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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아침 햇살이 별나게 눈부시게 치고 들어와 더 자고 싶은데 자꾸 눈이 떠졌다. ‘으으… 빛이 너무 밝아서 그런가. 머리 아프다…’ 눈을 떠보니 청명이가 내게 팔베개를 해주고 자고 있었다. 곤히 잠든 모습이 귀여워 코를 살짝 꼬집어보았다. 그랬더니 눈을 뜨고 나를 본다. “일어났어? 서방님, 나 머리가 너무 아파. 숙취인가?” 청명이 화들짝 놀라며 벌떡 일어났...
누가 봐도 새삥인 삐까번쩍 핑크색 헬맷을 쓰고 망연자실 서있는 사람. 한손에는 핸드폰을 엉거주춤 쥐고 넋 나간 듯이 멍하니 앞 건물만 바라보는 수상한 사람. 그게 바로 지금의 나다. 최소한 일주일은 지나서 일을 시작하게 될 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3일만에 맨드로의 대행알바로 첫 임무를 맡게 되었다. 도안이가 평소에도 워낙 갑작스러운 일을 많이 벌리는 애라지...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고, 생각하든 저 스스로만 아닌 걸 알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가끔은 모르겠어요. 내가 괴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나는 정말 괴물이 아닐 수 있나요? 크리쳐 소탕 중 발견한 민간인 1명. 전투 중 저를 인간형 변이체로 오인하였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다른 개체의 습격으로 사망했습니다. 크리쳐 총 두 체 제거. 사망자 1명. 복귀 보고를 마칩니다...
그 날 밤, 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실로 간 나는 앉아있는 청명이에게 다가가 그 얼굴을 손으로 감쌌다. 청명이 눈을 감고 내 손길을 가만히 받아들였다. 지긋지긋할 정도로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 남자… 그 사랑한다는 내가 내가 아니지만… 거기까지 생각하니 눈물이 차올랐다. “사저, 울어?” “아니에요.” 나는 눈물을 훔치고 다시 청명의 얼굴을 붙잡았다. “...
4. 민혁의 말에 성재는 인상 한번 찌푸리지 않았다. 말도 안 되는 얘기에 굳이 열 올릴 필요는 없으니까. 성재가 대답 없이 민혁을 지나쳤다. 그는 지구에서 끌어올린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제 신경을 건드리고 있었다. 성재는 며칠 전 민혁 때문에 4시간이나 이어진 회의시간을 떠올리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날은 강우주기에 따라 비가 오는 날이었다. 비 냄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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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긴 또 어디일까.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곳. 어찌나 어두운지, 당장 보이는 건 내 몸 뿐이다. "흐음, 나도 지금 사라진건가? 다른 사람들도 이런 곳 어딘가에 있으려나~♪" ......아, 역시 아무것도 없으니 재미가 없다. 그래도 여태 다른 안드로이드들을 보며 억지로 이 기분을 끌어올렸는데, 이젠 그런 것도 못하게되고.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나도 가르쳐줘." "갑자기 무슨 뜬금없는 소리래." 청명의 닦달에 아침 댓바람부터 화산의 뒷산을 오르게 된 리아는 처음 보는 풀을 구경하다가 고개를 돌렸다. 맥락도 없이 이렇게 갑자기? 근데 청명의 얼굴은 나름 진지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냉큼 몸을 숙여 속삭인다. "어제, 풀피리. 나도 알려줘." "무슨 바람이 불었데." 영 알 수가 없다. 청명에게...
안녕하세요, 지연입니다! 오래간만에 왔어요 o(^.^)o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얼마 전에 독감 예방접종을 맞았어요 원래 잘 안 챙겼는데 몇 년 전에 정말 호되게 독감을 앓은 후부터 꼬박꼬박 챙기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더 추워지기 전에 맞으세용~~~ 삼국지톡 네임리스 드림 손책 주유 손권 노숙(多) 육손 제갈량 조운 공손찬 각 썰은 이어지지 않습니당...
대부분의 오전은 크게 바쁠 일이 없다. 대부분 라떼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따금은 아이스티에 샷추가. 그정도의 손님들만 오고 간다. 다들 갈 길이 바빠서 피곤한 눈가를 다독일 카페인을 챙길 뿐이다. 그래서 오픈 조 보다는 마감 조가 더 힘들다는 말을 실감하고 살았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바빴다. 시험이 일찍 끝난 여중생 무리들이 몰려 들어와서 스무디부터 ...
그리고 한동안 그 청연이라는 여자의 인생에 관계되었던 사람들이 번갈아가며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고, 청연이 좋아했다는 음식을 먹고, 자주 다녔다는 장소들을 방문하고 하느라 바쁜 나날이 이어졌다. 하지만 기억은 좀체로 돌아오지 않았고… 나는 외로워져 갈 뿐이었다. 내 것이 아닌 인생이 코앞에 들이밀어지는 느낌에 숨이 막혔다. 하루는 욕실에서 혼자 목욕을 하면서...
* nameless 드림 * 드림적 허용 있음 * 말투 왔다갔다 거립니다~ * 여러분의 좋아요는 제게 큰 원동력이 됩니다. (´▽`ʃ♡ƪ) "린도."_란 그렇게까지 슬퍼할일이야~? 란이 특유의 나른함이 묻은 목소리로 말했음. 당연하지. 린도는 속으로만 중얼거렸음. 아무리 자신을 잘 아는 형이라지만 이 감정 만큼은 절대 이해할 수 없으리라 생각함. 왜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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