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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작년과는 별 다를 것 없어보이는 생활들이었다. 새 친구들이 생기고, 새로운 반에서 좀 더 익숙한 분위기에 마음이 쉽게 편해지곤 했다. 고작 일년이 지났다고 새로 들어온 일학년 아이들이 마냥 귀엽게 보이기 시작했다. 쉬는 시간 마다 들려오는 떠들썩한 소리들은 더이상 낯설지 않았다. 그들과 함께 떠드는 소리에 나 또한 존재했고 그렇게 웃으며 즐거워했던 나의 순...
창문 밖은 온통 하얬다. 하늘도 땅도 모두 다 하얬다. 눈이 쌓인 도로에는 발자국들이 남겨져있었다.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나 눈을 맞이한 누군가가 남겨놓은 명쾌한 발자국 같았다. 눈이 다 내리고 난 후의 세상은멈춘것만 같았다. 나도, 세상도, 시간이 지나지 않는 공간에 멈춰있는 것만 같았다. 혹은 그러길 바랬던걸지도 모른다. 겨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무더운 날씨, 파릇 파릇한 잎사귀들, 풀 냄새, 여기 저기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그리고 매미 우는 소리들이 담겼던 여름은 지났다. 그리곤 조금은 더 약해진 햇살과, 노을 빛으로 변한 나뭇잎들, 강해진 나무 냄새와, 선선한 바람이 반겨주는 가을이 다가왔다. 사계절 중에 겨울을 가장 좋아하는 나에겐 가을이란, 겨울이 한발자국 더 가까워졌다는 뜻을 의미했다....
그렇게 어느새 나란히 걷고 있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아마 볼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다. 다행이다 싶다가도 아쉬움이 가득했다. 먼저 만나자고는 할 수 없었던 나였다. 내 모든 섣부른 행동이 그 아이에게 부담이 될까봐. 혹은 이 핑계로 나는 내 자신 뒤에 숨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방학 잘 보내.” “그래, 너도.” 그렇게 우리의 방학이 시작되었다. 늦잠을 실...
"오늘은 마트 가서 뭐 사?" "음... 군것질 할 것들 사려고." "그럼 나도 가야겠다, 마트." "왜? 너도 살거 있어?" "아니, 그냥." "그래." 민혁이와 나는 같이 마트에 들어가서 서로 살 것 들을 담았다. 딱히 살 것도 필요할 것도 없었던 나는 그냥 과자 한봉지와, 딸기우유 하나를 집어 들었다. 나는 결제를 한 뒤에, 마트에서 나왔다. 바람은 ...
신비 생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기록가 에릭과 조수 윌의 천방지축 모험을 단행본으로 만나보세요!
그래. 나는 상관 없어. [전송] "아 왜이렇게 안와..." "전화 해 봤어?" "응, 근데 안받는데?" "그냥 두고 갈까?" "어떻게 그래..." "흐음.. 어! 저기 오는 것 같은데? 쟤 아니야?" "아, 맞다. 야 뛰어!!!!" "맨날 지각하더니, 오늘도 늦냐 쟤는..." "아, 미안. 늦잠을 자버려서." "핸드폰은 어쩌고." "아, 고장이 나서......
나는 어느새 몇몇의 반 친구들과 친해졌다. 우리 모두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이 처음이라는 것. 중학교라는 곳이 처음이라는 것. 모든 것이 서툴지만 우린 그 순수한 마음 하나로 서로에게 가까워졌다. 나와 정민이와 유리는 다음 주에 같이 놀이공원에 가기로했다. 그 기대감 하나로 우리는 이 한주를 잘 버텨내보자고 다짐했다. 벨소리가 울리면서 다...
"어, 안녕-." "안녕, 나는 이정민야. 넌?" "어, 나는 김소희." "반갑다!" "나도 반가워!" 정민이란 친구는 명랑하고 씩씩해보였다. 낯을 많이 가리는 나는 교실 안에서 그저 구경만 하고 있을 뿐이였는데, 그 정막을 깨워 준 이 친구가 고마웠다. 이 친구와 잘 지낼 수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담임 선생님께서 들어오...
띠링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아, 화연중학교 교복 맞추러 왔는데요." "이쪽으로 오세요. 사이즈 먼저 잴게요." "저 언니 따라가봐 어서." "응..." 그렇게 난 교복점 직원 언니를 따라 나섰다. 처음 맞추는 교복에 신이 나기도 했지만 새 옷 냄새가 풀풀 나는 이 곳은 매우 낯설었다. 직원 언니가 멈춘 그 자리에 언니...
나는 죽었다. 살아있음을, 내가 숨 쉬고 있음을 느낄 수 없었다. 언제 죽었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죽은 영혼이니 기억을 잃어가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나의 기억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삶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는 것일까. 이미 죽은 영혼을 가졌지만, 몸까지 죽게 할 용기는 없었다. 나는 이렇게나 나약한 존재였다. 나에게 살아갈 ...
가장 가까운 가족부터, 애인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늘 나와 함께하는 친구들을 생각해 본다. 그들 중 몇은 금빛 머리카락과 파란 눈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누구는 짙은 색 피부라거나, 홑커풀의 눈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나와 어느 언어로 의사소통하던지와 관계없이, 그들을 제일 잘 나타내는 모국어만 해도 여러가지다. 나와 세가지 언어를 번갈아가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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