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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안녕! 네가 새로 온 애구나?" 시리얼이 가득 담긴 그릇을 내려놓으며 새파란 눈의 남자가 웃었다. 자유롭게 오고 가는 공동 주방에서 처음으로 만난 남자다. "응... ㅇㅇ라고 해." "난 제임스." 산뜻하게 내미는 손이 어색하다. 악수를 청하는 것은 공격일 수도, 유혹일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행위이기 때문에, 센티넬과 가이드가 사는 세상에서 흔한 일은 아...
We belong -3- 6. 지민이 집에 돌아온 시간은 오전 9시였다. 지민은 집에 돌아오자 마자 샤워를 했다. 분명 어제 애리의 집에서 샤워를 했는데도 왠지 몸이 찝찝해서 입고 있던 모든 옷을 세탁기에 넣고 드라이를 맡길 자켓과 블라우스도 따로 쇼핑백에 담아두었다. 지민은 샤워를 하는 내내 민정에게 화가 났다. 애초에 민정이 먼저 애리와 잔 것이냐고 물...
ㅇㅇ는, 재판에 적극 협조한다는 조건 하에 훈련 대상으로 머물던 숙소에서 지낼 것을 허락받았다. 시설에서 얻은 마음의 상처도 치료받기 시작했는데, 이 기록은 재판에서 감형을 얻기 위한 증거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상주 가이드의 가이딩으로도 부족함을 느낄 때 지정 가이드의 도움을 받는다는 계획이었지만, 이상하게도 미켈슨은 약속을 정하지 않고 자주 센터를 ...
피아노 연주가 잔잔하게 울리는 오후의 찻집은 소곤거리며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 창가의 가장 좋은 자리에 앉은 이는 미켈슨과 가이드 담당 이사인 케이트 블란쳇이다. 미켈슨은 잠시 차의 수색을 감상하는 중이고, 블란쳇은 작은 티푸드 하나를 입에 넣었다. "음~ 이거 아주 맛있네요." 미켈슨은 발랄하지만 세련된 그녀가 마음에 들어 대화를 나누는 이...
제네바에서 머문 지 3일째다. 높으신 분들의 대화는 오늘로 마무리되었고, 마지막 일정은 만찬이었다. 저 밖에 굶어 죽는 이들이 허다하게 널렸는데, 이들은 책상 앞에 앉아 종일 떠들기나 하곤 힘들었다고 만찬을 가진단다. ㅇㅇ는 반감을 느꼈지만 묵묵히 장관의 뒤를 따르며 제 할 일을 했다. 복장의 제한이 있어 ㅇㅇ는 생애 처음으로 드레스란 것을 입었다. 수행원...
We belong -2- 3. 민정은 눈을 번쩍 떴다. 뿌연 회색 천장을 바라보며 숨을 몰아쉬었다. 원래 회색이 뿌연 색이기 때문에 뿌옇게 보이는 것인지 아니면 눈이 이상해져서 뿌옇게 보이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민정이 몸을 움직이자 온몸이 땀에 젖은 것이느껴졌다. 민정이 겨우 상체를 일으키자 머리가 깨질 듯 아파왔다. 비릿한 더위가 공기중에 가득했...
우리 저번에 뽀뽀했잖아. 우리도 '사귄다' 그거 할 수 있어? 친구랑은 다른 거야?
윌이자 ㅇㅇ는 조금씩 숨이 막혔다. 어디선가 열기가 뻗어 왔고, 조금 더운가 싶었던 것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자꾸만 안으로, 안으로 도망치다, 아니지, 도망칠 이유가 없어 그대로 멈춰 섰다. 주변을 둘러보니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거나 귀를 틀어막고 몸무림 치는 사람들이 보였다. 이미 쓰러져 발작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몇몇은 피눈물을 흘리며 허공을 더듬었다....
"더 받지 그랬어? 10분도 충분한 건 아니었을 텐데." "괜찮아요. 조절할 수 있어서 멈춘 거예요." "그래... 그랬구나." "매칭률 보셨어요?" "정확히 50%더라. 마치 의도한 것처럼." 의도한 것이 맞냐는 질문이었다. "맞아요. 앞으로도 이만큼만 유지할 거예요." "그날 '매칭률을 제외한 숫자'에 대해 말했던 건 이러기를 바라서가 아니었어." "알...
We belong -1- 1. 민정은 화가 가라앉는 것을 느꼈다. 화를 내고 싶은데 화가 나기는 커녕 기분이 나아지고 있어 억울했다. 민정은 결국 입술을 떼고 눈앞의 여자를 바라보았다. 여자의 입술에 칠해져 있던 립스틱이 번져 있었고, 자신의 손가락이 헤집은 머리카락도 꽤 엉망으로 헝클어져 있다. 민정은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오늘 따라 조금 진한 여자...
작은 방 하나를 둘러싼 벽면은 충격을 막는 신소재였고, 그 두께만도 최소 3미터는 넘을 것이다. 폭주하는 센티넬을 감금하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출입문은 그 어떤 금고보다 복잡하게 구성되었고 천장에 작은CCTV를 달고 있었다. 차가운 바닥에 쭈그려 앉아 두 손을 축 늘어뜨린 채로 ㅇㅇ는 헐떡였다. 목을 가누지 못해 벽면에 기댄 얼굴이 창백하기만 하다. 그 ...
다시 가이딩을 받는 날, ㅇㅇ는 윌과 함께 미켈슨의 사무실을 방문해야 했다. 센터에 와 주십사 수차례 부탁했으나, 일정이 빠듯하여 안된다는 답변만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윌은 알 수 있었다. 미켈슨은 ㅇㅇ를 무시하고 불쾌하다 여기는 자신을 센터에 드러내고 싶지 않아 한다는 것을.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미켈슨을 노려보다, ㅇㅇ를 소파에 앉힌 윌이 부드럽게 ...
미켈슨은 이제 막 새로운 챕터를 다 읽은 참이다. 책갈피를 꽂은 후 책을 덮은 그는 와인잔을 들어 향을 맡았다. 한 모금 머금고 맛을 음미한 후, 만족한 미소를 짓는다. 오늘도 새로운 센티넬과 요란한 섹스를 마치고 느지막이 귀가했다. 광역 가이드인 그에겐 가이딩을 받고자 하는 센티넬이 줄을 섰다. 그래 봤자 매칭률은 30~50% 수준이다. 하나 이 막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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