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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기념 40X40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우승 후보죠. 아이스하키대표팀 롤로노아 감독은-” “..., 저 자식은 아직도 잘나가네. 입국했으려나.” 사랑이란 웃긴 거다. 없으면 죽는 줄 알았는데 막상 눈앞에서 사라지니 나는 멀쩡히 살아있지 않은가. TV에 나오는 저 얼굴은 여전히 잘생겼고, 빛났다. 서로에게 더 이상 맞출 수 없는 순간...
정신을 가다듬고 본부에 들어갔다. 단 한 순간도 기합을 놓쳐서는 안된다. 지금 나는 호랑이 아가리 안에 들어온 것과 다름이 없다. 코비 말처럼 포상 문제나 밀짚모자 일당에 대한 문책이라면 차라리 좋다. 내가 예상하는 범위 내에서 가장 가벼운 호출이니까. 나는 격식을 차려 인사를 올렸다. 이들의 눈빛은 내 살을 날카로운 사시미로 한장 한장 포를 뜨는 것 같다...
2022년 7월 원피스 온리전 해양박람회2 에서 판매된 조로산 앤솔로지 <삼천세계의 사랑은 언제나 허리케인!> 에 참여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올린것을 보고서야 아 맞다.... 뒤늦게 올리네요 ㅠㅠ 책은 디자인적으로도 너무 아름답게 잘 만들어지고 내용은 더더욱 훌륭한 앤솔로지 입니다. 혹시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포스타입에 유료발행된 존잘님들의 ...
* 배경은 2년 후 언젠가 * 1~4월은 현생 직업 특성상 매우매우매우 바빠서 업뎃 늦습니다 T_T 위대한 항로의 바다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이다. 괴물처럼 강한 놈들이나 끔찍하게 변덕스러운 날씨에 국한된 표현이 아니다. 이 바다에서 일어나는 물리력이나 과학의 법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모든 일들. 다른 곳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멋진 경험을 선사하기...
뺨이 퉁퉁 붓고 입안이 시렸다. 이라도 빠졌는지 잇몸이 울리고 눈물샘이 반사적으로 물꼬를 틀었다. 그렇다고 내가 어떻게 감히 그에게 분노를 보일까. 몇십번을 두들겨 맞아도 난 아무말도 할 수 없다. 아무 원망도 할 수 없다. 그저 이 폭력으로 그의 분노가 삭혀지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주먹질이 끝나면, 그 다음은 뭐더라. 발로 배를 걷어차야 옳은데. 머리가...
오얼모얼 님, 독사 님
“통화... 연결, 할까요?” “... 응.” 사뭇 심각한 표정으로 물어오는 로빈의 말에 내키지 않는다는 듯 대답하고 눈가를 거칠게 쓸어냈다. 젠장.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기분 탓인지, 괜히 온몸이 뻐근한 것도 같고. 진심으로, 절대, 다시는, 죽을 때까지 엮이고 싶지 않았는데... 마지막으로 그 녀석과 얽혔던 것이 어언... 2년 전인가, 아니, ...
조로는 산지의 상태를 어떻게 이야기할지 고민하며 주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왕 이야기할거 모든 선원들이 알면 좋을 거 같았기 때문이다. 일어나지 않은 산지가 왜 그러는지 알 필요도 있었다. 주방에 다다르니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녀석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로는 주방 문을 열었다. "산지!!" 루피가 신난 목소리로 산지의 이름을 부르다 조로의 얼...
... 아주, 불쾌한 꿈을 꾼 것 같다. 그러니까... 검찰에서 석방 되던 날, 저를 맞으러 온 상디와 함께 귀가하던 중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하는, 그런 기분 나쁜 꿈. 차는 반파 되고, 저도 다치고, 상디도 다치고. 꿈인데도 그 고통이, 그 참담함이 너무나 현실처럼 생생해서,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도 않은... 그런 꿈. 내가 다치는 것 보다도, 내가 아픈...
[조로산] 초련(初戀) W. 적운 ※ 아오하루(학원물) AU 칠판 여기저기 적혀있는 글자들을 바라보던 상디는 느리게 눈을 깜빡였다. 수업을 하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지독하게 단조로운 탓인지 자꾸 졸음이 밀려와서 시야가 흐렸다. 잠을 깨고 환기도 시킬 겸 기지개도 켜보고 눈도 비벼보고 별짓을 다 했지만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그야말로 언제 잠들어도 이상하...
※ 드라마 <더 글로리> 스포 주의 올곧게만 살아온 국가대표 검도 선수 조로. 집안끼리의 결정으로 결혼한 아내는 내조의 여왕, 현모양처의 표본으로 인기를 끄는 인플루언서이다. 모범적인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날부터인가 아내의 주변을 맴도는 금발의 남자가 눈에 거슬린다. 초등학생인 아들의 담임이라는 남자와 아내의 불륜을 의심했지만, 사실 그는 ...
산지는 추위를 느끼며 눈을 떴다. 산지는 배 한가운데에 서있었고, 밝은 달빛에 등뒤로는 그림자까지 드리웠다. 방금 잠에서 깨어났다고 느꼈는데, 어째서 배 한가운데 서있는걸까. 산지는 공중으로 흩어지는 담배연기를 보며 기시감을 느꼈다. '이건...꿈속인가 현실인건가.' 차가운 공기가 느껴졌지만 현실감 없었다. 지난번 자신이 보초를 섰을 때 조로와 함께 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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