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빻아서 불편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민감하신 분은 권장X ⚠️
1. 제가 원하는 글들만 씁니다 2. 수위가 포함된 글은 모두 비밀번호를 걸어 놓습니다 3. 비밀번호는 탑의 생일 앞자리와 바텀의 생일 뒷자리를 합쳐 놓습니다 ex) 탑 생일 (0101) 바텀 생일 (0303) => 0103
방문객과 호묘묘(胡貓貓)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동요를 흥얼거리며 아침을 먹는 호가의 표정이 밝았다. 아침식사가 간만에 시리얼이 아니라 유부초밥인 것도 좋았고, 동영상 어플이 추천해준 영상이 뽀로로와 친구들이 불러주는 새로운 동요인 것도 좋았고, 꽁꽁 닫아둔 커튼 너머로 느껴지는 따뜻한 햇빛도 좋았고, 모든 것이 좋았다. 주변사람들의 걱정과 달리 호가는 곽건...
바람이 매섭게 창을 흔들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매서운 눈보라를 뚫고온 일호의 모습은 흡사 눈사람과도 같았다. 우산도 아무 소용이 없어 두꺼운 겉옷을 뚫고 니트와 청바지까지 쫄딱 젖은 상태였다. 녹아내린 눈은 귓바퀴를 타고 흘러가 귀걸이에 맺혔다. 일호는 머리카락에서 뚝뚝 흐르는 물을 털어내지도 못한채 다급히 병실의 문을 열어젖혔다. 숨이 턱까지...
시빈이는 열두 살이 되었다. 한 해가 넘어가면서 텔레비전 속은 종소리로 가득하다. 다 같이 모여서 그걸 보는 시빈이의 가족들은 서로 껴안고 축하한다. 동생 시민이와 함께 부모님 품에 안긴 시빈이의 표정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 보이고, 그 표정을 보는 나도 행복하다. "내일이네." "그렇지." 아니, 사실 속 편하게 '행복하다'는 소리나 할 수 없다. 옆에...
"시빈아, 이거 내일 만나!" "응, 응! 내일 봐!" 시빈이라는 이름의 소년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간다. 행복한 집, 즐거운 집. 집에 가면 귀여운 동생이 기다린다. 신난다, 신난다. 그런 생각을 하며 촐랑촐랑 뛰어간다. 그걸 보는 나는 그저 별 감흥 없이 지켜볼 뿐이다. 이거 이래도 되나. 뭐 어때, 잘 지켜주면 그만인걸. 내 보폭은 아직 어린 시빈이에...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꿈을 여행하는 사람 (의역) 지금까지 난 먼 곳보다 더 멀리 있는 곳을 동경하며 석양을 쫓아갔다 지루한 흑야(黑夜:어두운 밤)에 파묻히니 빛은 오히려 뒤쪽에서부터 산봉우리를 타고 올라와 바다를 건넜다 지금 난 내가 여기에 있다는 생각만 하고있다 바람의 저항을 느끼고 땅과 별의 거리를 가늠한다 지금 세계는 마치 하나의 동전처럼 작다 운을 한번 시험해볼 자신이...
*9월16일 신촌대관에서 무나한 회지입니다. 재호는 자신의 연인에게 무표정한 표정으로 하얀 청첩장을 내밀었다. 눈을 내리깔고 청첩장을 본 현수의 표정을 싸늘하게 굳은 표정을 한 채로 재호를 보았다. "이게 뭐야?" 꽤나 건조한 목소리로 현수가 묻는 것에 재호는 의외로 현수가 침착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수는 침착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분노와 배신감보다...
덜컹, 버스가 크게 요동치며 튀어오름과 동시에 의자에 늘어져 있던 소년이 퍼뜩 자세를 고쳐 앉았다. 혹시 누가 봤을까 싶어 슬쩍 주변 눈치를 보는 눈매에 아직 가시지 않은 잠기운이 묻어났다. 못본 척 고개를 돌린 옆자리의 세훈까지 곁눈질하더니, 이내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걸 확인한 소년은 다시 눈을 감았다. 동그란 뒷통수가 조용히 흔들리는 걸 보며...
동국대 대학원 경찰행정학과에 전일제 대학원생으로 입학한 지 어언 2달이 넘은 조현수에게, 2년 사수인 장혜원의 첫인상은 여자 고병갑이었다가 이젠 여자 문영근 수준으로 점점 귀여워지고 있었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서 개같은 아저씨한테 봉변을 당할 뻔 한 것을 위로해 준 다음부터는 혜원은 연구실 사수의 자리에서 가끔 '대학동창'의 모습을 보이는 여자사람...
1년 6개월간의 공동 활동이 종료되고 약 2개월 뒤 지훈은 회사를 옮겼다.관린은 반년 뒤 5인조 아이돌 그룹의 메인 래퍼로 정식 데뷔했다. 그의 인기는 여전했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 바빴다. 이동하는 차에서, 대기실에서, 연습실 구석에서 쪽잠을 자는 날이 많았다. 시간에 쫓겨 김밥과 샌드위치 중 양자택일을 해야만 했고, 그는 그 후 몇 년 간 김밥...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