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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넌 나만 믿고 얌전히 기다리기나 해, 라고 호언장담하는 미친 새끼를 믿는 것이 아니었다. 베른이 제법 마음에 들어 하는 단정한 얼굴에 작은 미소 하나 띠지 않은 채, 애검에 묻은 피를 툭툭 털어내며 플란츠는 생각했다. 주위의 신하들의 얼굴이 파랗게 질려 어찌할 바 모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지만 상관없었다. 할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여기 있는 전원의 목을 베...
01. 냥독자냥중혁 독중으로 멍냥키우는거 상상하면 너무 극과 극이라 웃기다. 냥중혁- 6시마다 김독자를 냥냥펀치로 깨워서 밥내놓으라고 화냄. 금방 떠준 물 아니면 안마시는데 분수부터 물그릇바꾸기 다 실패하고 정수기눌러서 물마시는 냥중혁. 거대산책냥이라 스스로 창문열고 나가서(김독자는 출근하느라 모름) 아파트뒷산에 새잡고 놀다가 해지기전에 오슬렁 돌아온다. ...
※트위터에 썼던 썰을 그대로 긁어서 가져온 거라 오타나 전개가 이상할 수 있습니다. ※ZOO토피아au 였는데 그냥 평범하게 수인au가 되어버렸습니다. 늑대중혁이랑 여우독자는 당연히 육식동물로 분리되니까 뭔가 육식동물 구역에서 살 것 같음... 중혁이와 독자의 만남은 유치원 때부터 이어졌고... (이 편지는 영국에서 시작했으며) 유치원 구석에서 책 읽고 있던...
꿈을 꿨다. 어두컴컴한 밤중에 형형하게 빛나는 두 개의 붉은색이 번쩍였다. 그것은 서서히 나에게로 다가와 내 앞에 바짝 붙었다. 잠깐 붉은빛이 사라졌나 싶더니 목덜미에 축축한 입김이 느껴졌다. 뾰족한 무언가가 피부에 닿는 순간 어깨 근처에 다시 두 개의 붉은색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것을 쫓을 틈도 없이 고통이 밀려왔다. 그런데 그 고통은 아픈 만큼이나 정신...
+사망, 인체실험 소재를 다룹니다.+ 그의 등에 꽂혀있던 칼을 들어보았다. 피가 떨어지는 끈적한 소리가 고막을 적셨다. […실험으로 대체한다는 유언비어가 SNS를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인권단체는…] 적막을 깨는 텔레비전을 껐다. 그와의 마지막 시간을 머릿속에 새겨넣고 싶었다. 품속에서 그는 신음도 못 내고 축 늘어졌다. 그의 말캉한 촉감이 칼을 통해...
세상에선 해도 되는 거짓말이 있고, 해선 안 될 거짓말이 있었던 거다. 어설프게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했던 거짓말이 이렇게 쓰나미처럼 커져서 본인을 덮칠 줄 알았더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텐데... 민희는 생각보다 더 집요했다. 마주 앉아 급식을 먹는데 정모의 동그랑땡 하나를 민희가 자연스럽게 뺏어먹었다. 정모가 어이없는 눈빛으로 민희를 쳐다봤다. 이런 상황에...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다음날, 김우석의 예상대로 여전히 포털사이트는 붐볐고, 핸드폰에는 부재중 전화가 몇십 통이나 찍혀 있었다. 김우석은 웃음을 지으며 금동현을 불렀다. "동현아-" 금동현은 김우석의 부름에 평소와 달리 조금 늦게 등장했다. "왜?" "이거 봐, 내 카톡 프로필. 너랑 나랑 찍은 사진으로 바꿨어." "어, 그렇네... 예쁘다...." "뭐야, 영혼이 하나도 없네...
9. "...기억해? 아바마마께서 처음으로 내게 언성을 높이셨던 순간을 말야." 잠을 청하는 아이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입을 연 여인의 목소리는 조곤조곤했다. 눈물이 한 두 방울 떨어지는 얼굴과는 괴리가 있는 담담함이었다. 무릎을 베고 누운 이를 토닥이던 손이 얼굴로 올라왔다. 이목구비를 살살 매만지던 손길이 뺨 위에 내려앉았다. 쓰다듬는 손과 달리...
정모는 아까부터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다. 안 그래도 수학 숙제를 다 못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기어이 정모네 과외쌤과 면담을 하겠다며 민희가 집에 찾아왔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키 크고 덩치 큰 민희는 가만히만 있어도 어떻게든 정모의 시야각에 들어올텐데, 민희는 계속 돌아다니며 정모의 방 이 곳 저 곳을 들쑤시는 중이었다. "와, 형 이거 뭐야? 형...
여기에 그 노트가 있다. 헤스티아는 가라앉은 눈으로 노트의 가장자리를 쓸었다. 낡디 낡은, 무수한 지문이 박혀 있을 표지였다. 헤스티아의 손가락에 낡아 가는 종이에서 묻어날 법한 먼지가 묻는다. 그는 그걸 털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밤이 어둡다. 헤스티아는 성냥을 꺼내 들었다. 예전에는 담배 때문에 성냥을 쓰는 데에 익숙했었다. 지금은 담배가 귀중해서 얻는...
*2019.07.24 https://twitter.com/qkg_03/status/1153887460016840709 를 기반으로 쓴 글입니다. * 트리거소재(가정폭력), 욕설 주의 *BGM이 있습니다 글읽는 동안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는 언제나 담배 연기 속에서 한 소년을 본다. *** 요시모토 코우야는 과외를 하기 위해 방문한 첫날 바로 이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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