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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가장 위험한 연구주제 랭킹'이라고. 혹시 들어봤어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2위를 차지한 게 인공지능이었고, 1
라푼젤이 말을 걸었을 때 안나는 경계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9월도 반이 넘게 흘러갔다. 공기 속에 떠돌던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끈적거림도 사라지고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푸른색의 산뜻함만이 남아 있었다. 그 푸른색의 농담으로 바람이 어디쯤에서 불어왔는지 짐작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었다. 이제부터 몇 번의 비가 오고, 엘사에게 몇 번의 이야기를 더 들려...
“그래서 정말로, 이곳에서 우린 무슨 사이야?” 스물여섯 살의 엘사에게는 보이지 않는 십 년 전의 엘사 대커, 열여섯 살 소녀는 자신이 한 일에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하는 표정으로 물어왔다. “대체 십 년 후의 나는 왜 레즈비언 포르노 비디오에나 나올 것 같은 맛 간 표정으로 고양이 귀를 달고 너에게 달려드는 거지?” 갑작스레 십 년 후의 시간 축...
엘사 대커에게 안나 스코트는 꽤 신경 쓰이는 옆집 꼬마였다. 엘사의 키가 안나 스코트보다 5cm 정도 작았을 무렵 두 사람은 처음 만났다. 입가에 묻은 초콜릿을 닦지도 않은 채 달려들던 꼬마는 이제 향수 냄새도 풍기며 제법 여자다운 짓을 하고 다니게 되었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도 이웃으로 지내고 있으며, 이제 엘사는 안나보다 9cm나 더 크다. 엘사가 처음...
“아침에 알아차렸어. 엘사가 깨기 전에 내가 먼저 일어난 게 다행이었다니까.”오늘따라 드물게 일찍 일어난 공주는 별생각 없이 거울 앞에 앉았다가, 자신의 오른편 머리에서 손바닥 너비 반절 정도 되는 부분이 어린 시절과 똑같이 하얗게 변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방을 뛰쳐나왔다고 하였다. 몰래 빠져나오느라 모닝 키스를 못 했다고 투덜거리면서도 그녀는 계속...
물리 교사인 유진 모로우와 헤어진 후, 안나는 교실을 향해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29세의 젊은이인 유진 모로우는 교사로서의 품위는 부족했으나 인간적으로는 꽤 괜찮은 대화 상대였고, 덕분에 그와 대화를 마친 후 안나 스코트는 제법 유쾌한 기분이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누군가에 의해 손목이 잡혀 공용 아틀리에로 끌려 들어오기 전까지는 말이었다. 문이 닫히는...
“안녕, 라푼젤. 매튜가 내일 밤에 자기네 집에서 파티를 열겠다고 했어.” 백금빛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쓸어 올리며 테라스로 다가온 미인은 라푼젤에게 말을 걸며 옆에 앉은 안나에게도 가볍게 “안녕.”이라고 인사를 했다. 마치 숨소리처럼 가볍게 끼어들었던 그 인사에 안나는 손을 흔들며 밝게 웃어 보였지만, 엘사는 별로 관심 없다는 표정으로 무심히 고개를 돌려 ...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엘사, 나 너한테 반한 거 같아. 너도 나에게 반하지 않을래?” 엘사는 처음 신인류를 목격한 네안데르탈인 같은 표정으로 안나를 바라보았다. 그녀가 그런 표정을 지은 이유는, 갑작스럽게 자신의 방으로 쳐들어온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가 내뱉은 이야기 중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반하다’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그 단어는 우정, 우애, 호의, 친밀감 등 그동안 두 ...
내가 상처를 주게 되는 곳 내가 한 번 더 이기적이게 되는 곳 나의 사랑 *PC 접속의 경우 연속재생 설정(유튜브 네모 창에서 재생 후 우측 클릭) 이후 감상 부탁드립니다* *PC에 최적화 되어있으나 모바일로 읽으셔도 문제는 없습니다* 달빛 휘영청 밝고, 그 달빛이 얼굴에 들었다. 나는 별빛과 달빛을 술로 생각하고 차량들의 헤드라이트를 안주로 삼아 육교 옆...
“느, 늦어서 죄송합니다.” 싸늘하게 가라앉는 매그너스의 시선을 온몸으로 받으며 엎드린 호지는 땅바닥에 이마가 닿을 정도로 고개를 조아렸다. 지난번처럼 오메가인 매그너스를 얕잡아 보고 함부로 손길을 뻗었던 오만한 표정과 태도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그저 공포에 질려있었다. 살갗을 파고들던 칼날의 감촉이 아직도 생생했다. 겉으로 보이지 않지만 목에는 매그...
“야, 그만 마셔. 이러다 윤호형한테 혼나면 어쩌려고 그래. 너 술 마시는 거 엄청 싫어하잖아.” “괜찮아, 괜찮아. 우리 형 출장 가서 없어.” “출장?” “저어기, 홍콩 갔어. 흐흐. 진짜 재미있지 않아? 내일 진짜 중요한 기념일인데 3일 후에나 온대. 크크.” “그래서 이렇게 부어라 마셔라 하는 거야?” 응. 민호의 말에 창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곧 ...
10 미국의 공군기지에 근무하던 머피는 말했다. ‘어떤 일을 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고 그중 한 가지가 재앙을 초래한다면 누군가 반드시 그 방법을 사용한다.’ 이 말인즉슨 행운 속에 끼어있는 불운을 누군가는 반드시 당한다는 것이다. 머피가 세운 그 법칙은 오늘 같은 날을 설명하는 데에 쓰이기에 적합했다. 지독히도 운이 없는, 꼭 누군가 자신을 괴롭히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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