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너무 늦어져서 죗값을 목숨으로도 다 못 갚을 리퀘 ~부양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1. 일하다 잠깐 숨을 돌리거나, 밥 먹는 도중에, 피곤한 눈을 감고 잠에 빠지기 직전에, 뜨거운 물에 몸을 담글 때도, 정신을 깨울 겸 찬물을 거세게 틀어놓고 샤워를 할 때도, 잠깐의 틈이 보이면 머릿속을 채우는 생각은 단 하나. 2. 잘 빠진 검은 펜촉을 책상에 두들기는 손은 희고 고왔다. 적어도 책상 하나만큼의 거리를 두고 보았을 땐 그랬다. 더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