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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 https://youtu.be/prRP5bFFm7k [평생을 혼자였던 아이들은 어른밖에 의지할 수 없었고 어른들의 말을 따를 뿐이었다.] 히어로 어피어 아카데미. 거창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 고위험의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데려와 히어로로 양성하는 곳이다.이곳을 졸업하고 나가면 히어로로써 활동하고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영웅..이라고 어른들은 말했...
주제 <거북이> 진짜, 처음에는 아무 느낌도 없었다. 이건 변명이 아니라 진짜로. 그런데 기숙사 같은 방에서 티격태격대며 뒹굴다 정이라도 들었는지 뭔지. 때때로 나를 빤히 바라볼 때마다 시끄러워지는 심장 소리를 가라앉히려 가슴 언저리를 꾹 누르곤 했다. 괜히 신경 안 쓰는 척, 눈치 못 챈 척 문제집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만 붙잡으며. 평소에는 아...
주제 <역류>, <키스는 다음에> 땀으로 적셔진 새까만 머리칼을 아무렇게나 흐트러뜨리며 너는 검은색 항공 점퍼에서 담배를 꺼냈다. 찰칵, 라이터를 켜는 소리와 몇 초 후 옅은 담배 냄새가 코 끝에 걸렸다. 정적 속에서 가는 연기를 입으로 내뿜는 모습이 바다와 이질적으로 어울렸다. 세 달 동안 온갖 알바를 뛰며 샀다던 오토바이는 주인, ...
좋지 않은 시선으로 남들에게 놀림 받고 늘 비난을 받았지만, 그들에게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건 진심이었고, 사랑이 삶의 전부이자 그런 사랑 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힘겹게 사랑을 유지 해왔던, 호쿠토, 스바루. 두 사람은 푸르른 바다.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는 그 곳, 갈매기 떼들만이 하늘을 지나가는 길, 하얀 백사장 위를 두 손을 꼭 잡은 채 걸어갔다...
**션웨이가 콜록거리는 것을 들으며 야존은 미간을 찌푸렸다. 감기가 더 심해진 것 같은데 나을 기미가 안보였다."형.""어?""약 사먹으라니까.""이러다 낫겠지. 약 먹기 싫어.""하여간 말을 안 들어요."야존이 장난스레 어깨를 퍽 하고 치자 션웨이가 과하게 아파하며 몸을 숙였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움찔한 야존은 션웨이의 반대쪽 어깨를 짚으며 살폈다."왜...
** 션웨이가 원하던 대학에 합격하자 둘은 태어났던 집을 팔고 대학 근처로 이사하기로 했다. 션웨이는 부모와의 추억이 깃든 정든 집을 파는 것을 매우 주저했지만 거의 집안에 틀어박히다시피 한 야존을 남겨두고 떠나는 것은 선택사항조차 아니었기 때문에 어렵게 결단했다. 야존은 그 즈음 주식을 조금씩 굴리던 것이 착실히 돈이 불어나 목돈을 만들었기 때문에 좀 더...
야존은 성이 없나?.. 션씨긴 하겠지? 그럼 션야존인가 뭐지 어쨌든 둘은 청소년기에 사고로 부모를 잃음. 집안이 부유했기 때문에 굶어 죽을 걱정은 없었지만 재산을 노리는 친척들이 두 형제를 찢어서 상속을 반이라도 나눠 갖겠다고 싸우는 개싸움이 펼쳐짐.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해 학교를 쉬었다 다녔다 하던 야존은 또래들 보다 나이도 많고 사회성이 떨어져 우울증을...
주춤 뒤로 몇 발자국 물러나게 되는 것은 당연스러운 것일지도 몰랐다. 고개를 뻣뻣히 한참을 들어올려도 그 끝을 알 수 없는 울창한 나무들이 빼곡하게 늘어져 있었다. 뻐근해진 고개를 다시 내려 바라본 숲속안은 그야 말로 어둠. 그 자체였던거다. "...정말로 들어갈 생각입니까?""그,그럼 물론이지." 옅은 하늘색 머리카락이 작게 바람에 따라 흔들렸다. 또래 ...
저녁 시간 끝나고 대망의 마지막 밤이 드디어 왔다. 수련회 마지막 밤은 뭐? 캠프파이어 함 해줘야져. 고딩들 밖으로 집합하라는 방송 듣고 숙소 앞마당으로 다 모여들고 싱숭생숭한 박지민도 같이 모여들고.. 교관들한테 종이컵 끼운 양초 하나씩 받아 가래서 다들 줄 서는데 지밍은 당연히 고개 쭉 빼서 앞에 확인하구 태형이 줄에 서겠지... 귀여운놈.ㅋ 태형이는 ...
나의 바다야 나의 하늘아나를 안고서 그렇게 잠들면 돼나의 바다야 나의 하늘아난 너를 사랑해 언제나나의 곁에 있는 널 /유피, 바다 그대여, 이 문구는 사실 내가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입니다. 그대라면 이 가사를 보자마자 피식 웃음을 터뜨리겠지요. 그대와 나를 한 줄에 담아내는 이 노래를, 나는 제일 좋아한답니다. 내가 여행을 가서도 푸른 하늘과 맑은 바다를 ...
바궁천년 역키잡 숲의 아이들을 지켜보고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내 운명이었다. 난 숲을 관리하는 신이니까. 하지만 이 숲은 나에게 꽤나 넓은 곳이었기에 하루를 꼬박 다녀야 숲을 지켜볼 수가 있었다. 그런 내 수고를 덜어주고자 항상 나에게 오던 바람을 어린 쿠키로 만들었다. 예전부터 숲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 아이를 믿었다. 그 아이를 '바람의 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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