했다. 그럼 나는 까만 다리를 밟고 임에게로 가 재회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 내가 임을 사랑했기 때문에. 나의 사랑이, 나의 그리움이, 나의 의지가 임에게로 가는 길을 열어주었다고, 그렇게 굳게 믿었다. 그렇기에 아무 생각 없이 그 다...
……선배 오늘 시험이라면서요? 응. 시험이지. 잘 보셨어요? 내가 누구야. 시험의 새 역사를 쓰고 왔지. 오, 잘 보셨나 봐요. 잘 봤지. 문제만. 네? 문제만 잘 보고 이름만 잘 쓰고 오는 시험의 새 역사를 쓰고 왔지. 왜요?! 누구 호출. 오늘 안 오셔도 되잖아요! 오늘 안 오셔도 되는데 진짜 안 가시면 내 마음이 찝찝해서. 오늘 팀 가이드도 셋이나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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