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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사람이 물건으로 팔리는 행태 가상의 전당포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공간은 전혀 무관
* 2018.10.24 https://twitter.com/03_SSIR/status/1055168970062364672 을 기반으로 쓴 글입니다. * 센티널버스 그 순간만큼은 온 우주에서 오롯이 우리 단둘만이 존재했다 *** "가이딩이라고 하면, 꼭 성적인 거라고 생각하는 쓰레기들이 있는데 말이야..." 입속에 고인 침을 뱉으며 마저 말을 이었다. "그건...
3월의 새학기 첫날. 누군가에게는 첫 등교날, 누군가에게는 귀찮은 개학날. 환희에게 어느쪽이냐 하면 전자였다. 학교라는 곳을 다니는 게 아예 처음이기 때문에 정말 뜻 그대로의 첫 등교날이었다. 반은 알고 있지만, 학교에 도착하면 선생님을 먼저 찾아야한다는 부모님의 당부말씀에 환희는 선생님을 찾아 다녔다. 하지만, 환희의 관심을 끈 것은 선생님이 아닌 자신과...
가끔씩 내가 어디에 속한 사람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당신은 잘 모르는 느낌일 수도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왜 지금 하냐고요? 평소처럼 밥 먹다가 분위기 잡는 건 좀 아니다 싶어서요. 머리 쓰다듬지 마요. 내가 애도 아니고. 아마 나이가 들어서도 한곳에 붙박여서 살지는 못하지 싶어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절대로 이런 삶은 상상도 할 수 없다, 하는....
* 미래, 인간이 지구인/우주인이라는 계층으로 나뉘고 안드로이드가 존재하는 세계. (세계관에 대한 자세한 소개 : 프롤로그 http://posty.pe/t53i4o / 설정 정리글https://blog.naver.com/kimso0222/221519709124) * 콜린 퍼스와 휴 그랜트의 필모그래피 속의 캐릭터들 중 10명 이내를 추려서 만들어본 크로스오...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비문, 맞춤법 어쩌구 사랑니가 났다. 잇몸이 붓고 비릿한 피 맛이 약하게 나길래 의원을 찾아가 물으니 이제 곧 사랑니가 날 것이라고 했다. 나이가 지긋한 의원이 허허 웃으며 “누구 좋아하는 분이라도 생기셨나봅니다.” 하고 농담을 한다. 쓸데없는 소리. 로키는 얼굴을 붉히며 재빨리 몸을 돌렸다. “사랑니요? 로키왕자님, 누구 좋아하시는 분 생기셨나 봐요.” ...
[190601]애도(조토 디 본도네, 1304년) <애도> 조토 디 본도네 作 조토는 피렌체 근교의 끌레 디 베스피자노에서 탄생했으며 피렌체에서 당대의 저명한 화가인 치마부에(이탈리아 화가. 주로 우아한 종교그림을 그린듯하다.)에게서 미술을 배웠다. 세계적인 고전 《신곡》을 쓴 단테는 "치마부에의 시대는 갔다. 지금부터는 조토의 시대다."라고 극...
https://youtu.be/9knHH7G0BUU 하늘을 밝게 비추던 태양은 어느덧 저 수평선 너머로 사라졌고 둥근 달이 머리 위를 지나갈 즈음, 숲속의 마녀 뮤리엘은 오두막으로 돌아가던 참이었다. 부스럭. 작은 인기척에 고개를 돌려보니 찬란한 달빛을 머금은 토끼 두 마리가 두 발로 서서 귀를 쫑긋 세우고 뮤리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가 눈을 마주치자 코...
막연히 집을 나섰지만 할 수 있는 게 딱히 떠오르진 않았다. 그저 가고 싶은대로, 하고 싶은대로 몸을 움직였다. 내 발길이 이끄는 대로, 라는 그 말이 딱 들어맞았다. 천천히 여유롭게 걷던 내 발걸음은 어느새 빨라져있었다. 발길이 이끄는 대로 걸었고, 뛰었고, 또 걸었고, 또 뛰었다. 그렇게 숨이 한창 가빠오던 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 어두운, ...
슈퍼 앞에 같이 쭈그려 앉아 눈을 피했던 날 이후, 한동안은 최수빈을 제대로 마주하지 못했다.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않아 답답했을 게 뻔한데도 그는 아무 말 않았다. 잠자코 기다려주는 것 같았다. 나조차도 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며칠 밤은 잠도 통 못 이루었다. 말똥말똥한 뜬눈으로 지새우다 결국 물 한 잔이라도 마시려 방을 나서면, 맨 먼저 형의 방문 틈...
거리가 긴 무기는 상대를 손 쉽게 견제할 수 있지만 상대가 안으로 파고들면 대처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쌍검을 연습할 때 그가 늘 들었던 창이 그랬다. 크고 위협적이지만 파고들면 휘두르던 궤적때문에 반응이 늦어지는 무기. 게다가 그는 크고 자신은 작기에 지금까지는 최대한 그 이점을 이용해먹었다.하지만 지금은 두 무기의 사정거리가 비슷하다. 그럼 승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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