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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각인. 갓 태어난 새끼오리는 처음 본 대상을 어미처럼 느껴 졸졸 따라다닌다고 했다. 걔네는 뭐. 장화를 따라다녔다고 했던가. 나도 그 비슷한 거 있는데 장화. 다행히 움직이기만 하는 물건은 아니고 사람... 보다는 조금 더 눈이 땡글한 솜털 소동물 그러니까 토끼같은 거. 우리 형. 왕이보는 또래보단 어른스러운 아이였다. 지나가는 바람에도 상처입고, 아주 작...
그니까아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았단 말이다. 구한말 소설에서나 볼 법한 청승맞고 가련한 역할이 왜 나한테만 몰빵이냐구요. 저기요, 작가님.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식으로 캐릭터 짜면 시대에 뒤처진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욕 한 바가지 얻어먹어요. 알아요? 하. 나 지금 누구랑 얘기하니. 이팔청춘. 돌도 씹어먹을 혈기 왕성한 십팔, 아니 열여덟 남고딩이 심장 하나...
※ 스나오사 양념만 친 이나리자키 일상물 1. 학교 축제 반티 맞춰 입고 같이 파인애플 파는 스나랑 오사무. 반티는 노란색 바탕의 하와이안 셔츠. 애들이 어디서 구해다 줘서 반투명 그라데이션 선글라스도 썼다. 오사무는 목에 꽃목걸이, 스나는 머리에 꽃 화관도. 반 부스는 별거 안 했는데 교실 문 앞에서는 오사무랑 스나가 파인애플 꼬치 팔고, 안에서는 다른 ...
※ 영화 '미스트'의 설정을 몇 개 차용한 글입니다. └ 제목: 살려주세요, 밖에 나가지 못하고 있어요. └ 제목: 안개 속으로 부모님이 끌려갔어요. └ 제목: 식량이 다 떨어졌어요. 이제 죽는 걸까요. └ 제목: 괴물들한테 사람이 몇 명이나 죽었어요. . . . └ 제목: 일주일 넘게 집에 갇혔어요. 혹시 밖에서 생존하시는… 마크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와아-남녀할 것 없이 운동상에 4 열로 쪼그려 앉아있던 아이들은 몇 분 전까지도 누가 달리든 말든 전혀 신경쓰지 않고서 며칠 전에 학교 앞에 가게가 들어왔는데 학생 할인이 대박이라거나, 새로 학원을 끊었는데 거기 헌터가 겨우 E급이라 믿어도 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라거나 그래서 과외를 구하려는데 각성자가 좋은지 비각성자가 좋을지 모르겠다거나.그런 자기들의 ...
4화 아니요.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요. 그날. 전 동료 의원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서, 대통령님 시정 연설을 듣고 있었습니다. 야당이 보이콧을 해서 분위기가 좀 숙연해졌었어요. 그리고⋯. 그리고, ⋯⋯ 미안합니다. 그 뒤로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아요. 온 세상이, 날 놀리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폭탄 테러가 있었...
▲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한유현은 좋고 싫음이 희박한 인간이었지만 본질에 거스르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기호 수준의 호불호는 존재했다.하여 당연히 비오는 날 역시 썩 마음에 들진 않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한유현이 좋아하는 비오는 날은 하루 있었다. 아니, 하루라기보다는 조건이 충족되기만 한다면 그게 열흘이고 보름이고 한유현은 그 날이 싫지 않았다. 왜냐하면. “유현아-.” 저기 멀리...
조금 늦은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저작권, 수위 문제로 글 올립니다. 제 모든 글은 제 창작으로 만들어진 글이며 19 포스팅, 그 외의 포스팅 전부 저한테 저작권이있습니다. 그리하여 재업로드, 저장, 유출, 공유, 상업적 이용은 금지하며 미성년자 글 구매, 글 유출 등의 문제는 모두 1차 구매자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이 외에 자세한 내용은 포스타입 도움 센터에...
※ 익준이네에서 겨울과 정원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쓰게 됐어요! ※ 첫 작품이니만큼 서툰 부분도 많겠지만 재밌게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우주네 집 안 밤 10시 이후 아무도 없는 조용한 거실바닥에 우주가 장난감과 함께 벌러덩 누워있고 쇼파에는 겨울의 고개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졸고 있다. 한참 있다가 겨울의 몸이 옆으로 쓰러진다. ‘띠디...
물길을 따라 널브러진 옥수수. 겨우 화끈한 낯을 돌려 주워담는 동안 밭주인의 불호령을 기다렸으나, 난장판이 된 현장을 발견하고는 허리까지 펴가시며 호탕하게 웃는 할머니.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표정의 전정국. 주위를 둘러싼 모든게 알코올에 정신을 질펀하게 적시는 기분이었다. 사고기관이 고장났다. "처음 보는 얼굴이네?" 박지민은 그때 처음 만났...
유치원 선생님×대기업 회장님 _시우는 뚜녕쌤이랑 압빠가 미워! 순영은 규모가 크고 유명한 유치원에서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다. 그런 탓에 순영이 다니는 유치원에는 부잣집 자제들이 많았다. 그래서 유치원 교사들이 신경 써야될 부분이 더 많았고 더 많은 스트레스를 감수해야했다. 이 유치원에는 유독 순영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바로 '전시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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