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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술버릇-카카시 편(http://zzigae-tofu.postype.com/post/75770/)에서 이어집니다. 성장스케는 과연 센세에게 언제 치였는가에 관하여. * * * " -사스케?" 마을 순시 중 잠시 직접 민원을 해결한 카카시가 뒤에서 대기하던 사스케를 불렀다. 카카시는 자기를 호출하는 소리를 들은 사스케의 표정이 무언가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
민호. 나는 지금 미로의 입구에 기대어 앉아있다. 마지막을 기다리는 일은 참 괴롭고 힘든 일이다. 하늘이 점점 붉은색으로 물들어 가는 것을 보면서, 나는 미련하게도 너를 떠올리고 있다. 두 손에 쥔 장대를 내게 겨누던 너를. 내색하지 않으려 온 힘을 쓰고 있겠지만 많이 괴로워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지난 시간동안의 내가 그랬듯이. 끔찍했던 기억들이 가라앉고...
올드타운의 새벽은 침침하고 습했다. 채 동이 트기도 전의 어두운 밤거리를 깨우는 것은 민호의 몫이었다. 아시아의 어느 나라에서 왔다는, 부지런한 동양인. 그것이 올드타운 사람들이 민호를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다섯 시 삼십 분. 간밤에 혹사당한 몸이 이렇다 할 휴식을 취하기도 전에 깨어난 민호가 부산스레 움직였다. 샤워를 하고 외출할 준비를 하던 민호가 미동...
아직 날씨가 풀리지 않은 시기인데도 백기는 땀을 뻘뻘 흘리며 언덕을 오르고 있었다. 개강 전날 오후. 짐을 정리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했다. 부랴부랴 구한 자취방은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가파른 언덕 꼭대기의 원룸 건물. 급하게 정해진 자취인지라 이마저도 간신히 구한 방이었다. 헉헉대던 백기가 목에 걸치고 있던 목도리를 벗어 캐리어 위에 ...
“아까 지하로 내려갈까?” “그래.” 뉴트는 잠깐의 여유를 즐기자며 지하에 있던 카페로 향했다. 그런 뉴트의 뒤를 따르던 민호는 조금 편해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걱정과 고민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말을 꺼내도 시원찮은 반응만 했다. 그래서 뉴트는 오늘 여행이 마음에 안 드나 고민했다. 그런데 코벤트 가든에 도착하고 나서부터 민호의 표정이 바...
좋아해요, 봄의 연녹과 여름의 쾌청함과 가을의 선선함과 겨울의 투명이 모두 녹아내린 네글자를 말하기가 힘에 겨워서, 중학생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10년을 그냥 순한 강아지마냥 네 곁을 따랐다. 실은, '너의'라는 자리에 '그의'라는 소유격도, '당신의'라는 것도, '그대의' 라는 것도 붙여보았지만 내 자라나지 못한 짝사랑을 표현하기엔 적절하지 못했기에, '네...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사람이 물건으로 팔리는 행태 가상의 전당포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공간은 전혀 무관
■ 우시스가6.5 [CAMPUS LIFE .06_RAIN 8P포함]■48P/인쇄본/전연령 /4,000 2016년 2월에 발행 된 06호/8p[RAIN]과 합본으로 발행 되었습니다. 2018 발행 된 웹재록 카피본 소량 통판 가능합니다. 비밀댓글이나 메일 문의주세요. 메일 : rukawa0107@naver.com
스팁은 어벤져스 임무 없으면 평상시엔 그냥저냥 소소하게 소일거리 알바 하면서 보낼 것 같음 동화 삽화 같은 것도 하고... 근데 토니가 보기엔 이게 좀 웃기는 거야 명색이 캡틴 아메리카인데 ㅋ... 아니 뭐 그건 시크릿 아이덴티티라고 쳐도 덩치 산만한 남자가 옹송그리고 앉아서 귀여운 그림 그리고 있는 걸 보는게 뭔가 웃픔ㅋㅋㅋ 퍼벤져 본 쉴드들은 알 테지 ...
You're just too good to be true 뉴트 오스본은 완벽한 소년이었다. 동화 속 백마 탄 왕자님을 현실로 끄집어 낸 것이 바로 뉴트 오스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는 흠잡을 곳이 없었다. 햇빛으로 빚은 것 같은 섬세한 금색의 머리카락이 이마 위에 살짝 드리울 때면 소녀들이 한숨을 흘렸고, 신이 정성스레 만든 얼굴에 미소라도 스치면 소녀들...
잠시 정적이 감돌았다. 로키는 거의 공포에 잠겨 상대방의 말을 기다렸다. 영원처럼 느껴지는 시간이 흐른 뒤에야, 어머니의 작은 말이 들려왔다. [잘 지냈니?] "네." 로키는 단편적으로 이야기했다. 감정과 이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였다. 길게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았고, 길게 이야기한다고 해도 달라질 것이 없었다. [그래, 다행이구나.] 여자가 속삭이듯 말했...
바람을 타고 온 벚꽃 잎이 테니스 코트에 내려앉았다. 코이시카와는 테니스공을 모아둔 상자를 들어 올리다가 문득 녹색 코트 위로 떨어진 연분홍 꽃잎에 시선을 돌렸다. “켄쨩~ 빨리 오지 않구.” 그런 그를 현실로 되돌린 것은 푸른색의 시원한 목소리다. 코이시카와는 늘어뜨렸던 팔에 힘을 주어 공 수납함을 제대로 고쳐 잡았다. “아아, 알았어. 야! 쿠라! 문 ...
제목 뭐로 짓지 0.눈 부신 샹들리에와 매끄러운 대리석이 깔린 바닥에 구두자국을 내며 걸어간다. 건화가 걸친 버버리 코트가 그의 몸을 단단히 옥죄고 있었다. 몸을 움직이기에 불편했지만 그가 가진 무기를 숨기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 건화는 아주 오래 전부터 그런 저택에 살았던 것 처럼 익숙하게 긴 복도를 걸어간다. 복도의 끝에 다 와서 코너를 돈다. 정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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