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훙넹넹 님, 무슈슈 님
* 본 작품의 내용과 설정은 허구이며, 특정 인물, 단체, 종교, 사건 또한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총아 님이시여!” 공간을 뒤흔드는 사람들의 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여자는 뒤로 돌아, 넋이 나간 다섯 사람을 보며 싱긋 웃었다. 그건 여태까지 본 상냥한 미소가 아니었다. 마치 비웃는 듯, 혹은 먹이를 발견한 포식자의 도취한 미소 그사이의 것이었다. ...
:: 03.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사님.” 허리를 깊게 숙여 깍듯하게 인사를 하는 이 변호사를 보며, 민호는 쓰고 있던 호구를 벗어 김 비서에게 건넸다. 땀에 푹 젖은 얼굴에는, 고의로 드러낸 불쾌감이 남아 있었다. 민호가 가진 시간 중 새벽 운동을 하는 이 시간이 그나마 제일 고요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런 시간을 방해받았다는 게 아무래도 크게...
자우림 - You and Me ★학교 폭력 묘사가 있습니다. 나의 첫사랑은 씹새끼로, 학생이건 선생이건 가리지 않고 모두가 싫어하는 인간이었다. 누구나 한 번쯤 뒤돌아 볼 만큼 잘생기고 화려한 겉껍데기를 가졌으나 속알맹이는 비어, 두들기면 공갈빵처럼 텅텅 허무한 소리가 날 것 같은 그런 인간이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호감을 살 만한 외모를 가졌어도 그...
:: 作家의 辯. <갑자기 왜?> 내게 이유를 묻는 가르송의 말투가 자못 퉁명스럽다. 가르송은 여전히 내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가르송의 이런 반응은 사실, 당연했다. 아빠의 가족이 된 후, 지금껏 아빠의 프라이버시를 굳건하게 지켜주던 나니까. 가르송이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한발 물러섰다. 저 표정, 익히 알고 있다. 말한다고 들을 것도...
:: 02. “...네, 그렇군요.” 기범의 대답은 그게 다였다. 찬찬히 이어지는 민호의 말에 귀 기울이던 기범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답한 후 쭉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드러냈던 좀 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미세한 표정의 변화도 보이지를 않았으니, 민호는 여상히 생각했다. 기범이 당황해서 말을 잃은 모양이라고. 하지만, 그건...
백미러에 비친 제 두 눈이 잔뜩 흔들리고 있었다. 약간 떨리는 손 끝으로 옷 매무새를 다시 했다. 얼마 전 조금 짧게 자른 머리카락이 왠지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 애는 내 긴 머리카락을 좋아했는데. 거기까지 생각하고 민호는 피식 웃었다. 그것도 10년이 넘은 이야기다. 연말이었고, 친구 한 녀석이 청첩장을 돌리는 자리였다. 총대매는 사람이 없어 그리 정기적...
오얼모얼 님, 독사 님
샤이니 - 소년 소녀를 만나다 서른 하나. 결혼 1년 차. 법적 혼인관계는 아니지만 사실혼 관계. 대출도 받고 모은 돈 영혼까지 탈탈 털어서 산 24평 방 두 개짜리 아파트. 입주 전 인테리어 하면서 디자인으로 많이 싸웠지만 한 발씩 양보한 결과 번듯하고 어디 내 놔도 부끄럽지 않은 집. 그 집. 죽자고 싸워도 슬쩍 붙여놓은 궁둥이에 마음이 풀리고 더 커진...
* 본 작품의 내용과 설정은 허구이며, 특정 인물, 단체, 종교, 사건 또한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문이 닫힌 로비에서는 바깥 풍경이 마치 거짓처럼 현실감이 없었다. 바깥은 여전히 총알이 빗발치고 피가 튀는데 네 사람이 앉은 로비는 평화롭기만 했다. 물론 무장 군인에게 둘러싸여 감시 아닌 감시를 받는 모양새였지만 말이다. 소영과 영지를 데려왔다는 정장 남...
“형! 형 그림으로 해주시면 안 돼요?” 에이포 용지를 들고 온 후배 가나가 그림을 보여주며 생글생글 웃었다. 딴에는 애교라고 부리는 웃음이었다. 종이에는 나무를 기어오르는 까만 뱀이 그려져 있었다. 금방이라도 뱀이 혓바닥을 날름거릴 것처럼 생동감 있는 그림이었다. 김기범은 자신의 그림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맘대로 해.” “와! 형은 천...
* 본 작품의 내용과 설정은 허구이며, 특정 인물, 단체, 종교, 사건 또한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지금 배가 침몰 중입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구명조끼를 입고 갑판 위로 나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연이은 방송에 기범과 민호가 얼어붙었다. 때마침 배가 기울면서 테이블 위에 있던 물컵과 전화기가 바닥으로 떨어져 와장창 요란한 소리를...
* 본 작품의 내용과 설정은 허구이며, 특정 인물, 단체, 종교, 사건 또한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갱웨이(Gangway)를 따라 오른 크루즈의 내부는 호화롭기 그지없었다. 크루즈 중앙부는 나선형의 계단이 하늘 끝까지 뻗은 듯 솟아올라 있어서 크루즈의 규모를 실감하게 했다. 그건 마치 천국으로 가는 계단처럼 보이기도 했다. 사방의 붉은 카펫이 우아함을 더...
:: 32. 언제나 여유로워 보이던 최민호도 꽤 유치한 구석이 있다고. 태민은 그렇게 생각했다. 최민호와 기범의 25일을 엿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범이 ‘블루’ 촬영장 출입이 금지된 걸 확인했을 때 말이다. 그동안의 불문율을 깨고 최민호에게 기범의 얘기를 먼저 꺼냈던 건, 그 때문이었을 거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노력하겠다는 기범을 믿으면서도 제 마음에...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