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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우리 집 구조는 다른 평범한 집과는 조금 다르다. 집에 붙어있는 가장 넓은 방의 문을 시멘트로 메우고 바깥쪽에 출입문을 달아놨다. 붙어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분리된 두 개의 집이 된 거다. 화장실도 있는 방이라 그런지 원룸 느낌이 물씬 난다. 그리고 바로 내 방의 바로 옆인 그 방에는 이제노가 산다. “제노예요.” 이제노는 우리 집을 제집처럼 드나든다. 노예...
*근친 소재주의* 이찬과 나의 사이는 설명하기 어려웠다. 단순히 단어로 정하기엔 복잡했고 길게 이어서 설명하기엔 다소 짧았다. “너랑 이찬은 무슨 사이야?” 매번 듣는 질문이지만 들을 때마다 숨이 탁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이찬과 나. 듣기만 해도 잘못한 것처럼 미친 듯이 심장이 뛰었고 얼굴이 붉어지며 입이 바짝바짝 말라갔다. 머릿속은 비상이라며 경보기를 ...
“하아.” 승관이 한숨과 함께 꽃을 책상으로 밀어버렸다. 책상에서 꽃의 잔향이 폴폴 풍겨왔다. “...장미 냄새.” 옛날에 지독히도 맡았더니 코가 아려오네. 코를 찌르는 단 향에 승관이 느리게 눈을 깜박였다. 고등학생 때였을까. 찬은 플로리스트 지망생 앞에, 붉은 장미를 분홍색 리본으로 손수 묶어 주었었다. 장미향과 여러 꽃향기가 어지러이 뒤섞인 찬의 모습...
당신은 S입니다. 성향 통보를 받은 거라면 차라리 수긍할 수 있을 것 같다. 오히려 좋을지도. 이것보다야. 평범하던 사회인이 갑작스럽게 S급 센티넬이라는 통보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을 구하시오. 승관은 아득해져 오는 정신을 겨우 붙잡았다. 며칠 전부터 온 동네 하수관이 자꾸 역류해 도로까지 다 뜯었는데 원인이 저란다. 그냥 좀 피곤하다 느꼈었는데 그게 폭주였...
*종교, 사이비, 폭행, 살인 등 폭력적인 트리거 워닝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스팔트 도로 위는 이미 빗물로 가득 차 있었고, 많다 못해 넘쳐흐른 더러운 물이 하수구를 통해 빠져나갔다.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이 번쩍이고, 거센 빗 바람을 뚫고 도로 위를 달리는 차들이 있는 오후 8시의 거리는 그 모습과는 다르게 매우 조용했다. 그리고 얼마 안 가, 탕, ...
“귤이 왜 이렇게 밍밍하지?” 누군가 무심하게 뱉은 말에 승관이 흠칫 어깨를 떨었다. 야무지게 귤껍질을 까던 손짓이 점점 느려졌다. 에이 설마, 그럴 리가. 애써 행복회로를 돌리며 탱글한 과육을 입안에 넣은 승관의 얼굴이 순식간에 하얗게 질렸다. 부모님이 보내주신 귤이 아직 한 박스 가득 남아있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승관이 박스를 열어 귤을 뒤적였다....
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세상엔 서로 사랑해선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 같은 핏줄 사이의 그것이라거나, 결혼한 사람들끼리의 불륜이라거나⋯. 하지만 승관은 늘 그중에서도 하나를 단호하게 꼽아 말했다. 가이드와 센티넬. 그사이의 사랑이란 마치 환상과 같은 거라고. “다시는⋯ 다시는.” 어쩌다 가끔, 눈이 떠지는 야심한 새벽. 승관은 그럴 때면 거실로 나와 소파에 등을 기대고 바닥에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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