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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파리에만 오면 사람들은 나에게 첫사랑을 물어본다. 그러면 나는 반대로 질문을 한다.당신들의 마지막 사랑은 언제인가요. 가이드. 내 직업은 가이드다. 다들 여행객들을 리드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다. 다른 가이드는 모르겠지만, 나는 리드하기보다 사람들을 구경하는 편이다.사람들은 센강 앞에서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한다.대부분은 사랑 이야기이다. 대부분...많은 사...
가장 햇빛이 뜨거울 시간대의 바다, 최현우와 정민혁은 그늘이 진 바닷가의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서로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며 대화를 나누었다. 시작은 최현우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시작부터 이런 이야기하기는 뭐하지만, 사실 저는 부모님이 두 분 다 안 계셔요. 어머니는 어릴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제가 성인이 되기 직전에...
막 샤워를 끝내고 수건으로 젖은 몸을 닦으며 건은 생각을 정리했다. 정략 결혼이라는 것은 저에게만 일어날 일일줄 알았다. 설마하니 아버지가 저보다도 먼저 유나에게 정략결혼을 들이밀 줄은 상상도 못했다. 너무 경솔했다. 아버지를 몰라도 너무 몰랐다. 아니, 아버지의 욕심과 사업가로서의 냉철함을 너무 잘 알았음에도 이런 일에 대처할 생각을 하지 못한 제 자신이...
우주가 자신보다 송화를 더 좋아해서 질투하는 익준이 익준과 송화는 결혼을 하고나서 우주와 셋이 여행과 놀러가고 싶은곳을 많이 다녔다. 그런데 둘이서 같이 당직이거나 같은 날에는 우주를 이모에게 맡겼다. 그리고 또다시 송화와 익준에게 오프가 찾아와서 우주와 같이 오늘은 어디 가고 싶냐고 물어봤다. “-우주야 오늘은 어디 가고 싶어?“ ”-음…나는 엄마랑 아빠...
20XX. 03.27 Dear Sage, 안녕 세이지, 지나간 인연들이 풍기는 향기가 있곤해, 어떠한 인연은 그 추억의 포근한 향기를 풍기기도 하고, 어떠한 인연은 악취를 남기기도 하지. 너는 내게 어떠한 인연이였을까? 오늘 우리가 찍었던 사진들을 훑다, 너가 그리워졌다는 것을 깨달았어. 오늘은 순수한 우울감이 덮치는 날이야. 이 우울감에 대한 해답을 내리...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제노랑 매운맛 집착 연애...? 좋은데? 트리거 워닝 박을게요.... #1 50일째 잔잔하게 사귀는 커플인 제노와 여주. 대학에서 만나서 소소하고 행복하게 연애 중임. 특별한 날엔 꽃 선물도 해 주고 집 데이트 할 때는 맛있는 밥도 만들어 주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남자친구인 제노. 하지만 이런 제노에게서 차츰 쎄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함. #2 제노는 ...
1일차에는 친구 2일차에는 선생님 3일차에는 가족 4일차에는 나 ... 점점 나를 잠식한다. 미움이란 감정 그 자체로 나를 잠식한다. 나는 왜 나서서, 짐을 짊어지려 했을까. 왜 착한 척 했을까. 너 그런 애 아니잖아. 착한 척조차 하지 않는 아이였잖아. 남보다 나를 위해서 누구보다 잘나기 위해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 그래서 그런거야? 그깟 자존심...
-필력, 개연성 없음 주의. 현은 멀어져가는 고국, 한 왕국을 응시했다. 넘실거리는 파도에 배가 한차례 크게 출렁였다. 그에 휘청거리며 현은 한숨을 내쉬었다. "고작 10살의 공주를 볼모로 넘기다니. 아바마마께서는 무심하기도 하시지. 내 위아래로 다른 공주와 왕자들이 수두룩한데." "공주님, 난 제국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들어가서 쉬시지요." 무심해...
엄마가 말했다. 난 인간적인 게 싫어. 나는 엄마의 가장 인간적인 존재였다. 인생 혼자 사냐? “여기도 선글라스가 있구나.” 나는 침대 머리맡에 놓인 선글라스를 썼다. 화창한 아침이었다. 내 생각이 맞다면, 동혁이 오늘까지 대답을 해올 것이었다. 어젯밤, 나는 동혁에게 나를 데려가달라고 부탁했다. 동혁또한 남주인공의 후보였지만, 온갖 남주인공 후보가 사는 ...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네." 무영은 학원으로부터, 한주가 수강 신청에 성공했다는 걸 확인했다. 한주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떠 있는 것을 보고 곧장 전화를 걸었다. "한주씨. 전화했어요?" [네, 아무래도 떨어진 것 같아요...] "왜요?" [집에 가서 하기엔 시간이 애매해서 회사에서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최 차장이...] 잠시 머뭇거리는 한주의 ...
수연이의 갑작스러운 자살. 내 마음 속에서 가랑비가 되어 상처를 씻겨주던 수연이가, 어느새 폭풍우가 되어서 내 마음을 정신없이 흔들고,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한 순간 떠나가버린 네가 밉다가도 대체 왜 가버린 건지, 내가 자그마한 끈도 되지 못할만큼 부족한 사람이라서, 그래서 내게 아무말도 해주지 않은걸까. 결국 의문과 죄악감만 남아서 또 한번 내 마음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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