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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요." 귀에 닿는 목소리는 약하게 떨리고 있었지만 저를 바라보는 시선은 흔들림 없이 올곧았다. 자신을 볼때면 늘 올라가있던 입꼬리가 오늘은 내려가다 못해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나도 현이 너 좋아해." "..그뜻이 아닌거 아시잖아요." 함숨을 내뱉듯 나직하게 한 대답에 현이 흐리게 웃으며 대답한다. "몰랐다고는 말하지 마세요. 이미 알고계셨잖아요....
'삐빅' 부엌 테이블 위에 놓인 시계에서 나는 소리에 가경은 고개를 들었다. 'AM 04:00' "하..." 정략결혼 이후 불면증으로 몇년을 고생했지만 현과 함께 살기 시작한 이후로는 증상이 사라져 방심했나보다. 현이 출장을 간 지 4일째, 가경은 다시 찾아온 불면증으로 고생중이였다. 피곤한 눈을 겨우 뜨고 바라본 맞은편 의자에는 현이 출장을 가기전에 자기...
"선배선배!!" "응, 현아" "저 한 30분 후면 도착할 것 같아요!" "응, 조심히 와" "에? 그게 다에요...? 에이... 저 안 보고싶었어요?" "푸흐흐, 보고싶었지-" "전 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싶었어요, 쫌만 기다려요!!" 가경이 뭐라 답도 하기 전에 전화가 꺼졌다. 차보다 앞서가는 저의 마음따라 악셀을 밟고 있을 현이었다. 현의 들뜬 목소리를 ...
무엇보다 소중한 날이었다. 바로 가경이와 현이 저들의 삶을 합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가경이 대표직을 내려놓고, 모든 비리를 털어놓고, 홀가분하게 떠나고 꼬박 2주일이 지났다. 그 시간동안 현이와 가경은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 "그니까 선배.. 제가, 후.." "현아, 힘들면 자고 가, 너 지금 많이," "취했죠.. 취했는데... 제가...
"선배, 그거 그렇게 입고 막.." "응?" "아뇨, 그것만 입고 그렇게 있으면 이게 보기가 좀..." "이상해?" 이상하다기 보다는 야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현이는 가경이 때문에 이러다 심장병 생기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장이 벌컥벌컥 거려 산소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현은 최근에 속옷을 드로즈로 바꿨다. 활동성, 편리성이 훌륭했고 운동할 때도 걸리는...
"응, 현아" "안녕하세요, 저는 엘리입니다. 바로 tf팀 팀원이구요, 스칼렛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이건 무슨 상황인가 싶은 가경이 귀에서 폰을 떼어 화면을 다시 봤다. 화면에는 '우리 현이🖤' 가 떠있었고 순간 불길함을 감지한 가경의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아, 네. 현이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요?" "그게.. 조금 다치셔서.." ...
틴아 님, 이삭(이단하) 님
"이게 좋겠지?" "네, 뭐..." "흠...아니야, 배타미는 샐러드에 올리브를 더 넣어야해" "후...." 한 손을 주머니에 푹 찔러 넣고서 입은 한껏 또 삐죽이며 올리브가 담긴 통을 카트에 넣고 있는, 이 삐딱한 사람은. 바로 현이다. 내일이 크리스마스인데, 그 전야제를 단 둘이가 아닌 셋이 보내야한다는 것부터 현은 불만이었는데, 거기다가 그사람이 타미...
BGM : Rubato – 그리고 그 밤, 발리의 석양, 자유롭게 날 수 있다면, 여름새가 불러준 노래, 그리움으로 반짝이던, 떠날 준비, 우리의 끝을 위로하며 / 배진렬 – A Walk In November “어! 타미 친구분. 맞으시죠?” 처음엔 문을 열고 들어오는 너를 봤을 때 그저 닮은 사람이라고만 여겼다. 이 도시에서 언제 떠날지 모를 너를 마주치...
누가 하늘에서 눈을 쏟고 있는 것이 아닐지, 의심이 들 정도로 눈이 내리고 있었다. 가경은 그런 창밖 풍경이 꽤 맘에 들었고, 눈 오면 더러워져 있을 찻길, 미끄러움 조심하며 하던 운전을 안 해도 된다는 것만으로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현이 뭉근하게 끓인 야채수프와 어제 사다놨던 바게트에 버터를 발라 살짝 구워 가져왔다. 아점을 가져오는 발걸음에서 이미...
한없이 조용하기만 해도 좋을 것 같은 아침이다. 이불 안에서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이내 길쭉한 팔이 쑥 나온다. 곧 꼼지락 거리는 발가락이 보인다. 잘 자고 일어난 현이 기지개를 하는 모양이다. 기지개를 시원하게 양껏 하고난 현이 옆자리를 슥슥 만져보더니 가경이가 만든 빈 자리를 느끼고 벌떡 일어났다. "선배?" 암막커텐 때문에 아직 방 안은 묵직한 ...
"선배, 바빠요?" "응? 아니?" 침대 헤드에 배게를 세워 편히 기대어 앉은 가경이 책장을 넘겼다. 문을 열고 빼꼼히 고개를 내민 현을 보고는 왜 안 들어오고 그러고 있냔 표정으로 가경이 쳐다봤다. "일이 아직 안 끝났어요..." 가경의 표정을 읽은 현이 입술을 삐죽거리며 투덜거렸다. 흔들리는 눈빛은 가경에게 s.o.s 를 보내고 있다. 가경이 길게 뻗었...
BGM : CHEEZE - 일기예보 현은 바깥에서 벌써 몇 분째 서성이며 통화하고 있었다. 초조한 마음에 무심코 씹어댄 손톱 끝이 엉망이었다. 마음 같아선 당장에라도 휴대 전화를 내동댕이치고 싶었다. 그렇게 당장 눈앞에서 치워버려서 끝날 간단한 일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현은 운동을 그만두게 되고 나서 한두 번 펴봤던 게 전부인 담배가 절실히 생각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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