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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축커 총괄, 부괄입니다. 이 글은 혼란을 막기위해 총괄과 부괄이 함께 작성한 글입니다. 다른 부괄한분은 현생으로 인해 저희둘이 적게 되었습니다. 앞서 저희 총부괄진은 그 일이 있었던 당시 해당 피해자분께 먼저 사과를 드린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입장문에서 사과를 하는 이유는 따로 피해자분께 사과를 드렸더라도 불편하셨던 분들에게, 혹 이글을...
숙박 업소를 확인하고 인원 체크하고 예상 회비를 정리하고. 엠티 하나 가는데 무슨 기획할 건 이렇게 많은지. 가선 뭘 먹을지 무슨 게임을 할지 술은 얼마나 마실지. 그런 것들을 정하다보니 까무룩 해가 지고 있었다. 너무 늦게까지 일만 시켜서 미안하다며 도영오빠는 저녁 밥을 사주겠다고 계속해서 나를 밥집으로 끌고가려고 했으나 늘 얻어먹기만 하는 것이 미안한 ...
하하하 현생에 치였다가 잠깐 현생 잊고 딴짓하러 글 쓴 이름입니다. 아니 뭐가 이리 바쁜지... 커피와 에그타르트와 이름은 모르겠는데 식빵 잘라서 설탕뿌리고 튀긴 그거와 함께했습니다. 이시간에 커피 괜찮은가 싶은데 어차피 이거 올리고 일해야해서... 쓸데없는 얘기나 하자면 집에 있는 가전제품에 이름 붙이는 습관이 있습니다. 근데 이사온 집 세탁기가 끝날 때...
민석은 한참을 말 없이 원필을 보았다. 적막만 나열하는 이 상황이 싫었지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어떤 말도 떠오르지 않았다. 원필은 한 번 더 말했다. 정말 미안해요. 형은 좋은 형이에요. 누구나 반할만한 그런 사람이구요. 원필이 구구절절 말을 늘어놓자 민석은 말했다. 누구나 반할 사람인데 원필이는 안 돼? 한 번 더 묻는 게 구차해 보일지라도 민석은 묻...
0. 프롤로그 배경은 상하이 영시낙원. 이곳에서 첸추옌은 동료 배우와 영화 촬영을 준비하면서 대화를 하는데, 홍콩으로 간다고 한다. 그것도 애인 대행. 동료는 걱정하지만, 첸추옌은 별 신경을 안 쓴다. 상대는 여자도 아닌 남자. 명문대 나온 사람. 프로그램/앱 개발자. 앉아서 공부만 했을 테니 비리비리하고 순해 보이는 사람으로만 생각하며 갈 준비를 하는 첸...
갑작스러운 고백이었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민석의 친절함은 단순히 성격에서 나오는 일이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설마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의미로 말한 게 아닐까? 하지만 아니었다. 원필이 민석의 눈을 살며시 보았을 때는 마음에 진심이 들어가있었다. 자신이 민석을 쳐다볼 때와 같은 진심이. 원필은 이불만 세게 쥐었다. 자신이 그토록 기다리던 시...
공경하는 방법 그냥 갑자기 부장님한테 그랬음. 제가 좀 버릇없엇죠 말만 존대로 했지 기어오르기는 엄청 기어올랐음 거의 히말라야했음 부장님 왈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네. 그렇게 대답할 줄 알았음. 알았는데 그냥 얄미워서 오리입 했음... 오늘부턴 공손하게 굴게요 그리고 벌떡 일어나서 냅다 절 두 번 해드림 두 번째 절 하려고 꿇어앉았는데 그 순간 부장님한테 ...
"망하면 다 태우겠다는 뜻인가." 한 카페에서 별로 효과도 없는 카페인을 들이키며, 건너편의 책방을 바라본다. 책방의 이름이 [이카루스]란다. 홍연은 어처구니없어했다. 가게 옆의 골목에서 허둥지둥 손을 옷소매로 감싸며 뛰어나오는 사람 풍경까지. 여러모로 참 웃긴 풍경이었다. 달그락_ 이제는 한 몸이나 다름없는 가락지 대신, 카페인을 맹탕으로 만들어 놓은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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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무선은 남망기가 까준 피로회복제를 입안에 들이부으며 생각했다. 뭐? 남망기가 딴맘을 품고 우리 집에 오는 걸지도 모른다고? 남망기와 사귀면서 아직 남망기의 말뜻 하나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다니. 남망기는 겉과 속이 같아도 한참 같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위무선은 그 명제가 이런 상황에서까지 참이 될 줄은 몰랐다. 워낙 부끄러움이 많은 남망기가 극진히 돌려 말...
"이거 너 마셔." "또?" "너랑 잘 어울려." 유인물과 필기용 패드가 놓인 자리 옆에 노란 음료가 놓여졌다. 레몬에이드. 난 에이드보다 티가 좋은데. 산뜻한 봄, 4월 중순. 이번에 새로 입학한 새내기는 여전히 적응을 해 나가는 시간. 그리고 그 새내기가 나다. 날도 조금씩 더워지는데 건물은 찾아도 미로 같은 인문관에서 강의실 찾는 게 아직도 익숙하지가...
목 부터 스멀스멀 타고오르는 그 두통을 공룡은 유달리 싫어했다. 🦋 약 유혈, 소재주의, 날조 多, 슬럼프= 문체이상함. 머리속에 안개가 낀것마냥 희뿌연 그 느낌이,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고 어찌나 무거운지 툭치면 그대로 제 몸과 분리되어 바닥에 떨어질것만 같았다. 약간의 어지러움은 그를 괴롭히기에 충분했고, 속이 메슥거려 뭘 먹을수도 마실수도없었다.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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